하락하는 오클랜드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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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는 오클랜드 부동산

0 개 2,705 정윤성

“앞으로 주택가격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라는 질문을 지인들과 만날 때마다 듣는다. 뉴질랜드 정부와 중앙 은행이 2015년 4분기에 실시한 부동산 세법과 융자 제한 정책은 시행하자 마자 뉴질랜드 부동산 상승세를 시원하게 잠재운 것처럼 보인다.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관계 기관들의 의견

 

지난주 정부 투자 감정 기관인 QV의 Director, Jonno Ingerson의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오클랜드 외곽인 Franklin과 Rodney를 제외한 오클랜드 전역에 걸쳐 2월에만 0.4% 하락했으며 3개월에 걸쳐서 0.8% 가 하락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클랜드 부동산 회사 Barfoot & Thompson 의 올해 2월 부동산 거래 규모는 지난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1월대비 거래 평균가도 2.9% 하락했다고 금융정보 인터넷 신문인 interst.co.nz에서 밝혔다.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인 REINZ에서도 지난 2월 과열된 오클랜드 부동산은 결국 끝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월에는 평균가가 5만불까지(-6.5%) 떨어 졌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올해 1, 2월에 뉴질랜드 부동산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뉴스가 많았다.

 

그러면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 질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확률은 누군가가 운전하다가 사망할 확률을 묻는거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지난 3년의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의 현상을 경제성장과 물가상승률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인상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성장 경제, 줄어드는 소비, 늘어나는 공급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저이자율과 통화 팽창 정책은 부동산, 주식 등을 자극해 오며, 특히 중국의 Buying Power는 더욱 시장을 가열시켜 왔음을 잘 보아 왔다. 게다가 부동산 거품론과 함께 지난해 IMF의 Bubble에 대한 뉴질랜드의 경고는 우리를 충분히 긴장 시킬만 했다. 그러나 냉정히 돌아 와 보면 부동산이 급상승했던 주요 이유중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의 현금 바이어들이 줄어 들었고 이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외에는 바뀐게 없다.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미국의 Sub Prime 사태로  뼈아프게 경험했던 금융 환경의 변화라는 것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예산되는 금융 환경의 변화는…

 

미국은 이자율 인상을 한번 시도하다 때가 아님을 확실히 알게 되었으며 일본을 비롯한 유럽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다. 물론 기한도 없다. 세계 GDP의 30%을 만들어 내는 미국과 월가는 이자율 인상의 영향과 국제 유가 변동성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주요 투자은행들이 평균 20% 이상의 자산 손실을 가져 왔다. 도이치 은행은 40% 자산이 증발했으며 대부분의 호주은행들도 마찬가지다. 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경기가 회복되는 듯 기사가 나오지만 여전히 관련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최저 유가보다 낮은 배럴당 37불을 찍었을 뿐이다. 이런 경제환경은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로 하여금 저금리와 통화 팽창 정책은 피할 수 없는 정책이다. 그러면 낮은 금리로 방출되는 자금과 그 많은 현금들은 어디로 흘러 갈까? 별로 갈 곳이 많지 않아 보인다.

 

최근 2주간의 부동산 시장 변화는..

 

인터넷 신문 Stuff에 재미있는 통계가 나왔다. 작년 11월 12월과 올 1월, 3개월 동안 외국인이 받아간 IRD Number는 20,409개 였으며 이중 1,025 개가 부동산 취득 용도였다고 한다. 1년으로 환산해보면 4,100개를 예상할 수 있다. 예상보다 많은 숫자에 놀랐으며 그 수는 증가 중에 있다. 그리고 부동산 매매와 평균가가 하락했다고 하지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 10%는 올라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해밀턴과 타우랑가의 가파른 오름세 또한 오클랜드의 부동산 영향이 크다. QV는 1, 2월 부진했던 부동산 옥션 성공률에서 최근 2주 부동산 매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뉴스를 마무리 하며 여전히 큰 잠재성의 부동산 수요, 높은 이민자 수, 주택부족은 향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관계자들은 정부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부진한 유가공산업을 대신할 경기부양책으로 관광업과 건설업에 관련 인프라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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