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노하우

0 개 2,139 정석현

 

ca9bae1d5fdab840739774f758babba0_1460607171_5734.jpg

 

지난주 나는 둘째딸의 시합을 위해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했다. 새벽 일찍 공항으로 나선 우리 가족은 조금은 피곤하지만 큰 시합에 참가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레움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시합이 열리는 골프장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 시합의 정식 명칭은 NZ WOMENS STROKE CHAMPIONSHIP이다.

 

이 시합이 열리는 골프장은 크라이스트 골프장. 많은 사람들이 셜리 골프장으로 알고 있다.

 

크라이스트 골프장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렌트카를 빌려 골프장으로 향했다. 오클랜드 보다는 조금 더 차가운 공기가 느껴졌다. 당연히 남섬이라 북섬 보다는 추울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생각한 것 보다는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진다.

 

시합이 열리는 크라이스트 골프장은 여러군데의 골프장을 합쳐 놓은 듯한 골프장이다. 그린은 누군가가 종이를 구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평평한 면을 찾기 힘들었고 군데군데 숨겨놓은 페어웨이 벙커는 일반 골프장 보다 턱이 높아 그린을 공략할 수 조차 없을 정도이다. 즉 티 샷의 정확도가 중요시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들어간다면 그린 공략은 포기. 바로 옆으로 빼 놓아야 할 정도로 턱이 높다. 그린은 포대그린이 많다. 조금이라도 실수를 한다면 그린을 벗어나 굴러 내려갈 정도로 경사도가 심한 골프장이다.

 

이렇게 우리는 첫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오늘 한 플레이에 대해 얘기를 시작한다. 이 홀에서는 왜 실수가 났고 또 다른 홀에서는 왜 그런 선택을 했고, 하면서 우리는 이 골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를 해야할지를 결정했다.

 

먼저 티샷은 거리보다 정확도를 높여서 그린을 공략하기 최적의 위치로 치는 것으로 결정 했다. 그린이 워낙 까다롭게 만들어 져 있기 때문에 어디서 어떻게 그린을 공략하는가가 이 골프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일반 주니어시합 때처럼 여자 티에서 치는 것이 아니라 이 시합은 여자들도 남자티에서 치기 때문에 거리에 욕심을 낼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티샷이 러프나 벙커에 들어간다면 보기도 힘든 골프장인 것이다.

 

이번 시합을 마치면 분명 많은 것을 배우고 올 것이다. 가르치는 내 자신도 어떤 부분을 더 연습시키고 지도해야할지. 그리고 선수 자신도 멘탈이나 자신이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하는지를 말이다.

 

그래서 시합이 중요하고 그 시합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깨닭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는 방법도 알아야 되며 짐으로써 또 무엇을 보충해야는지도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이 먼 남섬까지 시합을 오는 가장 큰 이유인 것이다.

 

우리 일반인들도 매일매일 하는 라운드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시합을 나가봄으로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 해 보는 것도 자신의 골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유로운 사람

댓글 0 | 조회 1,975 | 2016.04.28
사람은 언제 자유로워지는가? ‘자유롭고 싶다’고 아무리 생각을 해도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인간은 수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치심을 버리면… 더보기

옥션(Auction)시 네고(Nego)하는 경우

댓글 0 | 조회 3,289 | 2016.04.27
**부동산매매시 리스팅 및 셀링에이젼트를 다르게하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각자의 이익을 보호 ** 최근에 옥션이 부동산 판매 방법의 대세를 이루고있고 옥션도중에 … 더보기

Fortuna Buffet Restaurant

댓글 0 | 조회 1,721 | 2016.04.27
Fortuna Buffet Restaurant 은 오클랜드 시티, 스카이카워3층에 위치한 서양요리 뷔폐 전문 레스토랑이다. 다양한 요리와 뉴질랜드의 신선한 재료로… 더보기

한국의대 학사편입을 노려라

댓글 0 | 조회 17,677 | 2016.04.21
매년 필자에게 한국대학의 의대 진학을 문의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끊이지를 않고 있다. 잘 알다시피 전세계 어디나 의대 진학은 경쟁도 치열하고 관문이 좁기로 유명하다… 더보기

여성분들을 위한 세미나

댓글 0 | 조회 2,291 | 2016.04.18
여성분들에게 인상깊은 이야기가 될 세미나!!"나는 여자이다"의 High Tea 시리즈로 랑햄 호텔에서 여성분들을 위한 인상깊은 스토리들을 나눈다."당신의 꿈은 언… 더보기

시간이 약이 되지 않는 상처들

댓글 0 | 조회 2,777 | 2016.04.14
우리 말에 시간이 약이라는 건 이미 어려서도 많이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으리 만치 자주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였고 많은 분들이 아직도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 … 더보기

다 카포 - 몇 번이고 다시

댓글 0 | 조회 2,670 | 2016.04.14
반복이라는 것에 익숙하다. 일상에서, 취향에서,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에서도.좋아하는 영화가 있으면 몇 번이고 돌려 보고, 좋아하는 노래는 몇 년째 폴더에 넣어둔… 더보기

특별한 인연

댓글 0 | 조회 2,774 | 2016.04.14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 보니 참 여러 스승을 거치면서 지내왔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스승이었지만, 그 중 특별한 인연으로 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지침을 세워… 더보기
Now

현재 노하우

댓글 0 | 조회 2,140 | 2016.04.14
지난주 나는 둘째딸의 시합을 위해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했다. 새벽 일찍 공항으로 나선 우리 가족은 조금은 피곤하지만 큰 시합에 참가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설… 더보기

서양사람의 오래 사는 방법

댓글 0 | 조회 2,443 | 2016.04.14
■ Secrets to longer life미국의 국립 암 센터에서 50세에서 71세 까지 566,4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오래 … 더보기

정원 딸린 주택에 사는 팔자 (Ⅱ)

댓글 0 | 조회 3,006 | 2016.04.14
“창문을 열어다오, 빛이 더 들어오게, 좀 더 빛을 … 좀 더 빛을……” 독일의 문호 괴테(Johann Wolfgang von Guette, 1749.8.28.-… 더보기

10년을 돌아보며....

댓글 0 | 조회 1,854 | 2016.04.14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세월 참 빠르네”인 것 같은데 정말 그런 것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금연코디네이터로 일한 지 10년이 되었다. 몇 달에 … 더보기

우울증

댓글 0 | 조회 1,584 | 2016.04.14
우울증의 근본원인은 목표가 없는 것입니다. 작은 목표가 있어야 됩니다. 큰 목표만 있고 작은 목표가 없을 때, 구체적인 목표가 와 닿지 않을 때 우울증이 생깁니다… 더보기

아직도 요리학과란 말입니다

댓글 0 | 조회 3,983 | 2016.04.14
지겨울 때도 되었습니다만, 뉴질랜드 이민, 유학 후 이민, 기술 이민 등을 말할 때 또는 이민 컨설팅을 받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리학과”. 무엇이 이… 더보기

Paid Parental Leave( 출산휴가 정부지원) 1

댓글 0 | 조회 1,952 | 2016.04.14
Paid Parental Leave(이하 ‘PPL’)는 출산휴가 그리고 입양휴가 (6세미만아동) 기간 동안에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이다. 이번호에는 노동청의 자료… 더보기

라푼첼 4편

댓글 0 | 조회 1,456 | 2016.04.14
■ 부모의 양가성사실 부모가 자식을 품 안에 품거나 내보내는 것은 양면적인 본성이기도 하다. 부모는 자식이 빨리 성장해서 자기 살 길을 스스로 찾기를 바라는 동시… 더보기

Lone Star, Albany

댓글 0 | 조회 2,277 | 2016.04.14
Lone Star, Albany Restaurant 은 오클랜드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서양요리 전문 브렌치 레스토랑이다. 다양한 요리와 뉴질랜드의 신선한 재료로 … 더보기

Auckland 주택난 어디까지인가?

댓글 0 | 조회 2,041 | 2016.04.13
이 글은 과거 부동산 흐름과 현 Auckland 주택 상황이 어디까지 왔는지 짐작 할 수 있기에 글을 옮겨 보았다.약간의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아… 더보기

청주(淸酒) VS 사케(Sake)

댓글 0 | 조회 8,083 | 2016.04.13
아버지와 여러 겹의 노끈으로 손잡이를 만든 백화수복을 들고 고향에 내려 올려다본 밤하늘엔 별들이 빼곡했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 더보기

공부의 기술 - 자료선별의 기술

댓글 0 | 조회 1,515 | 2016.04.13
■ 자료선별의 기술 (무엇을 참고할 것인가?)6개월전쯤이라 기억된다. 이른 오후 학원에 앉아 이것저것 관리적인 일들을 하고 있는데 계획에 없던 분이 찾아 오셨다.… 더보기

도서관에서 경찰관과의 상담을..

댓글 0 | 조회 2,054 | 2016.04.13
경찰서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COP CHAT”을 오클랜드 시티 도서관과 함께 실시한다. 경찰과의 만남은 44-46 Lorne St에 위치한 시티 도서관에서 매주 … 더보기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이별이지는 않게....

댓글 0 | 조회 3,063 | 2016.04.13
매미가 울어대던 긴 여름이 지나고 이제 고운 단풍이 산천을 수놓고 있습니다. 계절이 순환하듯 인생도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가 있나 봅니다.그동안 남국정사에서 살면… 더보기

이세돌-알파고 대국에서 ‘응답하라 1988’ 까지

댓글 0 | 조회 2,623 | 2016.04.13
세기의 바둑 대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런지 매치의 영향으로 바둑 바람이 한국에서 시작되어 오클랜드에 사는 우리 집에까지 불어왔다. 인간 바둑 대표 … 더보기

로열 트룬 골프클럽

댓글 0 | 조회 3,592 | 2016.04.13
스코틀랜드 남서부지역의 프레스트윅 공항에서 9㎞ 떨어져 있는 로열 트룬 골프클럽은 설립 100주년이 되던 1978년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칭호를 받았다. 로열… 더보기

2016년 OCR 1.75% 까지 하락하나?

댓글 0 | 조회 1,750 | 2016.04.13
제목은 4월 4일자 비지니스 헤랄드지의 올해 연말 ASB 은행에서 보는 OCR이자율 예측치이다.뉴질랜드 중앙 은행의 OCR(Official Cash Rate;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