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흔들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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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흔들리고 싶은데....

0 개 2,296 크리스티나 리

의지만 있으면 금연에 성공할 줄 알았는데 자꾸 흔들리고, 니코틴 대체 요법도 사용했으나 생각처럼 잘 되지도 않고, 단한번에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기적의 약이나 주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 그런 것은 없으며 단 한순간에 담배를 끊을 수는 없다. 

 

금연은 담배를 끊으려는 의지와 함께 니코틴 중독으로 나타나는 금단 증상을 줄이기 위해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면 그 효과가 훨씬 높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고 자신들의 흡연 유발인자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나가야 한다.  그렇기에 금연은 하나의 배워가는 과정이라 하며 이 상황에서 계속 되는 흔들림을 꿋꿋하게 이겨내 금연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조절 방법들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들을 사용할 수 있을까? 

 

● 왜 담배를 끊고 싶은 지 그 이유를 가끔 돌아본다.  자신만의 이유를 돌아보기 위해 종이에 이유를 하나씩 써내려간다.  그러다 혹 처음엔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이유가 생기면 그 또한 적는다.  참 간단한 일이지만 이렇게 하는 동안에 흡연 욕구가 줄어든다.

 

● 흡연을 왜 좋아하는지, 왜 싫어하는지 를 적어본다.  처음에는 정말 흡연 욕구가 강하게 생기며 너무나 담배를 피우고 싶어한다.  그러나 계속 항목을 나열하면서 생각보다 흡연을 싫어하는 이유가 많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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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나열을 해보면 흡연을 좋아하는 이유보다는 싫어하는 이유가 훨씬 많기에 단지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금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나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흔하다.

 

● 이제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금연을 하는 자신을 칭찬해주고 격려하는 방법으로 보상 목록을 작성한다.  예를 들면 외식을 한다, 영화를 본다, 휴대폰을 바꾼다....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애쓰는 자신을 위한 크고 작은 보상은 또 하나의 강한 힘이 된다. 

 

●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 때면 잠시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으며 그 답을 종이에 적는다.

 

“금연을 했을 때 흡연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졌나?”

 

“얼마나 오랜 시간 담배를 피웠고 얼마나 담배를 끊고 싶어 했나?”

 

“금연한 지 얼마나 되었나?”

 

“힘든 금단 증상을 이겨냈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나?”

 

“다시 담배를 피우면 또 언제 금연을 하게 될까?”

 

“다음 번에 다시 한다고 지금보다 더 쉬울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하다 보면 어느덧 흡연에 대한 그리움은 없어지고 정말 가치있는 일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방법들은 간단하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가끔 쉽지 않다.  

 

그러나 정말 그만 흔들리고 싶다면, 그래서 새로운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금연의 이유를 기억하며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속에 위의 방법들을 사용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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