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불안증과 염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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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불안증과 염려증

0 개 3,557 이현숙

한 학생이 수업 중에 갑자기 숨이 막히는 듯 하고 자기가 곧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서 몸을 떨고 울기 시작해서 교사가 상담실로 데리고 왔는데 상태가 굉장히 심각해서 안정시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Anxiety attack 혹은 panic attack 이라고 하는 증상은 정신적인 문제이지만 당사자가 느끼는 것은 심리적인 것 뿐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고통이 생기기 때문에 도움을 적절히 받지 않으면 악화되기 쉽다. 한국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라고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정신질환으로 의사의 도움과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할만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아픔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어린 학생들이 겪는 경우 그 원인들은 보통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의한 것들인데 부모의 높은 기대치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면서 11학년부터는 인터널 점수가 돌아오게 되면서 기대보다 못한 경우, 부모가 알게 될것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심리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고 그 스트레스나 불안등을 안고 살다가 순간 순간 부딪히는 크고 작은 일들이 닥칠 때 attack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 학생 또한 부모가 바라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선택한 과목들이나 그 조건에 맞추어 고득점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이 컸었는데 어느 한 과목이 시간에 비해 효율이 나지 않고 중요 과목들의 인터널 마감일이나 시험이 닥치면서 쌓인 염려가 커져버리면서 attack이 처음 일어났었던 경험이 있었다. 그 후 갑작스레 통제할 수 없도록 힘든 증상들이 언제 또 닥칠지 모르는 불안감이 염려가 겹치면서 몸이나 마음이 황폐해져버린 상태였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부모의 도움과 이해를 받아서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알기를 꺼려해서 학교에서의 상담외에 더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더 설득을 해보고 권유를 해봐야 겠지만 끝까지 원치 않는 경우들이 대부분인데 안타깝게도 부모로 인해 경험하게 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증상들이기 때문에 부모에게 알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게다가 종종 집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조차도 부모가 그것을 심각하게 여기기보다는 엄살이나 때론 쇼를 한다고 말을 하거나 더 상처가 되는 말들을 들으면서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기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더욱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불안 증상들이 해소되지 않은 채 지나면서 미래의 결정이 부모에게 달려있다라고 체념하게 되면 이제는 중증의 우울증에 걸리기도 무기력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미래가 자신의 결정에 따르는 부담감보다 자신이 정하지 않은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인생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다고 느끼면서 청년의 시기가 와도 의사결정의 어려움에 따른 결정장애까지도 유발되기 때문에 이 증상들을 간과해버려서는 안된다. 

 

자녀가 대화를 하다가 혹은 별 말을 한 것도 없는 데 지나치게 격해져서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운다던지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불편하다고 하는 경우에는 GP의 도움을 받아서 Kari Centre 라는 곳으로 가서 도움을 받던지 최소 학교 상담교사하고 의논을 해봐야 하고 대처하는 방법들이나 원인들을 찾아보고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자녀들 뿐아니라 어른들도 요즘은 불안증과 염려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는데 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 남힉생들은 오히려 격하게 분노하며 폭발하는 경우들도 성격이나 사춘기로 치부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불안과 염려등의 감정들이 쌓여서 오히려 소극적이거나 우울해 질 수도 있지만 성격에 따라 성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기도 하므로 무조건 잘못으로 여기면서 꾸짖고 나무라지 말고 도움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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