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주택 (Retirement Village)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은퇴 주택 (Retirement Village)

0 개 3,254 김연주

88a4e4d12302fe5a04f52c3decb5c680_1469598308_2716.jpg
 

뉴질랜드에서는 은퇴 주택에 관한 광고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도, 은퇴 주택은 연령대가 비슷한 세대의 사람들과 이웃하면서 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수 있는 곳이라는 광고를 다수의 지역 신문이나 언론 매체를 통해 접해보셨을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은퇴 주택에 입주하는 것에 대해 금전적인 투자입장에서 보다는 일종의 라이프스타일의 선택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데는 사실상 금전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 칼럼은 은퇴 주택 입주를 금전적인 투자입장에서 법적인 접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이 분야의 투자 관련 소비자를 보호하는 법은 Retirement Villages Act 2003입니다.  Retirement Villages Act 2003에 의하면, 은퇴 주택 사업 운영자는 입주자가, 은퇴 주택에 입주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 올바를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위해 최소한의 정보를 미리 고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즉, 관련은퇴 주택이 입주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이며, 또한 입주자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Retirement Villages Act 2003는 은퇴 주택 입주를 고려하는 분들이 관련 정보를 사전에 검토한 후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함으로 입주자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은퇴 주택에 입주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결정이며, 이러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미리 상의하시길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입주자로서의 어떠한 권리와 의무 사항이 수반되는 지, 관련 서류를 변호사와 꼼꼼히 검토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담당 은행 관계자, 회계사 및 가족들과도 상의하여 본인의 현 재정 상태를 검토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 후, 최종 판단을 내리기 전에, 기존 입주자들과 만나서 은퇴주택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떠한 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도, 입주 여부를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은퇴 주택 거주와 관련, 가장 큰 고려사안은 비용이 될 것입니다.  은퇴 주택 입주 관련 비용은 대략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 은퇴 주택 입주 - 은퇴 주택 구입 비용

● 은퇴 주택 거주 비용 - 정기적인 관리비

● 은퇴 주택에서 퇴거 비용 - 계약 해지 비용

 

은퇴 주택 구입 비용은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금액이 주어지면 대략 예산 내의 비용인지에 관한 판단이 생기게 됩니다.  대부분의 은퇴 주택 사업자는 법적인 용어로 거주 라이센스 (License to Occupy)라는 구조를 택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간혹 등기 권리증을 설정 (Unit Title)하는 구조를 사용하는 경우는 있으나, 흔히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거주 라이센스권리를 구입하여 입주하는 경우, 거주하는 주택의 법적 소유자는 은퇴 주택 사업자입니다.  이에 비교하여, 은퇴 주택 입주자는 일종의 임시 거주권를 받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법적인 구조적인 문제는 여러가지 예외 사항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 결정전에 여러가지 법적인 사안들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퇴 주택 구입 비용은, 은퇴 주택 입주전에, 담당 변호사를 통해 은퇴 주택 사업자에게 지불됩니다.

 

관리비는 매주 (또는 매달) 선불로 지불되며 입주하는 은퇴 주택에서 어떠한 서비스와 부대시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금액이 다를 것입니다.  이와 관련, 관리비가 얼마나 자주 지불되며, 차후 얼마만큼 금액이 증가될 것인지를 재정적인 면에서 사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은퇴 주택의 계약 해지 비용 관련, 다소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 금액은 은퇴 주택 사업자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상세히 검토하여야 합니다.  또한,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는지, 가족들에게 상속 가능한 지 등에 관해 많은 제약과 요구 조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입주전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미리 검토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사진: http://www.rawhitiestate.co.nz/​ 에서 캡쳐.

 

▲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에 한정되며, 특정 전문 법적 조언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느려도 황소걸음

댓글 0 | 조회 1,673 | 2016.08.10
그 즈음도 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었다. 오클랜드에 그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는것을 처음 알게된 필자는 마치 금방 시골에서 올라온 촌뜨기 마냥 어두운… 더보기

반쪽이 7편

댓글 0 | 조회 1,661 | 2016.08.10
■ 공존다리가 장애인 지인이 있다. 그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비장애인들보다 몇 배는 더 힘들었을 공부를 열심히 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 더보기

음식 쓰레기 재사용, 무엇이 문제인가?

댓글 0 | 조회 2,505 | 2016.08.10
다음 글은 위생적으로 운영하시는 업체와는 무관함을 알립니다.누군가 음식을 먹고 떠난 자리.. 차려진 반찬이 깨끗하게 남겨져 있다면 재사용이 가능한가? 분명 그렇지… 더보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

댓글 0 | 조회 4,114 | 2016.08.10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전장 6145m)는 600년 골프 역사가 잔디 밑에서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이곳에서 5년(0… 더보기

율무의 효능

댓글 0 | 조회 3,538 | 2016.08.10
보리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으로 일반 쌀보다는 싸이즈가 큰 율무는 약제로 쓰이거나 차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뇨를 돕고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어서 다른 다양… 더보기

다른 사람에게 나의 행복을 맡기지 말자

댓글 0 | 조회 2,333 | 2016.08.10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나는 정말 행복해.” “즐거운 인생이야.” 라는 사람들은 별로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OECD… 더보기

모기지 세일이란?

댓글 0 | 조회 2,694 | 2016.08.10
■ Mortgagee SaleMortgagee sale 이라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이 것만 잘 활용해도 경제적인 이득을 상당히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더보기

물이 되어서 자유

댓글 0 | 조회 2,583 | 2016.08.10
인정이 많으면 떠내려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일을 내 일같이 여기고 인정이 많다는 게 참 좋을 수도 있지만, 인정이 많으면 물에 떠내려가듯 휩쓸립니다. 물론 … 더보기

삼복(三伏)더위와 여름 보양식(補陽食)

댓글 0 | 조회 2,280 | 2016.08.09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初伏)을 맞아 교회(연세대학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삼계탕(蔘鷄湯)을 먹기로 했다. 교회 인근 연희동 한방 삼계탕집과 모… 더보기

타운하우스, 아파트, 유닛 알고 사시나요? (2)

댓글 0 | 조회 2,197 | 2016.08.09
유닛 타이틀(Unit Title)관련 컬럼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집 주인들은 단지 내에 있는 모든 시설, 공동 사용 지역 그리고 상 하수도 등의 기간 시설… 더보기

뭉크(Munch)와 신경증(神經症)

댓글 0 | 조회 3,154 | 2016.08.02
필자는 아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인문학(人文學) 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회갑 때부터 수강했으므로 금년이 18년째가 된다. 그동안 다양한 과목을 수강… 더보기

마음이 부자이고 싶다

댓글 0 | 조회 2,780 | 2016.07.28
알람소리에 잠이 깼다. 이불속에서 오시시 한기가 느껴진다. 히터와 침대매트에 스윗치를 올리고 바른자세로 다시 눕는다. 몸이 따뜻해져오면서 살폿이 다시 잠이든다 달… 더보기

실력 V 정신력

댓글 0 | 조회 2,585 | 2016.07.28
뉴질랜드에서도 가끔 지인들과 당구를 즐기곤한다. 치기 전 서로의 점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서로 자주하는 말이 있다. 당구 수준이 자신이 말하는 수준보다… 더보기

기회의 땅? 기회의 인간!

댓글 0 | 조회 2,228 | 2016.07.28
G가 한국 대학교에 지원한다는 이야기는 뜻 밖의 소식이었다.이미 입학이 결정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변경이라니? 혹 집안에 문제라도 생겼나? 미국에 가지 … 더보기

유기농 식품에 눈을 뜨다

댓글 0 | 조회 3,540 | 2016.07.28
오클랜드 전원일기 (6)먼저 살던 키위도 비즈니스로 농사를 지은 것은 아니지만 마당 한 쪽에 온실도 마련해 놓았고 채소밭도 조성해두었다. 자급용 농장인 셈이다. … 더보기

사랑의 줄

댓글 0 | 조회 2,762 | 2016.07.28
글쓴이 최순희아침에 부스스 눈뜨기 무섭게무조건 엄마 먼저 찾고엄마를 꽈악 안으며하루를 시작하는 행복한 아이들책 읽거나 맹렬히 뛰어 놀다가도틈틈이 엄마를 찾고배고프… 더보기

반쪽이 6편

댓글 0 | 조회 1,608 | 2016.07.28
■ 공존문득 35년 지기 나의 친구가 떠오른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해서 늘 1등을 달렸고 항상 반장을 도맡아 하던 친구. 좋은 대학, 좋은 직업, 좋은 남… 더보기

타운하우스, 아파트, 유닛 알고 사시나요?

댓글 0 | 조회 3,542 | 2016.07.28
이번 저자가 아파트 또는 타운 하우스 관련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적지 않게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매매를 하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 유형의 매물을 구입하면서도 정… 더보기

겨울여행

댓글 0 | 조회 2,276 | 2016.07.28
뉴질랜드 북섬 끝부분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을 다녀왔다. 대도시인 오클랜드와 대비되는 작고 예쁜 마을이었다.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으로도 보였다.… 더보기

인간은 우주

댓글 0 | 조회 1,909 | 2016.07.28
우리가 지향해야 되는 것이 자유인입니다. 나로부터 자유, 남으로부터 자유……. 누구에게 매어 있거나 영향을 받으면 안 됩니다.그런데 독립들을 못 하고 스스로 구속… 더보기

Eight at the Langham

댓글 0 | 조회 1,621 | 2016.07.27
Eight at the Langham Restaurant 은 서양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Langham호텔 레스토랑 중 하나 이다.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레스토랑… 더보기
Now

현재 은퇴 주택 (Retirement Village)

댓글 0 | 조회 3,255 | 2016.07.27
뉴질랜드에서는 은퇴 주택에 관한 광고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도, 은퇴 주택은 연령대가 비슷한 세대의 사람들과 이웃하면서 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더보기

급증하는 분노조절장애

댓글 0 | 조회 3,107 | 2016.07.27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중에 점점 묻지마 범죄나 사소한 일로 칼부림을 하는 사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정적인 우리들의… 더보기

협심증의 초기증상과 심혈관에 좋은 음식

댓글 0 | 조회 7,339 | 2016.07.27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체한거 같은 느낌처럼 시작하여 심하게 가슴 통증이 오는 경우부터 갑자기 쉬다가도 가슴통증이 시작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보기

내 머리 속의 워크비자 수납상자 1호

댓글 0 | 조회 2,997 | 2016.07.27
오래된 이민법무사에게 거는 기본적인 기대랄까, 아니면 만족치랄까 하는 것들이 있지요. 아무 것도 참조하지 아니하고 그냥 정면을 응시하면서 뉴질랜드 비자의 종류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