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自殺豫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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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自殺豫防)

0 개 2,106 박명윤

“야구 몰라요” 하일성 야구 해설가의 말이다. 즉 야구는 9회말이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지, 그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이다. 한국 야구계에서 해설가와 행정가로 많은 업적을 남긴 하일성(67)씨가 지난 8일 오전 7 50분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자신의 회사(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 계단 난간에 전선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하일성(河日成, 1949년生)은 서울 성동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야구선수로 뛰었고, 1967년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에 특기생으로 입학했으나 곧 야구를 그만뒀다. 대학 졸업 후 서울 환일고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던 그는 타고난 말재주를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 고교야구(高校野球) 인기가 한창이던 1979년에 야구 해설가로 방송에 데뷔했다. 그는 구수한 입담과 너무나도 편안하게 야구를 해설하는 해설가로 단숨에 방송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필자의 모교인 대구 경북고등학교(100년 전 1916년 大邱官立高等普通學校로 설립) 1920년에 야구부가 창단되었다. 1967년 제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우승을 비롯하여 1981년에는 전국 고교야구 4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국 규모 대회에서 30여 회 우승하였다. 이에 1960-70년대 당시 서울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결승전에서 후배들을 응원한 기억이 새롭다.  

 

하일성은 우리나라에서 프로야구가 출범한 후에는 KBS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6-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심근경색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으나 건강을 회복한 뒤 야구장으로 돌아와 명해설을 이어갔다. 국가대표야구단장을 맡아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영광을 함께 했다.

 

하일성은 주변의 어려운 야구인 동료들을 보면 사재를 털어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몇 년 전 친한 부동산 업자에게 100억원대의 빌딩을 사기를 당해 건물을 날렸다. 그리고 그는 10억원이 넘는 빚을 져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했고 또한 우울증(憂鬱症)으로 고생을 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최근에도 다른 지인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하일성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언론에 보도돼 명예가 실추되자 극단적으로 자살을 선택한 것 같다고 유족들이 경찰에 진술했다. 30년 넘게 야구계에 몸담았던 故 하일성씨 발인은 지난 9 10일 오전 서울 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었으며, 월남전 참전 국가 유공자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우리나라 야구 해설의 레전드(legend), 故 하일성씨의 장례식이 열린 9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이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2003 9 10일에 제정했다.

 

필자가 거주하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마포대교(麻浦大橋)는 ‘자살 다리’로 악명이 높다. 서울시는 지난 2012 9월부터 삼성생명과 함께 마포대교에서 투신(投身)하는 사람을 줄이기 위해 ‘생명의 다리’ 캠페인을 벌여왔다. 즉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다리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취지로 교량 난간에 ‘당신은 혼자가 아니예요’ ‘밥은 먹었니’ 등 마음을 위로하는 글귀를 적고, 사람이 난간에 다가오면 조명이 들어오는 센서도 달았다.

 

하지만 자살예방 캠페인 이후 투신 횟수가 오히려 더 늘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1-2012년 마포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한 사람은 각각 11, 15명이었다. 그러나 캠페인 이후에는 93(2013), 184(2014), 202(2015)으로 급증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 다리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하여 다리( 2.16km) 양쪽 인도의 난간 높이를 현재 1.5m에서 2.5m으로 높이기로 했다. 그리고 난간에는 20cm 간격으로 철제 와이어를 가로로 설치해 난간 사이를 비집고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난간 맨 윗부분엔 주판알처럼 롤러를 촘촘히 설치해 사람이 매달리기 힘들게 만든다.

 

자살(自殺, suicide)은 스스로 삶을 중단시키는 행위이며, 현실의 고통을 중단시키기 위한 의미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가 있다. 죽음은 택하는 동기와 미치는 영향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이해되기도 한다. 스스로 삶을 중단하는 행위라는 넓은 의미에서는 자살과 자결(自決)은 같지만, 죽음의 동기와 영향을 고려한 좁은 의미에서는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유서(遺書)는 사망한 사람이 어떤 삶을 산 인물이냐에 따라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에서 성찰의 자료가 되기도 한다

 

유명인의 자살을 언론에서 상세하게 다루면 자살률을 높이는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 자살연구학자인 데이비드 필립스(David Philips)는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일반인의 자살이 급증하는 패턴을 발견했다. 즉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으로 모방자살(copycat suicide)이라고도 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은 독일 문학가 괴테(Johaa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1774년에 발표한 소설로서 출간되자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자 깊은 실의에 빠진다.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추억이 깃든 옷을 입고 권총 자살을 한다. 당시 유럽의 청년들은 소설에 묘사된 베르테르의 고뇌에 공감하여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자살에 대한 언론 보도를 자제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라고 한다. 이는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의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 Flote)’의 캐럭터 파파게노가 요정의 도움을 받아 자살 충동을 극복한 일화에서 유래되었다. 모차르트 말년의 걸작인 ‘마술피리’는 18세기에 유행한 독일 민속 음악극으로 통속적 내용에 노래와 대사가 혼합된 형태의 오페라다.

 

자살의 원인이나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제시되고 있으며, 자살자들이 직접 남긴 유서를 통해서도 추측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정신질환, 고통, 스트레스, 비탄, 이념적인 이유, 죄책감, 심각한 상해, 금전 손실, 자기희생, 명예회복, 삶에 대한 허무감, 부조리, 사회구조의 불합리 등 개인적인 것부터 사회적인 것까지 다양하다.

 

현대 의학은 자살을 정신건강의 문제로 보고 있다. 특히 우울증(憂鬱症)이 있는 사람은 자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본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자살자 10명 중 6명이 우울증에 시달렸다.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10 51만 명, 2012 58만 명, 그리고 2015년에는 60만 명을 돌파했다. 우울증(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은 다양한 인지 및 정신ㆍ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 우울증은 초기에 약물치료와 정신치료적 접근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우울증 환자는 만성질환과 빈곤에 시달리는 노인이 많은 농어촌에 많다. 즉 대화 상대가 적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자신이 치료 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있다. 또한 어려운 형편으로 선뜻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치료를 결심해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갖춘 병의원이 너무 멀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2014년에 자살자 1 3836명의 주소지와 정신건강의학과 1407곳의 분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가 가장 많았던 기초단체 20곳 중 14곳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이었다. 이처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한 곳도 없는 시군구는 총 44곳이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우울증 환자 23854명이다. 이 지역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평균 36.2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우울증 환자 비율(인구 10만 명당 우울증 환자)은 다음과 같다. 충남 1639, 제주 1616, 강원 1410, 충북 1397, 경북 1362, 전북 1356, 부산 1305, 서울 1218, 대전 1214, 인천 1209, 전남 1185, 경기 1144, 대구 1112, 광주 987, 경남 970, 울산 962명 등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매년 약 100만 명 이상이 자살로 사망하며, 전세계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명으로 40초마다 한 명씩 사망한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27.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평균 12.0) 중 최상위권이다. 특히 노인 자살은 인구 10만 명당 55.5명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자살은 한국인 사망원인(통계청, 2014)으로 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 10대 사망원인 중 5위는 폐렴, 그리고 당뇨병, 만성하기도질환, 간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 질환 순이다.

 

2003 12월에 보건복지부 산하에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창립되었다. 정부는 자살에 대한 위해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의 책무와 예방정책 등의 사항을 규정함으로서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여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2011 3 30일 제정하였다. 이 법률에 근거하여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설립되었다.

 

정부(보건복지부)는 매년 9 10일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개최하고 있다. 금년 기념식은 ‘괜찮니?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 9일 금요일 오후 2-4시 양재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자살은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예방에 참여하여 생명을 존중하고 지킬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하여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자살을 예방하기 위하여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독거ㆍ빈곤 노인의 증가와 우울증에 대한 소극적 대처가 노인자살 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독거노인(144만명) 43.7%가 우울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노인 빈곤율은 49.6%이다. 이에 노인에 대한 경제적 안전망 강화, 우울증의 적극 치료, 규칙적으로 운동과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조성 등 적극적인 노인복지시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자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은 한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는 사회, 국가적인 노력과 국민, 개인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국민과 정부,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와 자살예방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공동 노력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자살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의 관심’이다. Suicide is 100% Preventable. Speak Up, Reach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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