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0 개 2,910 한일수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불로초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고,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있다. 뉴질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특혜들을 잘 활용하여……

  99eedcfdd53616fb64a33e8affe32dd8_1497390529_8207.jpg

 

중국 역사상 최초로 통일 국가를 형성한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 BC 259-210)는 탄생 배경부터가 특별했고 특이한 인연으로 왕이 되어 특출하게 나라를 다스렸다. 선왕이었던 아버지 장양왕은 후궁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로 조(趙)나라에 인질로 가 있었으며 거기서 큰 장사꾼이며 계략의 귀재이었던 여불위(呂不韋)를 만나 역사를 창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여불위는 인질로 와 있던 왕자에게 애첩 주희(朱姬)를 바치게 되는데 거기서 태어난 아들이 진시황이다. 따라서 진시황이 사실은 여불위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다.

 

진시황의 아버지는 여불위의 계략으로 인질로 조나라에 가 있던 인질 신분에서 태자로 책봉되고 왕위에 오를 수 있었으며 그 후 대를 이어 진시황은 13세에 왕위에 오르게 된다. 어머니와 여불위의 섭정 기간이 끝나고 실권을 장악한 진시황은 철저한 독재 군주로 군림하면서 수백 년에 걸친 전란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 최초의 통일 제국을 구축했다.

 

어진 것과 과감한 것은 서로 상충하는 것일까? 어진 자와 과감한 자가 싸운다면 과감한 자가 이긴다. 어진 자는 평화 시에는 통하나 역사의 전기를 마련하는 것은 과감한 자이다. 그러나 그 과감성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을 강요하게 마련이다.

 

 

진시황은 통일 후 군현(郡縣)제도를 확립하고 도량형(度量衡)과 화폐를 통일하는 한편 글자를 간략화 하였다. 또한 이론이 많은 서적을 불태우고 말이 많은 유생(儒生)들을 산채로 매장하는 분서갱유(焚書坑儒)를 저질러 획일적인 문화를 창조하고 사상까지 통일하는 철저한 전제군주 제도를 확립하였다. 북쪽으로부터의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구축한 만리장성은 오늘날에도 불가사의로 여겨질 정도로 규모가 웅대하다. 또한 영원히 늙지 않고 호화로운 권세를 누리고자 아방궁을 건설하고 불로초(不老草)를 구하도록 하였다. 불로초를 구해오도록 명령을 받은 수백 명으로 구성된 일행들은 전 중국 대륙을 샅샅이 뒤지고 북만주 일대를 거쳐 한반도, 제주도, 일본까지 답사하면서 탐색을 했지만 불로초를 찾지 못했다.

 

늙지 않고 오래 살기를 염원했던 진시황은 나이 오십에 지방 순찰 도중 급사했고 그가 이루어 놓은 통일제국도 3대를 못 버티고 15년 만에 망하고 말았다. 개체의 생명체는 생로병사의 순환을 거치면서 종족으로 이어지고 사회 조직이나 기업, 국가도 변화와 성쇠의 부침을 거듭하면서 후대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진리이다. 늙지 않고 죽지도 않겠다고 발버둥 칠 일도 아니다.

 

불로초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고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있다. 어디에도 있는 불로초를 일부러 돈을 드려 구하려고 발버둥 칠 일이 아니다. 주위에 널려 있는 자연산 민들레, 씀바귀, 서양 부추, 질경이 들을 채취하여 먹으면 된다. 또한 산에 가면 자연산 버섯과 고사리도 구할 수 있다. 뉴질랜드 토양은 아직 농약으로 오염되지 않았기에 안심할 수 있다. 다만 잡초 제거를 위하여 농약을 살포한 곳에서 자라나는 먹을거리는 조심할 일이다. 옛날 한약재는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식물을 채취해서 사용했다. 산삼(山蔘)은 보약 중에서도 최고의 보물로 여겨져 왔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스스로 자란 산삼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근래에는 악초도 약초 농장에서 재배하는 일이 보편화되어 있다. 잘못하면 약초가 아니라 농약을 섭취할 수도 있는 일이다.

 

뉴질랜드 이민 생활의 혜택 중 가장 내세울만한 것은 단독 주택이 많고 채소를 가꿀 수 있는 마당이 있다는 사실이다. 조금만 노력을 기우린다면 싱싱한 채소를 그때그때 채취해서 먹을 수 있다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이 곳 채소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은 아무래도 농약과 화학 비료가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집에서 직접 퇴비로 가꾼 채소라야 흔히 이야기되는 오개닉(Organic) 식품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현대의 도시 생활은 너무 공해에 찌들어 있고 먹을거리들도 몸에 해로운 첨가물과 화학조미료가 범벅된 제조 식품 즉 패스트 푸드(Fast food)가 많다. 이들 공해 요소들을 줄이기 위해서 직접 만들어 먹는 슬로우 푸드(Slow food)를 섭취해야할 일이다. 성인병을 예방하고 몸속의 독소 물질들을 분해하여 걸러내기 위해서 오개닉 채소의 섭취가 필수이다. 다행히 뉴질랜드 한인사회에서도 채소 과일을 직접 길러먹기가 권장되고 있으며 동호인 모임도 활동하고 있다. 종자나 모종 나누기, 직접 가꾼 채소 나눠 먹기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진다.

 

‘먹 거리로 못 고치는 병은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도 고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현대의 고질적 성인병인 고혈압, 당뇨, 비만 등도 육식을 줄이면서 패스트 푸드를 절제하고 오개닉 채소 섭취를 늘리기만 해도 예방할 수 있다. 요새는 성인병이 어린이한테도 번지고 있어 성인병이 아니라‘생활습관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뉴질랜드 생활을 하면서 누릴 수 있는 특혜들을 잘 활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태도를 유지함으로서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이민 생활이 성공적일 수 있도록 노력할 일이다. 

흑산

댓글 0 | 조회 1,424 | 2017.06.27
초창기에 종교의 탄압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도 존재한다.무언가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기까지는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공인(公認) 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을 필요로 … 더보기

내시경 이마거상술

댓글 0 | 조회 4,195 | 2017.06.27
휴람 네트워크와 제휴한 ‘압구정YK 성형외과’“이마 주름이 깊거나 피부 노화로 눈꺼풀과 눈썹 처짐이 심한 경우 추천”​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동안이 뷰티 키워드로 … 더보기

Aviation Golf Club

댓글 0 | 조회 2,149 | 2017.06.27
오늘은 오클랜드 골프계에서 조금은 슬픈 소식을 전하면서 이 컬럼을 시작하려한다. 1973년 개장한 Aviation Golf Club이 10월에 폐장을 맞이한다. … 더보기

대학에서의 과외 활동

댓글 0 | 조회 1,468 | 2017.06.27
대학에 가는 목적은 교육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그것에 관한 훈련과 기술을 얻기 위해 대학에 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리버럴… 더보기

게임 속 최강의 캐릭터들 - 中

댓글 0 | 조회 2,023 | 2017.06.27
♣ 본 칼럼은 이 글이 다루는 게임의 주요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누설하는 내용을 포함하므로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 더보기

피톤치드 효과

댓글 0 | 조회 2,820 | 2017.06.27
숲이 살아야 다른 생물들도 살아갈 수 있다. 우거진숲 속에서 생명의 원천이 솟아 나온다. 나무들이뿜어내는 피톤치드는 신이 내린 면역 증강제로……시드니를 여행하면서… 더보기

어느 남자의 눈물

댓글 0 | 조회 1,801 | 2017.06.27
새움터 (임애자, 사회복지사)​늦은 가을이라서 일까? 축축한 길가에 떨어져 뒹구는 낙엽들을 볼 때 마다 한국에서보다 계절의 감각이 무뎌짐을 느끼게 된다. 매 년 … 더보기

낡은 의자 인테리어

댓글 0 | 조회 2,514 | 2017.06.27
■ 낡은 의자 인테리어♡ 버리기 전에집안에서 사용하는 의자: 책상의자, 식탁의자, 데크용 의자, 미니의자, 장식용의자... 수 많은 의자들이 집안에서 사용되고 있… 더보기

영주권자에 대한 이민부의 답변노트

댓글 0 | 조회 5,160 | 2017.06.27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하여 이민법과 체류 및 비자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모아 놓고 공식적인 답변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영주권자에 대… 더보기

사탕, 달다

댓글 0 | 조회 1,750 | 2017.06.27
우는아이 달래주고 웃는아이 울리기도 하는 달디단 사탕. 달콤한 말로 남의 비위를 맞추어 살살 달랜다는 사탕발림이란 어른들의 말도 있다. 거기에 더하여 사탕 하나가… 더보기

Bright-line test (6)

댓글 0 | 조회 2,651 | 2017.06.21
6. Family trust 이용하여 집을 구매하는 경우에, main-home exemption을 주장할 수 있는지이번호에서도 지난호와 마찬가지로 Bright-l… 더보기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댓글 0 | 조회 1,625 | 2017.06.19
의식주에서 식(食)의 비중이 과거와는 달리 우리의 의식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세계화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식생활도 많은 변화가 있어 우리 방식만을… 더보기

우문현답

댓글 0 | 조회 1,876 | 2017.06.14
얼마 전 친구가 나에게 보낸 이멜을 읽고 내가 무척 감동한 일이 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얼마나 가슴이 따스해지고 기뻤는지 모른다. 그만큼 … 더보기

전형필

댓글 0 | 조회 1,818 | 2017.06.14
이 번주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애국자 두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우리 역사 속에 수많은 구국의 영웅들이 많이 있다. 두 분은 그런 시대의 사람이 아… 더보기

초밥왕이 되는 길

댓글 0 | 조회 2,468 | 2017.06.14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일본 요리 만화 중 하나인 ‘미스터 초밥 왕’시리즈를 보다 보면 (만화니까 ‘읽지’않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주인공인 쇼타가… 더보기

Gusto Restaurant

댓글 0 | 조회 1,612 | 2017.06.14
Gusto Restaurant은 오클랜드 시티, 스카이시티 그랜드 호텔에 위치한 이탈리안 전문, 서양식 레스토랑이다. 호텔 레스토랑 명성으로 뉴질랜드의 신선한 육… 더보기

평범하다고 지루할 수 없다, 한방이 있다

댓글 0 | 조회 1,872 | 2017.06.14
비지니스를 알리자면 끊임없이 온라인 상에서 말을 꺼내고, 고객에게 이야기를 걸고, 스토리와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데요. 이런 가상한 노력이 좋은 성과가 되어 돌아온… 더보기

사랑하는 만큼 채찍도 있어야 한다

댓글 0 | 조회 2,343 | 2017.06.14
■ Discipline‘원산폭격’이라고 아십니까? 군대를 갔다 온 분들은 금방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 분들을 포함하여 군 미필자를 위하여 부연 설명을 드리자… 더보기

Ultimate Healing,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 (Ⅰ)

댓글 0 | 조회 2,357 | 2017.06.14
천상에서의 힐링'하늘을 나는 듯 경쾌하게’라는 느낌을 형상화한 ‘볼란테(Volante)’는 사우스케이프에서 느낄 수 있는 궁극의 힐링 중 첫번째 힐링 포인트인 ‘… 더보기

경찰이 정지신호를 보낼 때...

댓글 0 | 조회 3,008 | 2017.06.14
만약 내차 뒤에서 사이렌이 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오늘은 오클랜드시티 경찰서 소속 교통 감독관 Matthew Knowsley 씨와 도로 교통과 Ed Fong … 더보기

삶과 죽음(Life and Death)

댓글 0 | 조회 2,174 | 2017.06.14
우리는 누구나 자기가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죽지만 어떤 죽음은 딱하고 추한 반면, 어떤 죽음은 품위가 있고 의연하게 이 세상을… 더보기

세법 이야기 – 탈세? (2)

댓글 0 | 조회 2,581 | 2017.06.14
이번호에서는 Ben Nevis 라는 판례를 가지고 이야기 해 보자. 이 판례를 통해서 뉴질랜드 대법원은 “Parliamentary contemplation tes… 더보기

노을, 아프다

댓글 0 | 조회 2,014 | 2017.06.14
♥ 정인화의 민낯 보이기우리 집 데크(deck)에서 바라보는 서쪽 하늘은 장관이다. 내가 아는 모든 수식어를 송두리째 훔쳐간다. 난 그 정경에 한없이 왜소해진다.… 더보기
Now

현재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댓글 0 | 조회 2,911 | 2017.06.14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불로초는 이 세상 어디에도없고,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있다. 뉴질랜드에서 누릴 수있는 특혜들을 잘 활용하여……​중국 역사상 최초로 … 더보기

평범한 인생의 비범함

댓글 0 | 조회 1,773 | 2017.06.14
평범한 가정에서평범하게 일하고평범한 일상에서평범한 사람들과평범하게 행복한 당신을오늘도 응원합니다.우린 평범이라는 힘든 일상을 이뤄내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