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최강의 캐릭터들 - 上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게임 속 최강의 캐릭터들 - 上

0 개 2,231 빡늘

♣ 본 칼럼은 이 글이 다루는 게임의 주요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누설하는 내용을 포함하므로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 

 

 

5bf640d79833ab8e6345685da8400edb_1497315425_6812.jpg

 

각양각색의 게임 속에선 종종 그 세계를 통째로 접수하거나, 그럴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업적 또는 힘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런 인물들 중에서 유독 비범한 캐릭터들의 리스트를 추려보았다. 물론 기준은 전부 주관적이다.


1. <헤일로> 시리즈 - 마스터 치프

  cc74eaae23412c5aefb4befbaf1844ff_1497307141_3738.jpg

게임 내 최강의 캐릭터를 논할 때 마스터 치프를 빼놓을 수는 없다. 번지의 대히트 SF 서사시 <헤일로>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스터 치프, 본명 존-117은 게임 내 현존하는 최강의 전사이자 군인이다.

 

머나먼 미래,‘코버넌트’라는 외계인 연합에게 침공 당한 인류는 그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특수 양성/개조된 강화 군인 ‘스파르탄’들을 탄생시킨다. 마스터 치프는 이 스파르탄 중 한 명으로,‘코타나’라는 AI와 특수 전투용 강화복인‘묠니르’아머를 장착하고 싸운다.

 

딱히 상징적이라고 할 만한 무기가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단독으로 코버넌트를 ‘쓸어버렸다’고 하면 그 업적이 짐작될 것이다. 홀홀단신으로 적진, 적들의 함선에 쳐들어가 무쌍을 펼치는 건 기본이고 코버넌트와의 갈등이 해소되자 오래 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고대 종족 ‘선조자’를 상대한 데에 뒤이어, 최종 흑막이자 우주의 재앙이라 불린 수수께끼의 변이종 ‘플러드’와도 맞서 싸운 마스터 치프. 그가 없었다면 <헤일로> 세계관은 이미 수 백 번 박살이 나고도 남았을 것이다.

 

2. <둠> (2016) - 둠가이

 

cc74eaae23412c5aefb4befbaf1844ff_1497307199_66.jpg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은 이 캐릭터는 근미래 배경의 게임 속, 고대 종족 출신의 악마 사냥꾼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다른 곳도 아닌 지옥(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지옥이 맞다)을 무려 에너지원 취급하게 될 정도의 시대, 더 많은 에너지를 위해 지옥을 끊임없이 파내려간 인간들은 어느 석관을 발견한다. 그 안에 봉인되어 있던 것이 바로 우리의 주인공, 둠가이였다.

 

호쾌한 액션과 잔인성으로 이름 높은 시리즈의 간판 주인공답게 둠가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눈에 보이는 악마란 악마는 모조리 학살하는 데에 집중한다. 오죽하니 그 한 명 때문에 지옥이 멸망할뻔 했다고들 할까. ‘지옥을 걷는 자’, ‘지옥의 재앙’, ‘해방된 포식자’ 등의 무시무시한 별명이 그를 뒷받침한다.

 

본래 80년도에 나왔던 원작의 리부트인 만큼 원작에 헌사를 바치는 강화복 ‘프레이터 수트’, 그리고 시그니쳐 웨폰인 지옥제 광선검 ‘크루시블’로 무장한 둠가이는, 다 필요 없고 닥치는 대로 피튀기는 액션을 즐기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에게 실로 적절한 캐릭터다.

 

3. <툼레이더> 시리즈 - 라라 크로프트

 

cc74eaae23412c5aefb4befbaf1844ff_1497307306_1765.jpg

 

이 캐릭터는 좀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초능력자이거나, 훈련된 군인이거나, 혹은 외계인이거나 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대단한 캐릭터가 라라 크로프트다.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각종 능력의 한계치를 보여주니까.

 

우선 라라의 아이덴티티는 고고학자다. 그런 만큼 온갖 듣도보도 못한 유물들을 찾아 헤매는데, 무서운 건 거의 대부분이 라라의 손 안에 고스란히 들어왔다는 것이다. 라라의 컬렉션에 들어간 유물들만 해도 고대 아틀란티스의 ‘사이온(scion)’, 사람의 심장을 찌르면 용으로 환생시키는 ‘시안의 단검’, 수수께끼의 운석에서 떨어진 조각에서부터 북유럽 전설 속 무기 묠니르 등등, 하나 같이 세계 멸망쯤은 거뜬히 막아낼 (혹은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 보물들이다.

 

그에 더해 그녀의 앞을 가로막은 자는 누구도 무사하지 못했다! 그게 인간이던, 동물이던, 혹은 신적 존재(!)이던 간에. 유물을 구하며 겸사겸사 세계 멸망의 음모도 여러 번 막아낸 공신이기도 하고, 심지어 리부트 이전 시리즈에선 무려 영국 귀족가의 백작이란 직함까지 갖고 있었다. 우수한 두뇌의 천재, 올림픽 선수쯤은 가뿐히 하고도 남을 신체 능력, 아름다운 외모까지―그야말로 완벽초인이 아닐 수 없다.

 

보기에 따라....

댓글 0 | 조회 1,638 | 2017.06.13
가끔 하나의 그림이나 사진을 볼 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이 보여지기도 하고 다른 생각이나 느낌이 들기도 한다.얼마전 거리를 거닐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더보기

사랑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1,748 | 2017.06.13
구렁덩덩신선비 12편​사랑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사랑은 휴식처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고 일하는 것이다.’, ‘사랑에 대한 오류 중 하나는 갈등이 전혀 없는… 더보기

국민당정부의 세금감세정책

댓글 0 | 조회 2,088 | 2017.06.13
알려져 있듯이 국민당정부의 2017년도 정부예산발표에 내년 소득세감세정책이 포함되어 있다.오는 2017년도 연말에 뉴질랜드 총선이 있기 때문에, 이번 감세정책은 … 더보기

엄마처럼 되어 버렸다

댓글 0 | 조회 2,129 | 2017.06.13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스토리텔링 기업 주식회사가 있다.‘기억의 책’프로젝트라 하여 이 회사의 전문 스토리텔러가 의뢰인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부모님의 삶에 대하여 … 더보기

홀로 서기

댓글 0 | 조회 1,477 | 2017.06.13
지난 주 필자는 둘째 딸아이의 시합을 위해 걸프하버 골프장을 다녀왔다. 이틀동안 치뤄졌던 리디아 고 주니어 시합을 위해서였다.이 대회는 지난해를 첫번째로 리디아 … 더보기

이민부의 워크비자 필독 수첩

댓글 0 | 조회 4,744 | 2017.06.13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하여 이민법과 각종 정보 및 가이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워크비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Q&A를 제… 더보기
Now

현재 게임 속 최강의 캐릭터들 - 上

댓글 0 | 조회 2,232 | 2017.06.13
♣ 본 칼럼은 이 글이 다루는 게임의 주요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누설하는 내용을 포함하므로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 더보기

■ Warm 인테리어

댓글 0 | 조회 1,534 | 2017.06.13
■ Warm 인테리어♡ Hygge life 란?요즘 유행하고 있는 life style로 휘게(Hygge)란? 편안하고 아늑한 상태의 삶을 추구하는 의미의 덴마크어… 더보기

한국 여성 기대수명 90세 돌파

댓글 0 | 조회 1,978 | 2017.06.10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 보건대학 연구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을 대상으로 20… 더보기

Greenery 반려식물(伴侶植物) 시대

댓글 0 | 조회 3,496 | 2017.05.31
세계적인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이 2017년도 컬러(Color of the Year 2017)로 선정한 총 10가지 컬러 중 가장 눈여겨볼 색은 그리… 더보기

Bright-line test (7)

댓글 0 | 조회 2,108 | 2017.05.31
A. B. Lawyers 법무법인의 세법이야기 – 거주용 택지 원천징수세 (첫번째 이야기)이번호에서는 최근 입법조치된 법에 대해서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 거주용 … 더보기

호랑이를 꿈꾸라

댓글 0 | 조회 2,256 | 2017.05.24
호랑이를 그리려고 해야 고양이라도 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고양이를 그리기로 마음먹으면 어쩔 수 없이‘Plan B’를 선택해야 할 경우 고양이 보다 못한… 더보기

우리 살던 옛집 지붕

댓글 0 | 조회 1,780 | 2017.05.24
이 문재 시인마지막으로 내가떠나오면서부터 그 집은 빈집이 되었지만강이 그리울 때 바다가 보고 싶을 때마다강이나 바다의 높이로 그 옛집푸른 지붕은 역시 반짝여 주곤… 더보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댓글 0 | 조회 2,352 | 2017.05.24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1988본 영화는 필립 카우프만 감독에 의해서 각색된 작품으로, 영화의 원작자는 작가 밀란 쿤데라입니… 더보기

앞서 판단하기에

댓글 0 | 조회 1,571 | 2017.05.24
누구나 어떤 일을 시작하고 나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때마다 여러 생각 속에 머리가 복잡해질 때가 있다. 담배를 끊을 때도 마찬가지로 예상치못… 더보기

Tony’s steak house

댓글 0 | 조회 2,380 | 2017.05.24
Tony steak house Restaurant은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50년이 넘는 스테이크 하우스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뉴질랜드의 신선한 육류로 특색있는 … 더보기

고용주의 키위세이버 업무

댓글 0 | 조회 3,219 | 2017.05.24
고용주로부터 받는 가장 많은 질의중의 하나는 키위세이버 관련업무 이다.이번호에는 이제 막 고용을 시작한 고용주 그리고 키위세이버가입자를 처음 고용하는 고용주에게 … 더보기

구렁덩덩신선비 11편

댓글 0 | 조회 1,719 | 2017.05.24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대부분의 옛이야기들이 결혼을 끝으로‘그렇게 하여 두 사람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것과 달리, 결혼 이후가 더 큰 비중을… 더보기

나평범씨는 왜 눈 뜨자 마자 핸드폰을 찾을까

댓글 0 | 조회 2,064 | 2017.05.24
나평범 씨의 하루. 알람이 정답게 울리면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집어 들고 아침 일과를 시작합니다.아침을 먹으며 밤새 온 메시지가 없는지 확인하고, 날씨를 체크하고 … 더보기

이제는 털어버리며 살아야 하지 않는가

댓글 0 | 조회 1,985 | 2017.05.24
대학 시절에 붓글씨를 쓰는 모임인 써클(지금으로 말하자면 동아리)에 가입하였을 때 전시회때 출품한 나의 첫 작품이 家 和 萬 事 成(가화만사성)이었다.집안이 화목… 더보기

대학에서 문제 해결 기술을 연마하라

댓글 0 | 조회 1,758 | 2017.05.24
이제 곧 Back to College 라고 써 놓고 기숙사에서 필요한 온갖 물건들을 진열해 놓은 가게들을 보게 될텐데 대학생을 자녀로 가진 부모님들이 마음이 분주… 더보기

즐기자 골프야!!

댓글 0 | 조회 1,826 | 2017.05.24
지금 한국에서는 KLPGA 최초로 5일동안 매치플레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컬럼이 나올 때에는 시합이 끝났겠지만 말이다. 한국에서의 매치 플레이 시합은 아주… 더보기

정치도 마케팅이다

댓글 0 | 조회 2,150 | 2017.05.23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정책과비젼이 국민의 여망과 시대정신에 부합하여유권자에게 만족을……1956년 5월 3일 서울의 어느 이발소에서 일어난 일이다.… 더보기

잔인한 달, 나의 4월

댓글 0 | 조회 1,904 | 2017.05.23
4월 1일은 만우절(萬愚節)이다. 누군가 실없는 말로 내 웃음보를 자극해 올 것만 같은 기대로 첫날을 맞았다.고국은 지금 봄이 무르익는 좋은 계절이다. 울긋불긋 … 더보기

심즈 - 삶이라는 게임​

댓글 0 | 조회 2,062 | 2017.05.23
많은 게임 매니아들에게 게임은 지치고 피곤한 일상으로부터의 도피처로 여겨진다.잠시나마 근심걱정을 잊을 수 있는, 혹은 현실에선 결코 되지 못할 내가 될 수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