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D감사: 자산증가 Case(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IRD감사: 자산증가 Case(Ⅱ)

0 개 2,413 박종배

<이전호 이어서 계속>

■ 삼촌으로부터의 무이자 대출

‘D’는 1999년 중국을 방문한 기간중에 삼촌으로부터 무이자대출 RMB1,250,000 받음에 대한 일종의 계약을 체결한 증거자료를 제출하였다. 해당 계약에 의하면, 대출액은 ‘D’가 집을 구입하는데만 사용할것이라는 것과, 그리고 삼촌의 자녀가 뉴질랜드로 유학을 올때는 삼촌의 자녀가 구입한 집에 거주하도록하는 내용 그리고 삼촌자녀의 학비와 생활비는 ‘D’가 부담하고 대출액원금에서 상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중국에 있는 삼촌은 화상을 통하여 답변하였는데, 삼촌은 심문초기에 해당계약서는 1999년에 서명되지 않았다고 하였고 IRD와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서명되었다고 자진해서 답변하였다.

 

그렇지만, 계속되는 질문에 주장을 바꾸어 언제 서명이 되었는지 기억이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TRA는 해당 계약서는 IRD감사가 진행되고 난 후에 작성되었고 서명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TRA는 전체적으로 ‘D’와 삼촌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보았다. TRA는 분명한 것은 ‘D’수년에 걸쳐 상당히 많은 금액을 받았으며, 이 금액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입증책임은 ‘D’에게 있다고 하였다. 결국, TRA는 ‘D’와 삼촌간에 대출계약서가 존재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따라서 해당계약에 의해 자금을 받았다는 ‘D’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 호주은행계좌

‘D’의 호주은행계좌 입금된 금액에 대해 ‘D’와 ‘D’의 부친 ‘XD’로부터의 증거자료가 제출되었다. ‘D’는 호주계좌에 입금된 금액은 부모 소유의 자금이라고 주장하였다.

 

‘D’는 부모가 호주로 처음 이민할 당시에 부모의 정부 연금기금을 인출하였고, 은행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금을 집에 보관했다고 하였다. 그러던 중,‘ D’가 호주를 방문중에 ‘D’가 부모의 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D’는 본인명의의 호주은행계좌를 개설하였고, 부모의 자금이 ‘D’명의 호주계좌에 입금되었다고 주장하였다.

 

IRD는 호주의 세무서로부터 받은 ‘D’의 부모의 연금기금수령액자료를 증거자료로 제출하였는데, 실제로 ‘D’의 부모가 받은 연금액은 ‘D’의 부모가 제출한 연금계산액과 차이가 있었으며, ‘D’의 호주은행에 입금된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었다. TRA는 ‘D’가 시드니 방문시 호주은행에 입금한 금액은 부모의 수입에서 온 것이 아니며, ‘D’의 어떠한 소득에서 온 자금일 것이라는 IRD의 추론에 동의했다.

 

■ 소득세 재정산

IRD 감사관은 ‘D’의 수입과 지출은 대부분 현금이며, 따라서 ‘D’의 과세소득을 은행에 입금된 금액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고 보았으며, 결국 Asset Accretion 방법에 의해 과세소득을 평가하는 것을 결정하였다. TRA 또한 이 상황에서는 IRD가 Asset Accretion 방법으로 과세소득을 재평가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결론지었다.

 

■ 결론

TRA는 ‘D’에 대한 IRD의 소득세 재정산과 IRD가 ‘D’에게 부과한 벌금 (Shortfall Penalty for gross carelessness)을 인정하여 IRD의 손을 들어주었다. 참고로, 총체적인부주의 (Gross Carelessness)에 대한 벌금은 부족세액의 40%이다.

 

*주의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안내를 목적으로 쓰여졌으므로, 저희글에 의지하여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babbf9680787cbc0d7e7aebe8d8a3661_1502266473_3433.jpg

[포토 스케치] Westhaven Marina 에서...

댓글 0 | 조회 1,192 | 2017.08.21
▲Westhaven Marina 에서...요트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 요트가 많네요. 저녁 노을과 함께 그림같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댓글 0 | 조회 1,925 | 2017.08.19
휴람 네트워크와 제휴한 ‘중앙대학교병원’ … “전립선 비대증과 심혈관계 질환 연관성 높으므로 고지혈증 예방과 혈압 및 당뇨 조절해야”이번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4… 더보기

[포토스케치] 포근한 대지

댓글 0 | 조회 1,163 | 2017.08.18
▲ 어머니의 품 같은 뉴질랜드의 포근한 대지뉴질랜드 어디를 가나 푸르른 넓은 초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포토 스케치] 뉴질랜드 밤하늘은...

댓글 0 | 조회 1,914 | 2017.08.17
▲ 뉴질랜드의 밤하늘은 이솝동화를 생각나게 하기도 하죠...

[포토스케치] 뉴질랜드 일상을 한컷의 사진으로 담다

댓글 0 | 조회 1,505 | 2017.08.16
▲아카라나 골프 클럽하우스 위에 뜬 쌍 무지개뉴질랜드에서는 소나기가 내린 후 쌍무지개를 흔히 볼 수 있다.▲ 와나카 호수의 아침

치매 유병률(癡呆 有病率)

댓글 0 | 조회 1,661 | 2017.08.16
2013년에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 두 가지로 암(癌)과 치매(癡呆)가 꼽혔다. 같은 조사에서 치매는 예방이 불가능하다고 답… 더보기

2017년 뉴질랜드 총선 실시

댓글 0 | 조회 3,226 | 2017.08.14
뉴질랜드에서는 오는 9월 23일 총선이 있다. 매3년에 한번 새로운 국회와 정부를 선출하는 총선이다. 많은 교민들이 총선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없어, 예를 들어 … 더보기

2017년 9월 뉴질랜드 총선 투표를 준비하십시요

댓글 0 | 조회 1,882 | 2017.08.14

자동차 관련 절도 범죄

댓글 0 | 조회 4,282 | 2017.08.14
지난번 편에 말씀 드린바 같이 계속해서 자동차 관련 절도 범죄에 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과거에도 비슷한 제목으로 여러분 들께 관련 정보를 드린 적이 있지만 이와 … 더보기

내가 아닌 또다른 나

댓글 0 | 조회 1,543 | 2017.08.09
이곳에 와 산 지도 20년이 넘었는데 왜 이리 이번 겨울은 추운지 모르겠다. 옷을 몇 겹으로 챙겨 입어도, 목도리와 장갑을 끼어도,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춥게만… 더보기
Now

현재 IRD감사: 자산증가 Case(Ⅱ)

댓글 0 | 조회 2,414 | 2017.08.09
<이전호 이어서 계속>■ 삼촌으로부터의 무이자 대출‘D’는 1999년 중국을 방문한 기간중에 삼촌으로부터 무이자대출 RMB1,250,000 받음에 대한… 더보기

그 때 참았더라면....

댓글 0 | 조회 2,842 | 2017.08.09
“사람들은 말한다.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했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 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 더보기

나설렘씨의 사업 체크리스트 4 - 키워드 마스터하기 2

댓글 0 | 조회 1,453 | 2017.08.09
■ 키워드 마스터하기 2이번 편에서는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키워드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겠습니다.우선 트렌드 검색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트렌드 검색은 키워드의 검… 더보기

로마제국의 5현제

댓글 0 | 조회 2,399 | 2017.08.09
제위 양도가 합리적으로 이뤄지고 정치 안정, 경제 번영,문화 융성과 함께 평화가 지속되었던 로마제국의 5현제 시대에는……개인의 삶이나 국가의 흥망이 마찬가지이지만… 더보기

불행한 공주 4편

댓글 0 | 조회 1,226 | 2017.08.09
■ 운명의 실뭉치운명(運命)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의 일체를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해져 있는 앞으로의 존망이나 생사에 관한 처지’ 정… 더보기

Mai Thai Restauran

댓글 0 | 조회 1,523 | 2017.08.09
Mai Thai Restaurant은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태국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매콥한 태국요리는은 서양사람들부터 여행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더보기

사랑이 영원할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1,386 | 2017.08.09
지나온 일들을 돌이켜 보라고 하면항상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사랑에 관한 것이더군요.누구를 만나서 사랑을 했고, 배신을 당했고, 다시 사랑을 했고......이렇… 더보기

단천연은법

댓글 0 | 조회 1,820 | 2017.08.09
은은 훨씬 비싼 금속인 금 보다도 사실은 더 활용도가 높은 금속입니다. 금이야 컴퓨터가 발명되기 이전엔 장신구를 만드는 용도와 금전, 금괴를 만드는 외에는별 실용… 더보기

부부간의 갈등 관계, 어떻게 좁혀가야 하나?

댓글 0 | 조회 2,299 | 2017.08.09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배우자와의 관계가 어긋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방향성이 잡히지 않을때가 아닌가 싶다. … 더보기

수면무호흡증과 알츠하이머병

댓글 0 | 조회 2,102 | 2017.08.09
미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중 한 사람인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대통령(제40대, 1981-1989)은 83세가 되던 1994년 11월에… 더보기

집값은 복덕방에 달려 있다

댓글 0 | 조회 2,511 | 2017.08.09
■ Who will be my real estate agent?필자가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아 온 결과‘누가 내 에이젼트가 되는가?’에 따라서 집 값에 차… 더보기

아, 아프리카

댓글 0 | 조회 1,314 | 2017.08.09
​ 이 운룡​​신이 죽은 땅 아프리카여.열두 살 천사의 맨손, 맨발이인류의 입이 되는 희망이며 목숨이여.적산積算 역설의 호사를 누리는 침묵의 땅,깊이 머리 숙인 … 더보기

심리상담 전문가들, 긴장된다

댓글 0 | 조회 3,200 | 2017.08.08
♥ 정 인화의 민낯 보이기숫기가 없었나. 바쁘다는 핑계였을까. 오랫동안 심리상담사와 심리치료사를 위한 모임에 거리를 두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라는 생각에 종종… 더보기

폴아웃: 뉴 베가스 - 세기말 배달부의 전설

댓글 0 | 조회 2,642 | 2017.08.08
♣ 본 칼럼은 이 글이 다루는 게임의 주요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누설하는 내용을 포함하므로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 더보기

약세로 돌아선 뉴질랜드 달러, 왜?

댓글 0 | 조회 3,104 | 2017.08.08
올해 연초, 미 대통령 첫 1사분기가 시작되던 그 때 우리 모두는 미달러의 상승을 의심하지 않았다. 트럼프 효과로서 각종 경기 부양책과 일자리, 투자 유치 등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