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은 복덕방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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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복덕방에 달려 있다

0 개 2,511 회계닥터

■ Who will be my real estate agent?

 

필자가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아 온 결과‘누가 내 에이젼트가 되는가?’에 따라서 집 값에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복덕방 중에서도 실력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Auction도 어떤 부동산 회사를 정하느냐에 따라서 집 값을 더 받고 덜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군중 동원 능력에서도 차이가 난 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사를 찾아 갈 때 어떤 의사를 찾아 가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납니다. 한국 뉴스에서도 크게 나왔지만 유명 가수가 의사 한번 잘 못 만나서 목숨을 잃듯이 말입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한 치과의사가 양심 선언을 해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환자를 존엄성 있는 인간으로 보질 않고 돈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면서 돈 벌기에 혈안이다 보니 치료보다는 돈 챙기기에 급급한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치료가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실력이 없기 때문에 저런 수단을 쓰는 것입니다.

 

이 곳 뉴질랜드에서는 위와 같은 상황을 잘 보기 어렵지마는 의사들간에 실력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본인이 여기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어떤 GP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 판단되면 바로 종합병원으로 연결시켜서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해주는가 하면, 어떤 GP는 그러한 절차도 안 밟아 주는 의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몸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데가 있는데도 여기 GP가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지 않자 한국으로 비행기 타고 날라가서 검사해보니 이미 암이 심각한 정도로 발전 되어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이곳으로 다시 돌아 와서 생을 마감했지만 만일에 실력이 있는 의사 만나서 처음부터 여기서 손을 썼더라면 위와 같은 돈 낭비와 불상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쪽집게 과외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쪽집게라는 얘기는 그 선생이 실력이 남하고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만큼 공부도 많이 하고 연구도 많이 해서 쌓여진 결과일 것입니다. 

 

필자도 이 곳에서 Accounting, Economics 를 지도 하던 시절에는 저러한 명칭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을 구제해 주었습니다. 한국 학생 뿐만이 아니고 키위학생들도 많았었습니다. 이렇듯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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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오클랜드 아파트 시장을 유심히 살펴 보고 있는데 복덕방에 따라서 심지어 30%까지 가격에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물론 사이즈, 층수, 현재 상태 등에 따라서 차이는 있습니다만, 비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필자가 직접 오픈 홈도 가보고 해서 조건에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같은 아파트라도 누가 복덕방이 되느냐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났다는 것입니다. 즉, 실력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A 복덕방은 키위 복덕방인데 아직 경험이 일천하여 매도자를 위하기 보다는 빨리 팔기에 급급하여 적정 가격을 제시해 주지 못했고, B 키위 복덕방은 매도자를 위해서 끝까지 가격을 고수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A는 똑 같은 아파트를 37만불에 팔았고 B는 40만불에 팔았습니다.

 

여기에서 현명한 독자 분들은 감을 잡으셨을 거 같습니다. 살 때는 멍청한 A 복덕방을 이용하고 팔 때는 B처럼 똑똑한 복덕방을 만나면 되겠죠? 그런데 이러한 상황 판단을 잘 할려면 시간 뿐만이 아니라 노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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