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Talmud)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탈무드(Talmud)

0 개 1,852 김영안

53404f383ae6f6105a61471d4913f5ad_1519798352_1264.jpg
 

종교문제는 다분히 논쟁을 일으킬 소지가 많은 주제이지만 한 번쯤은 짚고 넘어 가야 할 주제이기도 하다. 그 첫 번째로 유대인을 택했다. 

 

유대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상 최강의 성공 민족이다. 전세계 약 1300만 명이 살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약 0.2%에 지나지 않지만 노벨상에서 경제 65%, 의학 23%, 물리 22%, 화학 12%, 문학 8%의 수상자를 낸 창의적 민족이다.

 

철학의 스피노자, 베르그송을 비롯해 과학에서 뉴턴과 아인슈타인, 음악에는 멘델스존, 쇼팽이 있고, 미술에는 샤갈과 모딜리아니 등이 있으며, 영화에서는 채플린과 스틸버그가 있다. 

 

경제계에는 로스차일드, 골드만삭스가 있고, 언론에는 퓨리처, 로이터, 뉴욕 타임즈가 있다. 정치로는 러시아의 레닌도 유대인이며 현대 정치의 총아인 키신저 역시 유대인이다.

 

또한 미국 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부호 400위에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를 쥐고 있는 막강한 힘으로 미국 정치는 물론 세계 정치 전반을 주무르고 있다. 

 

유태인이 오래 전에 나라를 잃고, 참혹한 호로코스트(대학살)를 겪으면서도 굳건히 살아 남은 것은 그들만의 황금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탈무드다.

 

유대인들의 구약 성경에는 두 가지가 있다. 글로 쓴 성경인 ‘모세오경(토라)’과 구전되어 내려온 ‘장로의 유전(탈무드)’이다.

 

탈무드는 히브리어 Talmud Tora의 준말로 ‘토라의 연구’라는 뜻이다.

 

토라(Tora)는 유대 민족에서 구전되어 오는 율법을 말한다.

 

토라는 히브리어로 구약 성경에서 첫머리 다섯 권의 책을 말하며, ‘원칙’또는 ‘가르침’이라는 의미이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다섯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탈무드는 6부로 농업, 제사, 민법, 형법, 사원, 순결, 불순결로 이루어져 있다.

 

그 구성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는데 반드시 미쉬나(Mishna)라는 부분에서 시작한다.

 

미쉬나는 유대인 율법을 말하며, 이는 족장 혹은 랍비들이 편집한 구전 율법으로 수집본을 일컫는다. 랍비는 목사라기 보다는 컨설턴트와 비슷하다.

 

그리고 성직자라기 보다는 생활 속에 같이 하는 인생 선배와 같다.

 

이희영의 ‘탈무드 황금률 방법(동서문화사: 2002)’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78:22 법칙을 비롯해 그들만의 성공 법칙 또는 생존법칙들이 잘 나타나 있다.

 

마빈 토케이어의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함께북스: 2011)’는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라. 매일 당신의 최후의 날이라고 생각하라. 그리고 매일 오늘이 당신의 최초의 날이라고 생각하라>라는 탈무드의 첫 머리를 책 제목으로 삼았다. 

 

그는 이 책 외에도 ‘명화와 함께 읽는 탈무드 (풀잎문학: 2006)’, ‘탈무드의 처세술 (동아일보사: 2009)’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는 미국 종군 장교로 오산 공군기지에 근무한 적이 있는 뉴욕의 랍비로 현재 일본에서 많은 활동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우리에게 친숙한 랍비이다. 그는 뉴욕 에시바 대학(탈무드 학교)에서 철학과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유태신학교에서 탈무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아 1962년 랍비 자격을 취득한 이후 미공군 유태 종군 군목으로 일본에 파견되어 큐수에서 근무하였으며, 뉴욕 예배당 랍비로 시무하였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유대교단의 랍비가 되어 재일 유대인의 상담역으로 활약하며, 유대문화와 일본문화를 연구하다가 1976년에 귀국했다.

 

저서로는 <유태 5천 년의 지혜(탈무드)>, <유태 발상의 경이>, <유태인의 격언집>, <유태 조크집>등이 있다.

이 외에도 임유진의 ‘탈무드 유머(미래문화사: 2008)’, 김하의 ‘탈무드 잠언집(토파즈: 2008)’등 탈무드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책들이 나와 있다.

 

유대인은 기도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공부하는 종교인, 더 나가서는 배운 것을 실천하는 생활인인 것이다. 그래서 인지 유대인들의 생활 속에는 계율이 많다. 지켜야 할 계율이 무려 631가지 계율이 있다. 이 많은 계율 중에서 상호간의 평화적인 유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일곱 가지 계율이 있다.

 

첫째, 동물을 죽여 그 날고기를 먹지 말라.

둘째, 남을 험담하거나 욕하지 말라.

셋째, 도둑질을 하지 말라.

넷째, 법을 어기지 말라.

다섯째, 살인을 하지 말라.

여섯째, 근친상간을 하지 말라.

일곱째, 불륜관계를 맺지 말라.

 

결론적으로 탈무드는 유대인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고독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유일자인 자기 자신을 지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인간은 자기 방식으로 속죄해야 하며, 인생에서 자신을 엄하게 지키는 일이야 말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유대교의 교리가 다소 어색하고 생소할지라도 다른 종교를 이단시하기보다는 서로를 존중해 주고 배울 점은 배울 필요가 있다​. 

Now

현재 탈무드(Talmud)

댓글 0 | 조회 1,853 | 2018.02.28
종교문제는 다분히 논쟁을 일으킬 소지가 많은 주제이지만 한 번쯤은 짚고 넘어 가야 할 주제이기도 하다. 그 첫 번째로 유대인을 택했다.유대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 더보기

여자와 명상

댓글 0 | 조회 1,448 | 2018.02.28
수련 인연이 있으신 여자분들은 보통 대가 센 분들이 아니십니다. 어쨌거나 다수는 아니기 때문에 수련에 들기까지 아주 힘든 관문을 뚫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 더보기

한국인 키위, 치매에 대한 인식 차이

댓글 0 | 조회 2,375 | 2018.02.28
토요일 아침, 자동차 2대를 함께 움직여야 하는 상황. 먼저 출발하기로 한 차가 틱 틱 소리를 내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아이고!! 또 배터리 방전이다.어제 퇴… 더보기

개인소유물 (Personal Property) - 2

댓글 0 | 조회 1,466 | 2018.02.28
<이전호 이어서 계속>이번호에는 IRD자료를 근거로 지난호에 이어 개인소유물(Personal Property) 조항 CB4의 적용예를 소개해 보도록 하… 더보기

건강상담 무료 전화 서비스

댓글 0 | 조회 1,837 | 2018.02.28
National Telehealth Service (국영 전화건강상담 서비스)는 무료 전화 상담을 동해서 광범위한 건강에 대한 조언 및 정보를 제공합니다.이 서비… 더보기

21세기 문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댓글 0 | 조회 1,973 | 2018.02.28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새로운 문명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그 속에서 새로운 휴머니즘을 발견해야……일본의 식민지 치하에서 조국이 신음하… 더보기

유용한 정보 찰떡같이 챙기는 센스

댓글 0 | 조회 1,917 | 2018.02.28
옷장에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는 심정, 다들 아시죠? 음…그렇게 옷장 문을 닫아 버리려는 찰나… 입으면 은근 어울리고 몸매도 돋보이게 해 주는 그 옷 한 벌이… 더보기

무시 당하는 병

댓글 0 | 조회 1,847 | 2018.02.27
이리저리 돌아보면 크고 작은 병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고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이 보인다.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디가 좋지 않다고… 더보기

검은 보석같은 친구‘릴리앙’

댓글 0 | 조회 1,638 | 2018.02.27
여름이 저만치 물러나면서 손짓해 불러들인 다음 손님. 가을이 왔다. 따가운 햇살속으로 안겨오는 바람이 제법 상큼하다.이 때 쯤일게다. 다알리아 꽃이 흐드러지게 피… 더보기

“줄 때 받는”요리사의 LTSSL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4,352 | 2018.02.27
한국에서의 학력과 경력과는 무관하게, 뉴질랜드에서 요리학과 1년 또는 2년 졸업후 잡오퍼를 구하기만 하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했던 호시절이 있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더보기

개발을 위한 주택 고르기

댓글 0 | 조회 2,162 | 2018.02.27
주택 구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된 분들은지난 호에 소개시켜 드린 대로주택구입의 1단계로 은행으로부터미리 대출 상한 금액에 대한 허가를 받고다음 사항들을 감안하… 더보기

내가 먼저 디자인할 수 있는 곳

댓글 0 | 조회 1,789 | 2018.02.27
DIY 인테리어​■ 내가 먼저 디자인할 수 있는 곳우리가 살고 있는 주택을 쉽고 단순하게 요약한다면 잠자고, 먹고, 씻고, 즐기며 쉴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 더보기

[포토 스케치] 하늘과 대지 사이

댓글 0 | 조회 1,329 | 2018.02.26
▲ 하늘과 대지 사이

모발 이식 후 생기는 동반탈락?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안심!

댓글 0 | 조회 3,463 | 2018.02.24
탈모로 고민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모발이식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모발이식을 하면 이식한 머리는 영구적으로 남는다.그러면 동반탈락이란 무엇일까?이번 주 휴… 더보기

신생아(新生兒)의 죽음

댓글 0 | 조회 1,898 | 2018.02.24
정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미숙아(未熟兒) 16명 중 4명이 연달아 숨지는 사고가 16일… 더보기

[포토 스케치] 동화의 나라

댓글 0 | 조회 1,379 | 2018.02.20
▲ 레인보우 다리

공부 잘하는 비결

댓글 0 | 조회 2,234 | 2018.02.17
간혹 사적인 모임자리에서 ‘무엇을 하는 분이세요?’라는 질문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선생같은 분위기를 풍겨야 어느 정도 감을 잡고 궁금해하지 않으실텐데 행… 더보기

수입을 낱낱이 공개하는 이 남자, 어떻게 연봉 20억+가 되었나

댓글 0 | 조회 3,983 | 2018.02.15
인터넷으로 돈 버는 방법 참 많습니다. 물건을 직접 팔기도 하고, 회사를 널리 알려 바이어를 발굴하기도 하지요. 적극적인 홍보의 창이자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 더보기

성품 이야기

댓글 0 | 조회 2,057 | 2018.02.15
부모라고 하면 과연 자녀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정말 제대로 키우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특별한 목표와 계획이 없기 때문에 주위 … 더보기

가족문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3)

댓글 0 | 조회 2,701 | 2018.02.15
가족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한다. 지난 2번에 걸쳐 이야기 한 접근방법 중 하나는 가족을 바라볼때 일어나는 문제 자체에… 더보기

세종대왕께서도 선인이셨는데 후궁들이 많았다고...

댓글 0 | 조회 1,831 | 2018.02.15
세종대왕께서도 선인이셨는데 후궁들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세종대왕의 경우는 저도 이상했어요. 팔십 몇 명이나 여자가 있었다고 해서 처음에… 더보기

개인소유물 (Personal Property) - 1

댓글 0 | 조회 1,572 | 2018.02.15
이번호에는 개인소유물 (Personal Property)와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IRD자료를 근거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소득세법에 개인소유물과 직… 더보기

손님 싫어하여 망한 부자 이야기 6편

댓글 0 | 조회 1,449 | 2018.02.15
■ 소작농이 치성하여 유지한 최부자한 천석꾼이 자기 재산을 대대로 물려주고 싶어서 구 대째 천석을 유지하고 있는 경주 최부자의 집에 찾아가 자신을 당대에 천석 하… 더보기

국영 전화 건강상담 서비스 - 무료 전화상담

댓글 0 | 조회 1,556 | 2018.02.15
※ National Telehealth Services 무료로 24시간 연중무휴 제공됩니다National Telehealth Service (국영 전화건강상담 서… 더보기

그리스, 로마신화

댓글 0 | 조회 1,757 | 2018.02.15
우리는 불가능한 일을 이루었을 때 기적(奇蹟)이라고 하고 그 스토리를 신화(神話)라고 부른다. 신화(神話)는 우리에게 꿈을 주고 역사를 심어주는 중요한 매체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