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포기하고 방치하면, 삶의 질 계속 떨어진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파킨슨병 포기하고 방치하면, 삶의 질 계속 떨어진다

0 개 2,231 휴람

514c00330acae5b2360b0ac98fcbd71a_1525492503_4623.jpg
 

– 고령의 경우 노화에 따른 운동능력 저하와 헷갈릴 수 있어

– 초기 치료와 환자의 꾸준한 노력이 합쳐지면 일상생활도 가능해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약 200여년 전인 1817년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파킨슨병을 최초로 학계에 보고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생일인 4월 11일을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치매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에 대해 휴람 네트워크병원인 세란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파킨슨병은 몸이 떨리고 근육이 경직되는 운동장애를 비롯하여 어지럼증,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변비 등을 동반하여 환자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파킨슨병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환자의 90%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으로 이루어진 질환으로 앞으로도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파킨슨병으로 진단을 받은 국민의 수가 꾸준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2010년 6만 1556명이었던 환자의 수가 지난해 10만 716명으로 크게 증가 했던 것.

 

이 같이 심각한 질환이지만, 파킨슨병은 초기부터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꾸준한 관리하에 얼마든지 일반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다만, 파킨슨병을 초기에 알아차리고 치료 받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는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 자세 불안정, 보행장애, 발음불명 등의 특징이 노화에 따른 운동능력 저하와 혼동을 주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의 진행단계별 특징을 통해 노화에 의한 운동능력 저하와 구분 지을 수 있는데, 파킨슨병은 진행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한쪽 팔이나 다리에 경직,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양쪽 팔과 다리에 경직, 떨림이 생기지만 균형감은 유지 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양쪽 팔다리의 증상이 심해 걷기가 어려워지고, 네 번째 단계에서는 증상은 심하지만 보조기구를 이용해 활동이 가능한 단계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단계는 혼자서 움직일 수 없어 휠체어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는데,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일반적인 노화에 따른 운동능력 저하와 구분 지을 수 있다.

 

파킨슨병은 질환 자체가 천천히 진행되고, 증상 역시 조금씩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치료를 위해서는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관심 아래 평소와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체크하여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휴람 네트워크-세란병원 뇌신경센터 박지현 부장은 “평균 수명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뇌신경계 질환의 환자 역시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파킨슨병으로 확진 되었을 때는 다양한 치료를 통해 환자를 돕게 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약물 치료이다. 파킨슨병은 다른 일반 신경계 질환과 비교해 치료 약이 더 많이 개발되기도 했고, 호전 가능성도 매우 높으며, 호전되었을 시 약을 통해 현상을 유지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 부장은 이어 “이와 함께 재활 치료 역시 중요한데, 전신근육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만큼 재활 치료를 통해 근력, 유연성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같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민생활, 아이들도 어른만큼 힘들다

댓글 0 | 조회 3,307 | 2018.05.09
얼마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1.5세대 젊은 분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보낸 그들의 이민정착기(?)를 듣고 적잖이 놀랐다… 더보기

NZQA IQA, 해외 학력에 대하여 적법한 평가 실시

댓글 0 | 조회 2,635 | 2018.05.09
지난 2018년 5월 1일 오전에 입수한 NZQA & RPL 새 소식입니다.뉴질랜드 NZQA IQA 의 해외 학력 경력 평가 부서에서 다음과 같은 학력 평… 더보기

피는 물보다 진하다

댓글 0 | 조회 2,104 | 2018.05.09
얼어붙은 한반도에 봄은 찾아오는가?수천 년 동안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우리의 국토인데 왜 금단의 땅이 되어 ……​2016년 11월16일에 오클랜드의 노스 하버 스타… 더보기

인연

댓글 0 | 조회 1,742 | 2018.05.08
결혼을 하면 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볍고, 결혼을 안 하면 자기 혼자 가니까 짐은 없는데 발걸음이 무거워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우리 사회에서 결혼을 안 한다는 … 더보기

매년 뉴질랜드인 네명 중 한명이 독감에 걸립니다

댓글 0 | 조회 2,199 | 2018.05.08
“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사방에 존재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걸립니다. 독감은 감기보다 훨씬 심한 질병입니다.독감에 걸렸을때 매우 심하게 … 더보기

워크비자 홀더의 조건변경 길라잡이

댓글 0 | 조회 5,778 | 2018.05.08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의 유급노동(또는 유급에 해당하는 대가성 노동)은 그 나라의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사고방식일 것입니다.비영주… 더보기

배우 최은희, 신장(腎臟) 투석(透析)

댓글 0 | 조회 3,340 | 2018.05.05
‘은막(銀幕)의 톱스타’ 최은희(崔銀姬)씨가 지난 4월 16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남인 신정균 영화감독은 이날 “어머니가 오늘 오후 서… 더보기
Now

현재 파킨슨병 포기하고 방치하면, 삶의 질 계속 떨어진다

댓글 0 | 조회 2,232 | 2018.05.05
– 고령의 경우 노화에 따른 운동능력 저하와 헷갈릴 수 있어– 초기 치료와 환자의 꾸준한 노력이 합쳐지면 일상생활도 가능해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 더보기

성품 넷- 존중

댓글 0 | 조회 1,865 | 2018.04.27
시대가 변하면서 유행하고 많이 쓰이는 말들도 자주 변하지만 필자가 어렸을 때는 별로 사용하거나 듣지 않았지만 요새 흔하게 쓰이는 말들 중에 '명품'과 '짝퉁'이라… 더보기

고독의 온도

댓글 0 | 조회 1,829 | 2018.04.27
문정희침대에 나를 눕힌다두 팔로 내가 나를 안아본다무엇이 여기까지 나를 끌고 왔을까오랫동안 시(詩)에게 물어보았지만시는 답을 주지 않았다내 몸을 흐르는 36도 5… 더보기

집이 학교다

댓글 0 | 조회 1,620 | 2018.04.27
최근 몇 년간 뉴질랜드 교민사회에 불어닥친 교육 현상의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저학년 학생들에 대한 교육 열풍이라 할 수 있을 듯합니다.저의 경우에도 고학년 학생들의… 더보기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3편

댓글 0 | 조회 1,753 | 2018.04.26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젊은 추장 투타네카이는 모코이아 섬에 살고 있었다. 로토루아 주변에는 작은 마을들이 있었는데, 때로 카누들이 모코이아 섬에 찾아와 바깥소식을 … 더보기

Healthpoint (헬스포인트)

댓글 0 | 조회 1,867 | 2018.04.26
Healthpoint는 정보안내방으로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기관들의 소재를 포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 입니다.이러한 서비스기관들은 GP/가정… 더보기

괴테의 말

댓글 0 | 조회 2,125 | 2018.04.26
세상을 살다 보면 아주 가끔 가슴에 딱 와 닿는 말이 있다. 속칭 명언들이다.그리고 짧은 한 마디가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이기도 한다.그래서인지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보기

앗 싸!!

댓글 0 | 조회 2,067 | 2018.04.26
오늘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몇주전 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벌써 흥분된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나에게 그 날 친 스… 더보기

건설은 어려우나 파괴는 쉬워

댓글 0 | 조회 1,699 | 2018.04.26
수련이 많이 되신 경우에는 한두 번의 만남으로도 상대방의 혈을 다 열어줄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그만큼 만남이라는 것이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된다는 얘기죠… 더보기

The Quad Kitchen

댓글 0 | 조회 1,398 | 2018.04.26
The Quad Kitchen & Bar 레스트랑은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4성급 호텔 레스토랑이다. 호텔 레스토랑의 전문 요리사의 손 맛과 뉴질랜드의 신… 더보기

건축허가 불필요 또는 면제 대상들

댓글 0 | 조회 2,919 | 2018.04.25
작년 3월에 현재 수상인 자신다 아던의 화장실 교체가 뉴스에 올라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내용인즉, 자신이 사는 포인트 쉐발리어의 집 화장실의 변기가 깨지자 … 더보기

On call 당직근무와 최저임금

댓글 0 | 조회 2,755 | 2018.04.25
사회복지사들은 직업상 자주 돌발 사태에 응대할 수 있도록 건물에서 밤새 대기하는 숙직 근무를 할 것을 요구받습니다. 숙직 근무도 최저 임금법 1983 제 6조에 … 더보기

사업체의 GST 등록 (연매출 $60,000미만)

댓글 0 | 조회 2,264 | 2018.04.25
알려져있듯이 과거 12개월 동안의 매출이 $60,000이 넘었거나, 앞으로 12개월동안 매출이 $60,00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될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GS… 더보기

다이어트 할 때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댓글 0 | 조회 1,549 | 2018.04.25
음식을 절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필수 조건이다. 만약 당신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밥을 먹을 때도, 반찬 하나를 집어들 때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한번쯤 체… 더보기

장보고와 한반도의 운명

댓글 0 | 조회 2,405 | 2018.04.25
지구본을 거꾸로 들어 5대양 6대주를 바라보라.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제대로 통찰한장보고의 네트워크 비법을 이어받아 ……“바다를 다스리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더보기

“핑계”대지마

댓글 0 | 조회 1,579 | 2018.04.25
“핑계”라는 말을 그리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질 않았는데 왜 갑자기 “핑계”라는 말이 머리를 맴도는 것인지 모르겠다.그러다 잠시 생각해보았다. 아주 작은 것일지… 더보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외는 대안이 없나?

댓글 0 | 조회 1,823 | 2018.04.24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무주택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주택을 보급하려는 정부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토론되고 있다 .“이러한 뉴질랜드 정부 정책 중 해외 바이어들에… 더보기

개떡같은 영어에서 찰떡같은 영어로

댓글 0 | 조회 3,016 | 2018.04.24
키위 앞에서 말문이 막힐 때 얼굴이 붉어지며 식은 땀이 나시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의 신진 대사 활동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은 상당한 육체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