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콘트랙 관계 (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서브콘트랙 관계 (Ⅱ)

0 개 1,833 박종배

이번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Subcontractor 입장에서의 Subcontract 관계에 대해서 고용관계와 비교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세금과 관련하여 비교해 보겠다.  고용되었을시의 임금은 소득세 (PAYE) 공제후 소득으로 다른소득이 있지 않는 한 별도의 소득세 신고를 요하지 않는다.  Subcontract 관계에서의 소득에서도 역시 일정%의 소득세(Withholding Tax)가 공제되기는 하지만, 매년 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그리고, 1 년 매출이 $60,000이 넘을 경우 사업자처럼 GST등록을 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GST신고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Subcontractor는 세무상 사업자와 같은 신고의무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업경비 공제가 가능한 Subcontractor가 고용관계와 비교하여 세적으로는 유리하다 볼 수 있겠다. 

 

그렇지만, 단순히 이런 세적인 잇점만을 보고 Subcontractor 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고용된 “직원은 고용주를 위해서”일을 하지만,“Subcontactor 는 본인을 위해서”일을 한다는 것이다.  직원의 능력에 의해 좋은 결과가 있다면 이때의 credit 과 경제적인 혜택은 고용주에게로 돌아가는 반면에, Subcontactor 의 경우 그만큼 책임과 의무는 늘겠지만 모든 credit과 경제적인 혜택은 Subcontractor 본인에게 있다. 

 

직원의 경우, 직장내에서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을 해야하며 성장과정에 직장내에서의 정치를 피할수 없게 된다. 반면에 Subcontractor의 경우 본인의 능력에 따라 보다 큰 규모의 사업체의 운영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으며 따라서 성장의 한계는 무한하다 할 수 있겠다. 

 

직원은 고용주 사업체의 한 부분이 되어 맡은바 임무만 충실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업무에 과실이 있더라도, 직원 본인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리고, 고용주 사업체의 경제활동이 저조하더라도, 해고가 되지 않는 한 정기적인 급여/임금을 받게 되므로 경제적인 위험 역시 덜하다.  반면에, Subcontractor 는 보험을 가입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Subcontractor 과실에 대해 보상이나 추가업무가 요구되어진다. 그리고, 환경 변화로 경제활동이 없다면, 소득도 역시 없다. 그만큼 책임이 따르고 일반적인 사업체 운영 위험에 어느정도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다.  

 

앞서 소개했듯이 비교적 단순하기는 하지만 Subcontractor 는 사업주와 같은 세금신고의무가 있으며, 소득액 및 풀타임 여부에 따라 ACC 납부고지서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이미 20%의 원천과세 (Withholding Tax)를 공제후 수령하였다면, 턴오버가 높지 않는 한 소득세 신고 후에는 소득세 환급을 받는다.  Subcontract 관련 지출경비에 대해서는 증빙과 함께 정 리를 잘 해놓고 소득세신고시 포함하도록 조치해야 하겠다.  

 

건축업종에 Subcontract 관계가 많이 존재한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Subcontractor로 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Subcontractor가 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든든한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한, 고용된 직원으로써 한 가정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자의든 타의든, Subcontractor로서의 활동이 성공적인 사업체운영에 발판이 되는 좋은 기회임은 틀림없다 하겠다.


*주의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안내를 목적으로 쓰여졌으므로, 저희글에 의지하여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8bfc5999a895c9e01dc632f1f83f2db9_1531346681_155.jpg

좌절된 꿈

댓글 0 | 조회 1,767 | 2018.07.12
아기장수 이야기 1편좌절된 꿈내가 아기장수 이야기를 처음으로 의미심장하게 접한 계기는 아마 최인훈의 희곡을 통해서였던 것 같다. 그리고 2002년 춘천인형극제 공… 더보기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기의 자녀를 향한 자녀양육 (2)

댓글 0 | 조회 1,745 | 2018.07.12
지난 호에 이어 사춘기를 둔 자녀와 좋은 관계속에 앞으로의 성장을 돕는 경계선을 어떻게 잡아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계속 함께 고민해 보려한다.첫번째로 자녀들의 성장… 더보기

여성이길래 생기는 병

댓글 0 | 조회 1,622 | 2018.07.12
여름철 피서 시즌이 끝나갈 때면 산부인과는 냉·대하증을 치료하려는 여성들로 붐빈다. 특히 비가 많이 와서 습하고 후텁지근할 때는 그 빈도가 더 늘어난다.냉·대하증… 더보기

폭발적인 키위빌드 인기, 비관적인 이유

댓글 0 | 조회 3,707 | 2018.07.12
현정부의 공약 중, 주택 10만채를 공급하기 위한 20억불 정부투자 플랜이 가동되고 있다. 오클랜드만 5만채를 건축해서 집없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이다. 멋진 공약… 더보기

성인을 위한 예방접종

댓글 0 | 조회 3,094 | 2018.07.12
얼마전 올해 들어 두번째 교민을 위한 건강 세미나를 하였다. 주제는 “성인을 위한 뉴질랜드의 각종 예방 접종” 이였다.그 중에서 평소에 궁금해 하고 또한 참가한 … 더보기
Now

현재 서브콘트랙 관계 (Ⅱ)

댓글 0 | 조회 1,834 | 2018.07.12
이번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Subcontractor 입장에서의 Subcontract 관계에 대해서 고용관계와 비교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우선, 세금과 관련하여 비… 더보기

이유 없이 아랫배가 뻐근한가요? (골반염)

댓글 0 | 조회 7,325 | 2018.07.11
성생활이 활발하고 월경을 하는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에 골반염이 있다. 이 병은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외음부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 및 난관에 침입하… 더보기

미국 문화에 대한 애교 넘치는 독설, '발칙한 미국 문화'

댓글 0 | 조회 1,782 | 2018.07.11
나의 첫 해외 여행은 1981년 뉴욕이었다. 그로부터 30여 년 만에 뉴욕을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유나이트 에어(United Air)를 이용해 일본 나리다 공항… 더보기

Dynasty Chinese

댓글 0 | 조회 1,464 | 2018.07.11
Dynasty Chinese 레스트랑은 중국 남부요리의 대명사, 광동요리 전문점이다. 매인 주방장 역시 홍콩 출신으로 딤섬 요리 전문가 이다. 섬나라인 뉴질랜드의… 더보기

항상 같은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댓글 0 | 조회 1,533 | 2018.07.11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가?’ 아니면 진짜로 ‘날씨가 해마다 추워지는 것인가?’어떤 것이 맞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겨울을 맞이하는 그 해가 항상 제일 추… 더보기

오클랜드 시티 경찰서, 중국 문화 강좌 수료식 가져

댓글 0 | 조회 1,977 | 2018.07.11
오클랜드 시티 경찰서는 7월 10일 Mt Albert War Memorial Hall에서 10주 과정의 중국 문화 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10주 Cultural … 더보기

초보 집주인의 7가지 치명적인 실수들

댓글 0 | 조회 3,581 | 2018.07.11
첫번째 투자용 집을 장만하는 것은 흥미롭고도 동시에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힘들게 벌어 아끼고 아껴 저축한 돈을 인생에서 가장 비싼 자산에 쏟아 부었… 더보기

치유의 말과 행동, 무엇이 더 중요할까?

댓글 0 | 조회 2,177 | 2018.07.11
오랫동안 상담 일을 해 왔다.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직업으로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묻는 게 있다. “어떻게 듣기만 해요?”또는 “무척 힘드시죠?”등이다. 그들… 더보기

집 안에 들어온 새 한마리

댓글 0 | 조회 1,772 | 2018.07.11
요즘 나는 출근하기 전 뒷문을 살짝 열어놓고 출근을 한다. 렌트한 새집 에는 고양이 문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도 나의 대충 챙겨 먹은 아 침보다도 고양이들… 더보기

지명을 알면 뉴질랜드가 보인다

댓글 0 | 조회 3,267 | 2018.07.11
사람이나 사물은 이름을 가짐으로서의미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뉴질랜드에는 마오리어로 된 지명이 많은데그 내용을 살펴보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더보기

기 죽지 말고 떳떳하게 살자(Ⅲ)

댓글 0 | 조회 1,871 | 2018.07.10
■ Act fair and square​(전호에 이어서) 그랬더니 담당자 하는 말이 소의 상대방은 보험회사가 아니라 가해자 앞으로 하라고 이제는 친절하게 가르쳐 … 더보기

BULA!!

댓글 0 | 조회 1,827 | 2018.07.10
뉴질랜드의 추위를 피해 피지 난디에 왔다. 3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씨는 정 반대! 당연히 적도쪽과 가깝다고 하지만 뉴질랜드와 달라도 완전 다른 이 날씨에 우리는 뉴… 더보기

이민법무사가 엄선한 7월 최신 뉴스

댓글 0 | 조회 3,337 | 2018.07.10
뉴질랜드 정부 공인 이민법무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에 이민과 유학에 대한 최신 정보와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더보기

[포토 스케치] 이런 모습도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2,358 | 2018.07.09
이런 모습도 뉴질랜드....

성인 남성 비만율 첫 40% 돌파…건강 위한 다이어트 필요해

댓글 0 | 조회 2,128 | 2018.07.07
– 생활습관의 악순환 반복이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 생활습관 개선 등 개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스트레스와 함께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휴람 의… 더보기

미세먼지, 해결책은?

댓글 0 | 조회 1,627 | 2018.07.07
요즘 신혼부부들의 혼수(婚需) 가전제품 목록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로봇 청소기 등이 반드시 포함된다. 결혼 성수기인 1분기에는 주요 가전 전체 매출에서 혼수품… 더보기

[포토 스케치] 그녀는 여행중...

댓글 0 | 조회 1,496 | 2018.07.03
▲ 그녀는 여행중....

체 게바라 생각

댓글 0 | 조회 1,717 | 2018.06.30
주 영국삶은 달걀을 먹을 때마다체게바라 생각에 목이 멘다볼리비아의 밀림에서 체가 붙잡힐 때소총보다 더 힘껏 움켜쥐고 있었다는삶은 달걀 두개가 든 국방색 반합밀림에… 더보기

말, 말, 말!

댓글 0 | 조회 1,533 | 2018.06.30
세상 누구나 인정하는 낭만의 도시 파리.하늘도 맑은 어느 가을날 오후, 한 중년 신사가 맵시있게 빠진 철제 가로등을 끼고 돌아 광장입구에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난… 더보기

지원 학교 결정과 전공 선택

댓글 0 | 조회 2,169 | 2018.06.30
학교를 정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전공과 관련된 것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아예 대학에 진학할 때부터 무엇을 전공할 지, 대학 졸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