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A!!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BULA!!

0 개 1,826 정석현

뉴질랜드의 추위를 피해 피지 난디에 왔다. 3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씨는 정 반대! 당연히 적도쪽과 가깝다고 하지만 뉴질랜드와 달라도 완전 다른 이 날씨에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입고 온 두터운 잠바를 하나하나 벗기 시작한다.  

 

둘째아이의 골프 연습도 하고 가족여행도 할겸해서 이번 골프 여행을 결정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둘째와 골프장으로 향했다. 여기 피지도 뉴질랜드와 같이 6시 정도면 해가 진다. 온도는 25도에서 30도 사이. 바다 바람이 솔솔 불어 선풍기 역할을 해줘서 그렇게 덥다고 느끼진 않는다.

 

연습장에서 몸을 풀고 퍼팅그린에서 퍼터와 숏게임을 점검한 뒤 티샷을 위해 1번홀로 향했다. 다른 나라에서의 라운드에서 가장 빨리 적응해야 하는 것이 그 골프장의 그린과 그린 주위의 잔디 상태이다. 

 

특히 피지는 1년 내내 더운 날씨탓에 뉴질랜드와는 조금 다른 잔디를 사용한다. 밴투 그라스와 많이 흡사하지만 조금은 억센 카이쿠야 잔디도 섞여있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느린것같은 비주얼이지만 상당히 빠른 스피드의 그린과 생각보다 많이 휘지않는 라이 그리고 뉴질랜드의 소프트한 그린에서의 스핀보다는 좀더 단단한 그린 상태를 느낄수 있다. 

 

이번 피지 전지훈련에서는 퍼팅과 숏게임 그리고 많은 라운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는 훈련에 많은 시간을 보낼까한다. 

 

42d58c12e6f58ee50b22bf36759a97ea_1531205338_9127.jpg
 

지난주 막을 내린 KLPGA시합에서 다시한번 골프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멋진 경기가 나왔다. 장타도 아이언샷도 아닌 바로 퍼팅이었다. 

 

4명의 선수가 연장전에 나갔다. 어떤 선수는 마지막홀 3퍼팅으로 아쉽게 연장에 나갔나하면 또 어떤 선수는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로 연장에 나갔고 나머지 두 명은 아쉽게 버디를 놓쳐 연장에 나갔다. 

 

많은 비가 내려 연장전이 조금 지연됐지만 그린 스타프들의 수고로 경기는 곧 재개되었다. 4명 다 그린 위에 좋은 위치에 올려놓고 자신의 퍼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일단 넣으면 우승이나 다음 연장 홀로 갈 수 있기에 파로는 다음 연장으로 가기에는 조금 불안한 상태다. 

 

먼저 한진선 선수가 4미터 정도의 퍼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홀을 지나가면서 버디 실패. 

 

다음은 김혜진 선수 차례다. 약간 내리막 라이이지만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기에 성공시킬 확율이 높다. 하지만 또 다시 버디실패. 

 

다음은 박채윤 선수. 우리에게는 박인비와의 매치플레이에서 8 다운으로 진 선수로 기억될만큼 그 날의 임팩트가 컸던 선수다. 박채윤 선수는 이날 마지막 3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연장에 나온 선수이다. 이 퍼팅으로 지난번 8다운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였을 것이다. 그리고 첫 우승이라는 많은 타이틀이 이 한 퍼팅에 달려있다. 박 선수의 라이는 약간 오르막으로 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내리막 경사가 있는 라이이다. 네 선수 중 가장 어려운 경사면에 공이 놓여져 있다. 캐디와 신중하게 라이를 점검한 후 퍼터를 떠난 공은 기적같이 홀컵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제 마지막 남은 선수는 뉴질랜드 출신 조 정민 선수다. 이미 올해 1승을 한 조 선수는 약간 내리막 경사 3미터 퍼팅이다. 똑바로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오른쪽에 약간의 라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오른쪽 홀컵을 겨냥한 듯 하다. 공이 홀 컵쪽으로 휘는 듯 하다가 바로 지나가 버렸다. 

박채윤 선수의 우승 확정!! 4명이 연장에 갔지만 우승자를 가리는 것은 바로 퍼팅!! 약간의 운도 따라줘야한다. 

 

퍼팅연습을 할 때 많은 공을 가지고 가지말고 5미터 퍼팅을 중점적으로 해 보자. 시합에서 하듯이 공 하나로 라이를 점검하고 한 자리에서 들어 갈 때까지 연습해 보자. 5미터 퍼팅은 우리를 평생 쫓아다닐 것이다. 그것이 버디 퍼팅이 될 수도 있고 파 세이브 퍼팅이 될 수도 있다.

좌절된 꿈

댓글 0 | 조회 1,767 | 2018.07.12
아기장수 이야기 1편좌절된 꿈내가 아기장수 이야기를 처음으로 의미심장하게 접한 계기는 아마 최인훈의 희곡을 통해서였던 것 같다. 그리고 2002년 춘천인형극제 공… 더보기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기의 자녀를 향한 자녀양육 (2)

댓글 0 | 조회 1,745 | 2018.07.12
지난 호에 이어 사춘기를 둔 자녀와 좋은 관계속에 앞으로의 성장을 돕는 경계선을 어떻게 잡아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계속 함께 고민해 보려한다.첫번째로 자녀들의 성장… 더보기

여성이길래 생기는 병

댓글 0 | 조회 1,622 | 2018.07.12
여름철 피서 시즌이 끝나갈 때면 산부인과는 냉·대하증을 치료하려는 여성들로 붐빈다. 특히 비가 많이 와서 습하고 후텁지근할 때는 그 빈도가 더 늘어난다.냉·대하증… 더보기

폭발적인 키위빌드 인기, 비관적인 이유

댓글 0 | 조회 3,706 | 2018.07.12
현정부의 공약 중, 주택 10만채를 공급하기 위한 20억불 정부투자 플랜이 가동되고 있다. 오클랜드만 5만채를 건축해서 집없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이다. 멋진 공약… 더보기

성인을 위한 예방접종

댓글 0 | 조회 3,094 | 2018.07.12
얼마전 올해 들어 두번째 교민을 위한 건강 세미나를 하였다. 주제는 “성인을 위한 뉴질랜드의 각종 예방 접종” 이였다.그 중에서 평소에 궁금해 하고 또한 참가한 … 더보기

서브콘트랙 관계 (Ⅱ)

댓글 0 | 조회 1,833 | 2018.07.12
이번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Subcontractor 입장에서의 Subcontract 관계에 대해서 고용관계와 비교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우선, 세금과 관련하여 비… 더보기

이유 없이 아랫배가 뻐근한가요? (골반염)

댓글 0 | 조회 7,324 | 2018.07.11
성생활이 활발하고 월경을 하는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에 골반염이 있다. 이 병은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외음부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 및 난관에 침입하… 더보기

미국 문화에 대한 애교 넘치는 독설, '발칙한 미국 문화'

댓글 0 | 조회 1,782 | 2018.07.11
나의 첫 해외 여행은 1981년 뉴욕이었다. 그로부터 30여 년 만에 뉴욕을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유나이트 에어(United Air)를 이용해 일본 나리다 공항… 더보기

Dynasty Chinese

댓글 0 | 조회 1,464 | 2018.07.11
Dynasty Chinese 레스트랑은 중국 남부요리의 대명사, 광동요리 전문점이다. 매인 주방장 역시 홍콩 출신으로 딤섬 요리 전문가 이다. 섬나라인 뉴질랜드의… 더보기

항상 같은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댓글 0 | 조회 1,533 | 2018.07.11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가?’ 아니면 진짜로 ‘날씨가 해마다 추워지는 것인가?’어떤 것이 맞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겨울을 맞이하는 그 해가 항상 제일 추… 더보기

오클랜드 시티 경찰서, 중국 문화 강좌 수료식 가져

댓글 0 | 조회 1,977 | 2018.07.11
오클랜드 시티 경찰서는 7월 10일 Mt Albert War Memorial Hall에서 10주 과정의 중국 문화 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10주 Cultural … 더보기

초보 집주인의 7가지 치명적인 실수들

댓글 0 | 조회 3,580 | 2018.07.11
첫번째 투자용 집을 장만하는 것은 흥미롭고도 동시에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힘들게 벌어 아끼고 아껴 저축한 돈을 인생에서 가장 비싼 자산에 쏟아 부었… 더보기

치유의 말과 행동, 무엇이 더 중요할까?

댓글 0 | 조회 2,177 | 2018.07.11
오랫동안 상담 일을 해 왔다.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직업으로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묻는 게 있다. “어떻게 듣기만 해요?”또는 “무척 힘드시죠?”등이다. 그들… 더보기

집 안에 들어온 새 한마리

댓글 0 | 조회 1,772 | 2018.07.11
요즘 나는 출근하기 전 뒷문을 살짝 열어놓고 출근을 한다. 렌트한 새집 에는 고양이 문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도 나의 대충 챙겨 먹은 아 침보다도 고양이들… 더보기

지명을 알면 뉴질랜드가 보인다

댓글 0 | 조회 3,267 | 2018.07.11
사람이나 사물은 이름을 가짐으로서의미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뉴질랜드에는 마오리어로 된 지명이 많은데그 내용을 살펴보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더보기

기 죽지 말고 떳떳하게 살자(Ⅲ)

댓글 0 | 조회 1,871 | 2018.07.10
■ Act fair and square​(전호에 이어서) 그랬더니 담당자 하는 말이 소의 상대방은 보험회사가 아니라 가해자 앞으로 하라고 이제는 친절하게 가르쳐 … 더보기
Now

현재 BULA!!

댓글 0 | 조회 1,827 | 2018.07.10
뉴질랜드의 추위를 피해 피지 난디에 왔다. 3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씨는 정 반대! 당연히 적도쪽과 가깝다고 하지만 뉴질랜드와 달라도 완전 다른 이 날씨에 우리는 뉴… 더보기

이민법무사가 엄선한 7월 최신 뉴스

댓글 0 | 조회 3,337 | 2018.07.10
뉴질랜드 정부 공인 이민법무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에 이민과 유학에 대한 최신 정보와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더보기

[포토 스케치] 이런 모습도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2,358 | 2018.07.09
이런 모습도 뉴질랜드....

성인 남성 비만율 첫 40% 돌파…건강 위한 다이어트 필요해

댓글 0 | 조회 2,128 | 2018.07.07
– 생활습관의 악순환 반복이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 생활습관 개선 등 개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스트레스와 함께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휴람 의… 더보기

미세먼지, 해결책은?

댓글 0 | 조회 1,626 | 2018.07.07
요즘 신혼부부들의 혼수(婚需) 가전제품 목록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로봇 청소기 등이 반드시 포함된다. 결혼 성수기인 1분기에는 주요 가전 전체 매출에서 혼수품… 더보기

[포토 스케치] 그녀는 여행중...

댓글 0 | 조회 1,496 | 2018.07.03
▲ 그녀는 여행중....

체 게바라 생각

댓글 0 | 조회 1,717 | 2018.06.30
주 영국삶은 달걀을 먹을 때마다체게바라 생각에 목이 멘다볼리비아의 밀림에서 체가 붙잡힐 때소총보다 더 힘껏 움켜쥐고 있었다는삶은 달걀 두개가 든 국방색 반합밀림에… 더보기

말, 말, 말!

댓글 0 | 조회 1,532 | 2018.06.30
세상 누구나 인정하는 낭만의 도시 파리.하늘도 맑은 어느 가을날 오후, 한 중년 신사가 맵시있게 빠진 철제 가로등을 끼고 돌아 광장입구에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난… 더보기

지원 학교 결정과 전공 선택

댓글 0 | 조회 2,169 | 2018.06.30
학교를 정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전공과 관련된 것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아예 대학에 진학할 때부터 무엇을 전공할 지, 대학 졸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