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된 고용관계법 개정 법안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발의된 고용관계법 개정 법안

0 개 700 성태용

작년말 칼럼에서는 국민당 주도 정부가 폭넓은 고용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구체적인 고용관계법 개정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다룬 바 있습니다. 


1a70d3cec529cd2aa579153ea4ad29c3_1750715287_4857.png
 

2025년 6월 17일 기다림 끝에 국민당 주도 정부의 고용관계법 개정 법안이 발의되었기에 이번 칼럼에서는 동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다뤄 보겠습니다. 


국민당 주도 정부의 고용관계법 개정 목적은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고용법 규정 준수 비용을 감소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우선 개정 법안의 첫 번째 변경 사항은 특정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면 독립계약자가 자신이 고용된 피고용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개정 법안에 명시된 특정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독립계약자라고 명시되어 있는 서면 계약서를 가지고 있음.

- 다른 사람 또는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지 않음.

- 특정 시간, 날짜, 또는 일정기간 동안 일하는 것이 강제되지 않거나 하청을 주는 것이 가능함.

- 추가업무를 승낙하지 않는 것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음.

- 독립계약자 계약을 하기 전에 독립적인 법률 자문을 받을 합리적인 기회를 부여함.


두 번째 변경 사항은 피고용인이 고용주로부터 불이익을 받았지만 피고용인 본인이 이를 자초한 부분이 있을 경우 고용주가 부당하게 행동했다는 것을 인정해 주지 않거나 손해보상금액을 최대 전액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동 개정 법안이 통과되면 피고용인이 고용분쟁의 원인을 제공한 상황을 자초한 부분이 있고 피고용인의 행동이 심각한 수준의 과실로 인정이 되는 경우 피고용인은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심각한 수준의 과실로 인정이 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피고용인이 고용분쟁의 원인을 제공한 상황을 자초한 부분이 있다면 고용관계청과 법원은 피고용인에게 제공하는 손해배상금액을 최대 100% 삭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용관계청과 법원이 고용주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할 때 피고용인의 행동이 고용주의 행동을 방해했는지를 고려해야 하며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 피고용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라면 고용주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변경 사항은 고연봉자 피고용인의 책임감을 고조시키고 기업의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연봉자인 피고용인이 부당해고로 고용주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정안입니다. 개정 법안에 따르면 18만불 이상을 연봉으로 받는 피고용인은 고연봉자로 간주되어 부당해고로 고용주를 고소할 수 없게 됩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첫해에는 고연봉자의 기준이 18만불 이지만 매년 평균주급에 맞춰 인상될 예정입니다. 18만불은 기본 연봉 기준이며 수당, 성과기반 보너스, 인센티브, 초과근무 수당, 추가 요율, 고용주가 납부하는 연금 분담금, 비즈니스 소유주로서 받는 금액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변경 사항은 단체협약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 피고용인의 노조 가입여부와 관계 없이 근무 첫 30일 동안 개별 고용계약서가 아닌 단체협약이 적용되도록 강제하는 법을 폐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피고용인에게 노조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고용주의 의무를 폐지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의된 고용관계법 개정 법안은 고용법이 개정된 후에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게 되는지에 대한 세부사항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직 법안이 처음으로 논의되는 1독회 단계이며 최종적으로 통과되는 법안은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기에 법안이 처리되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 칼럼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률적인 자문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풍랑이 멈춘 바다에 비친 것들

댓글 0 | 조회 418 | 2025.06.25
데이비슨대학교 학생들의 해인사 템플스테이탁탁탁, 죽비가 세 번 울리자 도반들은 미동도 없이 참선에들었다. 산새 소리가 파도처럼 가까워지고 멀어지기를 반복하고나뭇잎… 더보기

달이 뜬 타카니니

댓글 0 | 조회 755 | 2025.06.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무슨 일이 있나요달이 뜬 동네가 고요합니다이 말 못할 황홀함은나 혼자 알고 싶은데창 넘어 내다볼 누군가 있을 것 같아나도 숨소리 낮추었습니다… 더보기

수리냐 교체냐?

댓글 0 | 조회 631 | 2025.06.24
오래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평면 TV가 나오기 전이라 불룩하고 아주 큰 TV를 사서 10년 넘도록 잘 썼다. 그런데 한쪽 화면이 희미하게 번지면서 잘 보이… 더보기
Now

현재 발의된 고용관계법 개정 법안

댓글 0 | 조회 701 | 2025.06.24
작년말 칼럼에서는 국민당 주도 정부가 폭넓은 고용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구체적인 고용관계법 개정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다룬 바 있습니다.… 더보기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지연된다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댓글 0 | 조회 1,249 | 2025.06.24
사고는 순간인데, 수리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요?자동차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는 충격, 곧바로 이어지는 보험 접수, … 더보기

홀인원과 로또 –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올 때

댓글 0 | 조회 599 | 2025.06.24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순간이 있다. 바로 홀인원이다. 티샷을 날린 공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마법 같은 순간. 확률로 따지면 약 … 더보기

쓰리고(Go) vs 쓰리고(高)

댓글 0 | 조회 473 | 2025.06.20
우리나라에서 널리 행해지는 화투(花鬪)를 이용한 놀이 중 한 종류가 고스톱(Go-Stop)이다. 주로 세 명이 어울려 행해지지만, 두 명 또는 네 명 이상의 사람… 더보기

왜 우리는 감정을 말하며 살아가야 할까?

댓글 0 | 조회 601 | 2025.06.11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기쁨, 분노, 불안, 외로움처럼 감정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존재하지만, 정작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 더보기

업보에 따라 타고난 불균형

댓글 0 | 조회 556 | 2025.06.11
인간은 근본적으로 음양으로 구분되고 오행으로 구성되어 이러한 근본이 흐트러질 때 이상이 나타나도록 되어 있습니다.허나 인간은 자신의 업보에 따라 출생 시부터 어느… 더보기

어디 있나요

댓글 0 | 조회 589 | 2025.06.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검정고무신 신은 맨발 등 위로동그랗게 먼지 때가 낀 아이학교 소풍날 노래자랑 위해날계란을 깨어 먹던 아이조회 시간이 길어지길 바라며교실 지키… 더보기

육개장

댓글 0 | 조회 657 | 2025.06.11
뉴질랜드의 겨울은 찬란했던 여름만큼이나 반대로 힘겹다.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겨울비는 나를 우울하게 만들고 모든 사물들이 젖고 마르기를 반복한다. 이런 날엔 뜨끈… 더보기

수행자의 숲에도 새겨진 간벌의 상처

댓글 0 | 조회 386 | 2025.06.11
사찰과 더불어 회복하는 치유의 여정 - 희양산 봉암사“산판, 봉암사 산판이 얼마나 좋으냐 말입니다. 산림계, 군, 도 경찰서, 본산, 종무원, 총무원으로 해서 짜… 더보기

비즈니스 개인 운영 (sole trader)과 법인 운영의 법적 차이

댓글 0 | 조회 681 | 2025.06.11
자영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시는 점 중에 하나는 비즈니스 운영을 개인 이름으로 (즉 sole trader로) 할지, 아니면 별도 법인을 세워서 할… 더보기

페어웨이와 러프 – 어느 쪽이 더 나을까? (2)

댓글 0 | 조회 361 | 2025.06.11
골프를 치다 보면 페어웨이와 러프, 두 가지의 다른 길을 만나게 된다. 페어웨이는 잘 다듬어진 잔디가 깔려 있어 공이 안정적으로 놓인다. 반면 러프는 길고 거친 … 더보기

무심한 유심과 이심전심

댓글 0 | 조회 353 | 2025.06.11
지난 4월 19일, SK텔레콤의 홈가입자서버(HSS)가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가입자 약 2,500만 명의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다. 유심 정보는 심… 더보기

알카트라즈 교도소

댓글 0 | 조회 700 | 2025.06.10
북태평양을 항해하면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진입하다보면 금문교(Golden Gate) 밑을 통과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바로 샌프란시스코 만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만… 더보기

키로수가 많다고 무조건 나쁜차일까?

댓글 0 | 조회 755 | 2025.06.10
주행거리만으로 차량 상태를 판단해도 될까?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숫자 중 하나는 ‘주행거리(kilometres)’입니다.일반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은 주… 더보기

6. 황가누이 강의 영혼의 길

댓글 0 | 조회 419 | 2025.06.10
뉴질랜드 북섬을 흐르는 웅장한 황가누이 강(Whanganui River)은 단순한 물길이 아니다. 마오리들에게 이 강은 단순한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삶과 죽음이 … 더보기

온라인으로 뉴질랜드 비자 신청하기

댓글 0 | 조회 819 | 2025.06.10
인터넷을 발판으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세상은 급변해 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신문명과 신기술이 앞다투어 우리 앞에 선을 보이지요. 뉴질랜드에서의 체류를 위한 비… 더보기

해외 의대의 장점은 무엇일까?

댓글 0 | 조회 533 | 2025.06.10
▲ Pixabay 무료 이미지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최근 해외 의대 진학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계시는 것 같다. 최근 한국에 계신 유학… 더보기

유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336 | 2025.06.10
시인 안 성란어두운 터널에 빛을 주시고메마른 가지에 이슬을 주시어마르지 않는 샘물처럼흐르는 맑은 물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온종일 지친 어깨삶의 흔적 후회의 그… 더보기

간경변증(肝硬變症)과 간암(肝癌)

댓글 0 | 조회 529 | 2025.06.06
간(肝, liver)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횡격막(橫隔膜, 가로막) 바로 밑에 있으며, 무게는 성인의 경우 1.2-1.6kg 정도이다. 간은 우엽(右葉… 더보기

영순씨가 시집간 컵라면 사랑

댓글 0 | 조회 583 | 2025.05.28
10월의 나드리가 심난했다. 찬란한 햇살속에서도 바람이 맵고 차가웠다. 방한복으로 두툼하게 입고 외출을 서둘렀다.밖에 나오니 안에서의 생각보다 더 추웠지만 낮기온… 더보기

호주 의대 치대 성공전략은 무엇일까?

댓글 0 | 조회 641 | 2025.05.28
뉴질랜드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중에 호주의 대학으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실제 컨설팅 문의나 의치대 진학 상담시 호주 의대 또는 … 더보기

욕실 누수, ‘싼 게 비지떡’일까? ‘땜빵’ 수리 괜찮을까?

댓글 0 | 조회 685 | 2025.05.28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플러머라는 직업은 때로 메뚜기처럼 이곳저곳을 분주하게 뛰어다녀야 합니다. 어떤 날에는 하루 예닐곱 가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