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0 개 1,832 박종배

이번호에는 지난 10월 18일에 국세청장 Stuart Nash가 공개한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에 대해서 소비자 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5월초에도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와 관련한 언론발표가 있었다. 당시에는 저가수입물품 GST부과 대상가치를 $400.00 미만으로 정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대상가치를  $1,000.00 미만으로 상향조정되었다.  그리고, 관련법안을 2018년도에 국회에 상정할 것이며, 시행일자를 2019년 10월1일자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여 정부에 의한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도입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자에게 뉴질랜드 GST를 부과하도록 하는 것은 이미 2016년도에 시작되었다.  Netflix를 비롯하여 Apple iTunes, Spotify 등 약 200여개의 해외 디지탈서비스 제공자는 이미 IRD에 GST등록을 하였고, 현재 GST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언론발표에 의하면, 해외에 있는 사업자 역시 GST등록기준은 국내업체와 같이 적용된다.  즉, 해외에 있는 사업자의 뉴질랜드 연매출이 $60,000을 초과할 경우에 뉴질랜드에 GST 등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GST등록된 해외사업체는 $1,000 미만 가치의 물품이 뉴질랜드 소비자에게 판매가 될 때 GST를 부과해야 하고, 뉴질랜드에 GST를 신고/납부해야한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1,000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15%에 해당하는 GST를 납부하게 된다.  

 

현재는 $400이지만, 관련법이 시행될 경우 $1,000 이상의 수입물품에 대한 GST세수, 관세, 포함한 통관업무는 세관(NZ Customs)이 담당한다.   만약,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400~$1,000 가치의 물품을 구입한다면, 해당물품은 그런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해외사업체에게 GST만을 추가로 납부하게 됨으로서, 오히려 현재보다 유리하다 하겠다.  여기서, 동가격대의 물품을 GST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해외업체로부터 구입한다면, GST조차 납부하지 않는다.  결과 적으로 현재와 비교하여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는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400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로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호주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책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행초기부터 Amazon에서는 amazon.com.au를 제외한 Amazon 마켓플레이스 (주로 amazon.com) 에서 호주소비자에 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eBay 에서는 호주이외의 국가에서 호주로 $1,000 미만의 가치의 물품이 판매되는 경우 GST를 부과하겠다 하였다.  뉴질랜드에서의 이러한 정책의 예정된 시행시기까지는 1년여 공백이 있어서 Amazon과 eBay 의 대응에 어떠한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호주의 예를 따를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Amazon의 경우 호주와 달리 뉴질랜드에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뉴질랜드 싸이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호주와 다른 행보를 보일 수도 있겠다. 

 

글로벌화된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으로 타격을 받는 뉴질랜드 소매업체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저가의 해외수입물품에 대해서도 GST를 부과해야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문제는 상기 정책은 해외업체의 뉴질랜드규정 준수 (GST등록 및 신고/ 납부) 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해외사업체의 관리감독이 어렵다는데 있다.

 

*주의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안내를 목적으로 쓰여졌으므로, 저희글에 의지하여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박종배(JB세무회계법인 대표) jb@jbtax.co.nz / 832-7472

도둑이 싫어 하는 집, 도둑을 부르는 집

댓글 0 | 조회 3,066 | 2018.11.27
뉴질랜드에 오래 사신 분들은 도둑이 극성을 부린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이나 긴 휴가철에는 더욱 그렇습니다.하지만 앉아서 당할 수 … 더보기

“텔미”야! 같이놀자, 우리가 뛰거든...

댓글 0 | 조회 1,939 | 2018.11.27
“너도 날 좋아 할 줄은 몰랐었어 어쩌면 좋아 너무나 좋아...”귀가 간지럽게 민망하고 깜찍한 노래다. 가사를 가려 듣기에도 번거로운 빠른 템포는 또 어떻고...… 더보기

깨끗한 피부를 원하세요?

댓글 0 | 조회 1,836 | 2018.11.27
사람의 피부는 내부 기관을 보호하고 몸 내부의 불순물을 땀이라는 형태로 배출시키며, 피부 혈과의 확장과 수축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한 피부는 몸의 … 더보기

넣는자 못 넣는자

댓글 0 | 조회 1,736 | 2018.11.27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1번 티박스로 향한다. 뉴질랜드에서 힘들게 골프를 쳐 왔던 우리 일행들은 오랜만에 캐디의 도움을 받아 너무도 편하게 라운드를 즐긴다. 거리…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3)-글쓰기

댓글 0 | 조회 1,838 | 2018.11.27
지난 호 칼럼을 통하여서 대학에서 정규 과목들 외에 신경 써서 습득해야 졸업 후 성공을 위해 유리한 기술들 중에 대화 기술에 대하여 말씀 드린 바 있다.이번 주에… 더보기

김치 宗主國의 김장문화

댓글 0 | 조회 1,807 | 2018.11.24
최근 우리나라 사계절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여름은 지나치게 빨리 와서 늦게 떠난다. 한편 가을은 너무 늦게 오고, 그리고 너무 빨리 떠나 우리를 아쉽게 한다… 더보기

탈모, 자가치료하다가 ‘골든타임’ 놓쳐, 전문적인 치료 받아야

댓글 0 | 조회 2,582 | 2018.11.24
– 남성 노년층 질환이라는 인식과 달리 30대, 여성 환자 비중 높아– 서구화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탈모 환자 늘어나– 샴푸나 음식 등의 자가치료 효… 더보기

[포토 스케치] 오클랜드 하버의 낚시꾼

댓글 0 | 조회 2,129 | 2018.11.20
▲ 오클랜드 하버의 낚시꾼

사랑의 변주곡

댓글 0 | 조회 1,456 | 2018.11.18
김수영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그 속에서사랑을 발견하겠다도시의 끝에사그러져가는 라디오의 재갈거리는 소리가사랑처럼 들리고 그 소리가 지워지는강이 흐르고 그 강건너에 사… 더보기

크로스리스, 단순소유권 아님 유닛타이틀?

댓글 0 | 조회 3,585 | 2018.11.16
최근 크로스리스 (Crosslease, 교차임대권) 타이틀 (주택 소유권등록증)을 단순 소유권 (Fee simple) 타이틀로 바꾸려는 고객의 문의가 많이 있었습…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2)-대화술

댓글 0 | 조회 1,866 | 2018.11.16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이루어져 나가는 주제에서 벗어나서 횡설수설 해서도 안 된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략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하고 또 그 … 더보기

하이누웰레 소녀 3편

댓글 0 | 조회 1,229 | 2018.11.16
하이누웰레 소녀소녀의 시신 조각들에서는 당시 아직 지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 이후 사람들의 주식이 된 식용 구근들이 생겨 났다.하이누웰레의 위는 커다란 단지가 … 더보기

예쁘다 VS 멋있다

댓글 0 | 조회 2,113 | 2018.11.16
집안 상을 당해 고향집에 갔을 때 문상오신 초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 물으셨다.“그래, 니 생각에 썩 괜찮은 어른이 된거 같니?”초상집에 와서 뜬금없는 질문이… 더보기

성 능력 얼마나?

댓글 0 | 조회 1,650 | 2018.11.16
운동선수들은 정력이 셀까. 답은 ‘대체로 그렇다’이다. ‘파트너의 성적 능력 불만 표시’에 ‘거의 없다’ ‘ 전혀 없다’가 70.63%로 일반인(62%) 보다 높… 더보기

빈치(Vinci) 마을의 천재, 레오나르도

댓글 0 | 조회 1,984 | 2018.11.15
프랑스 VS 이탈리아 (II)이탈리아가 낳은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는 화가일 뿐 아니라 위대한 발명가였다. 자동차, 비행기, 헬… 더보기

“내 꿈 꿔”

댓글 0 | 조회 1,905 | 2018.11.15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 중 하나가 ‘꿈’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나에게 꿈이 있다”또는 TV 광고문구 중 한때 유행어가 된 “내 꿈 꿔”라는 말을 들으면 … 더보기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댓글 0 | 조회 2,133 | 2018.11.15
나의 주말의 일과는 영화로 시작된다. 최근 개봉하는 헐리우드 영화가 그 대상이다.영화를 보면서 줄거리도 중요하다. 하지만 번역에 대해서도 관심도 많다. 원어를 번… 더보기

자기 분수를 아는 게 중요하다

댓글 0 | 조회 4,851 | 2018.11.15
■ 守分知足자기 분수를 알아야 합니다. 나는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큰 그릇인지 아니면 작은 그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분수가 작은 그릇인데 여기에다… 더보기

10개월간의 태아와 엄마와의 치열한 생존경쟁

댓글 0 | 조회 1,988 | 2018.11.15
임신과 출산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사건이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의 지속적인 축복과 응원이 필요한 엄마와 아이간의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과정”입니다… 더보기

피그말리온, 스티그마

댓글 0 | 조회 1,527 | 2018.11.15
피그말리온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라는 체면에도 불구하고 볼 발그래한 10대 소년이나 매료될법한 어여쁜 조각상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자… 더보기

시도 때도 없이 화가 나요

댓글 0 | 조회 1,837 | 2018.11.15
화병은 말 그대로 격렬한 감정이나 마음의 흥분이 심장이나 간에 쌓여 화기가 일어나는 병을 뜻한다. 과거에는 화병 환자들이 주로 시어머니와 갈등이 오래 지속되거나 … 더보기

베트남 여행기 1

댓글 0 | 조회 1,740 | 2018.11.15
다시 만났다. 2년만에 우리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재회를 한다. 서로 설레이는 마음이 얼굴로 나타날 정도로 들떠 있는 분위기이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받은 어린아이처… 더보기

공주병, 왕자병

댓글 0 | 조회 1,577 | 2018.11.14
공주병, 왕자병 걸린 사람들 있죠?그 얘기 들어 주기 굉장히 힘들죠. 참 인내가 필요한데 그냥 들어 주면 되거든요. 그렇게 공주이고 싶어서 그러는데 못 들어 줄 … 더보기

현재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댓글 0 | 조회 1,833 | 2018.11.14
이번호에는 지난 10월 18일에 국세청장 Stuart Nash가 공개한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에 대해서 소비자 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지난 5월초에도… 더보기

지금의 나보다 어린 사진속의 엄마

댓글 0 | 조회 1,830 | 2018.11.14
내 방에는 액자 안에 사진이 하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사진을 보이는 곳에 두고 기억하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그런 내가 작은 액자 속에 넣어서 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