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新기술이민 완전정복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10월 9일 新기술이민 완전정복

0 개 1,660 정동희

지난 6월 21일부로 사직한 Michael Wood (전)이민부 장관은 10월에 시행될 신기술이민법이 본인의 마지막 결정이 될 줄은 정녕 몰랐을까요?


정부와 이민부는 오는 10월 9일부터는 새로운 기술이민법에 의하여 보다 많은 전문기술인력이 좀 더 간소화된 방법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전보다 빠르게 승인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약 100일 후부터 시행에 들어갈 신법은 과연 무엇이 달라진 모습일지 그 핵심만 콕콕 집어내어 문답식으로 꾸며보는 저는 뉴질랜드 정부 공인 이민법무사 제 200800757호 정동희 이민법무사입니다.



문 : 의향서 제도는 존속되나요?

답 : 존속됩니다. 현행과 조금 다른 형태로 존속될 것이라고 하네요.


문 : 사실, 의향서는 일을 너무 복잡하게 하는 시스템이라 철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답 : 그렇게 보여집니다만, 이민부는 존속시킨다고 합니다. 영주권 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한 번 미리 걸러내는 시스템인 “의향서(EOI) 제도”를 도입하면서 절차가 복잡해지고 비용도 더 드는 그런 상황이 이어져 왔지요. 이번 개정의 근본적인 목적이 “절차의 단순화와 전문기술 인력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한 영주권 제도”라고 하면서 이 제도를 존속시키는 것은 조금 이해가 안 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문 : 기존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을 설명해 주십시오.

답 : 이민컨설팅 25년차인 저의 써머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a8037a12ea75d6fa4d2d203003f5a7a8_1687922224_5669.png
 

문 : 어떤 분야에서 6점을 콜렉트할 수 있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 : 다음의 표에서처럼, 크게 2가지의 분야에서 6점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문 : A분야에서만 6점을 클레임해도 되나요?

답 : 그럼요. 그러나, 아주 중요한 점은 A분야의 세부분야별로 딱 한 분야만 콕 찍어서 점수를 클레임해야 한답니다. 예컨대, 학사학위로 3점과 잡오퍼의 급여가 1.5배라서 가능한 3점을 합쳐서 6점이 된다는 그림은, 불가능합니다. 둘 중 하나의 분야에서만 점수를 클레임하게 설계된 제도이기에 그렇습니다. A 내에서의 조합은 불가능합니다.


문 : 그럼 A와 B의 조합은 가능합니까?

답 : 그렇게만 허용됩니다. 학사학위 소지자가 뉴질랜드에서 3년을 워크비자로 근무한 경우 비로소 6점이 완성되며 이때가 영주권을 신청할 때입니다. 


a8037a12ea75d6fa4d2d203003f5a7a8_1687922247_7001.png
 

문 : 결국……A분야에서 1점도 클레임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기술이민이 그림의 떡이네요?

답 : 유감이지만, 개정법은 그러합니다. 학사학위도 없고 급여도 그냥 남들 받는 만큼 받고 특별히 등록을 요하는 직업도 아닌 분이라면 뉴질랜드에서 10년, 20년을 근무한다 해도 A분야에서 0점, B분야에서 3점밖에 못 받기 때문에 기술이민법을 통한 영주권 신청은 불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문 : 한국에서 2년제 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를 나와서 NZQF의 Cookery 레벨 5에 해당되는 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40점을 받을 수 있는데 신법에서는 어떤가요?

답 : 이번 개정에서 제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학력에 대한 태도 변화”인 듯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6점을 만들기 위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부분야가 학력입니다. 평균급여인 30달러의 1.5배에 해당되는 시급인 45달러를 받는다면야 A분야에서 3점을 받을 수 있겠지만, 학력점수가 그보다는 더 용이한 점수분야일 수 있는데요. 이때, 뉴질랜드 정부가 정한 학력의 정의와 기준을 정한 NZQF의 레벨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표를 보시면, 유감스럽게도 향후 신법에서는 학사학력 이상자만 점수를 클레임할 수 있게 됩니다. 학력분야에서 점수를 클레임하지 못하는 요리사(chef, cook)은 6점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하게 되는 메카니즘의 도입이 이번 개정의 큰 변화입니다. 학력분야의 강화인 측면이 다분하지요 ㅠㅠ


문 : 현재는 오클랜드 이외의 잡오퍼 보너스 점수도 존재하는데요. 그런 조항들도 다 사라지나요?

답 : 이번 개정법을 발표하면서 이민부와 정부가 강조하는 것은 “기술이민법의 단순화”입니다. 법을 좀더 단순화시키면 심사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개정을 결정했다고 하지요. 그런 차원에서 잡오퍼를 점수 클레임 분야에서 제외시켰으며 이에 따라 자연스레 오클랜드/지방 잡오퍼의 차별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 : 영어실력도 클레임 점수에 들어가나요?

답 : A와 B분야에 속하지 않는 분야는 전부 다 그저 필수요건일 뿐입니다. 제한된 나이, 건강과 신원문제처럼 영어도 필수요건에 속합니다. 이 부분과 관련된 현행법에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a8037a12ea75d6fa4d2d203003f5a7a8_1687922310_04.png
 

문 : 잡오퍼(고용제의) 분야도 필수로 변경된다고 하셨는데요. 아무 직책이나 다 인정이 됩니까?

답 : 세부적인 법조항은 후속발표가 될 예정입니다만, 잡오퍼(Skilled job offer)의 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t least 30 hours a week. 주당 30시간 이상의 풀타임이어야 하며

2. either in an ANZSCO Level 1 to 3 occupation and paid at or above the median wage, or in an ANZSCO Level 4 to 5 occupation and paid at or above 1.5 times the median wage. 직업군 리스트의 레벨 1,2,3중의 하나에 속하면 중간 급여면 되지만 4,5에 해당하는 직업의 경우에는 중간급여의 1.5배가 되어야 만하며

3. on a permanent contract or fixed-term contract for at least 12 months. 1년 이상 또는 영구적인 고용계약이어야 함


문 : 현재 fast-food cook으로 2년 워크비자를 받아서 근무중인 1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직책이 직업군 리스트(ANZSCO) 레벨 5에 해당하는데요. 향후 영주권이 궁금합니다. 현재 시급은 $26 입니다.

답 : 위의 안내처럼, 귀하의 시급이 약 $45은 되어야만 잡오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잡오퍼 인정과 별개로 6점을 만들어야 하는 문제는 그대로 남게 되고요 ㅠㅠ


문 : 학력점수는…..한국에서 학사학위 취득자면 무조건 점수가 인정됩니까?

답 : 이민부가 이미 만들어 놓은 각 나라별 학교 리스트에 등재되지 않은 학력 소지자는 뉴질랜드 학력검증기관인 NZQA라는 곳의 인증을 받아야만 비로소 점수로 클레임이 가능하지요.


문 : 파트너가 있습니다. 현행법에는 파트너 보너스 점수조항도 있는데…어떻게 되나요?

답 : 전부 폐지될 부분입니다. 한편, 가족관련 이민법은 그대로 존속될 것입니다.



▲ 위의 정보는 이민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필자 개인의 견해와 해석을 밝힌 것이므로, 실제적용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의 실제 적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Mobile phone : +82 10 32859490(한국)

https://blog.naver.com/ajikdo69

Kakao ID : nz1472

 

초보자도 할 수 있는 하루 3분 운동!

댓글 0 | 조회 690 | 2023.07.26
아침 공복 운동이 체중감량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말처럼 아침 일찍부터 운동하는 걸 실천으로 옮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저도 5분만 일찍 일어나… 더보기

아내의 햇저녁상

댓글 0 | 조회 753 | 2023.07.2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제 때에 난 햇감자로뜨끈한 감자옹심이가 올려 진저녁 밥상밥상 물리기도 전에제 때에 난 옥수수라며쪄서 반 뚝 잘라 건네주는 아내오늘만큼은 나를… 더보기

워크비자와 영주권의 열쇠는 잡(오퍼)

댓글 0 | 조회 1,797 | 2023.07.25
일반워크비자가 에센셜 워크비자를 거쳐 현재는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고용주인증 워크비자(이하, 워크비자)-라고 명명되어 시… 더보기

남명 조식

댓글 0 | 조회 619 | 2023.07.25
남명 조식은 세 차례나 관직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취임하지 않았고, 사례의 인사를 올리지도 않았다. 그랬던 그가 그동안 자신이 왜, 벼슬을 마다하였는… 더보기

알레그로

댓글 0 | 조회 453 | 2023.07.25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머암울한 하루가 가고 하이든을 연주한다손에 따스함이 느껴진다건반들은 흔쾌하고, 망치들은 경쾌하다소리는 푸르고 생기있고 차분하다자유는 존재한… 더보기

그들 마음의 온도는 몇 도 일까요?

댓글 0 | 조회 539 | 2023.07.25
찬란하던 해가 서산마루로 기울어간다. 황금빛 노을로 불타던 하늘이 서서히 검푸르게 변해가면서 어둠이 내려앉는다.기다렸다는듯 검은 장막속에서 남십자성이 아주 가깝게… 더보기

우리 애가 너무 불안해해요

댓글 0 | 조회 963 | 2023.07.25
평소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쉽게 긴장되거나 짜증이 나고, 혹은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불안신경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소… 더보기

구름 밟듯 걷는 천년고찰

댓글 0 | 조회 451 | 2023.07.25
등운산 고운사 (騰雲山 孤雲寺)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고운사는 지방도 79호선을 따라가다 고운사길로 접어들어 끝까지 이르면 다다를 수 있다. 고르게 난 왕복 2… 더보기

새로운 트러스트의 최고 세율

댓글 0 | 조회 930 | 2023.07.25
이것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2023년 예산에는 몇 가지 놀라운 점들이 있었지만, 트러스트 세율의 변경은 그 중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몇 번 암시되었듯이, … 더보기

헷갈리는 자동차 용어들 총 정리!

댓글 0 | 조회 779 | 2023.07.25
오늘은 자동차 용어와 기능에 대해서 많이 알고들 계시겠지만, 모르는 것은 알고 주행을 한다면 도움되는 자동차용어 영어약자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ABS(자동… 더보기

미션 임파서블

댓글 0 | 조회 595 | 2023.07.25
최근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다. 수 차례 합의가 안 되다가 표결로 결정 난 것이다. 시급 1만원을 넘기느냐로 모두들 촉각을 곤두세웠는데 넘기지는 않았다. 물… 더보기

다제약물 복용 113만명

댓글 0 | 조회 1,463 | 2023.07.22
우리나라는 상당히 약을 좋아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본인은 왜 약을 먹는지 알지 못하고 습관처럼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복용하는 것은 기존 질환을 잘 조… 더보기

신규 주택보험 가입 중단

댓글 0 | 조회 3,248 | 2023.07.20
캘리포니아주의 GDP는 2021년 기준 3.35조 달러로 미국 50개주중에 가장 높으며 세계 5위인 영국, 7위인 프랑스보다 높다. 참고로 세계 10위인 한국의 … 더보기

부동산 다시 오른다.

댓글 0 | 조회 1,966 | 2023.07.18
2년전부터 이자율 인상으로 많은 영역에서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물론 가파른 물가 인상에 따른 대응책 중,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 그 시점과… 더보기

아름다운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행

댓글 0 | 조회 1,240 | 2023.07.12
지난 주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 된 웰링턴여행은 오클랜드에서 파미까지 기차여행 연장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너무나도 편안하고 아름다웠고 즐거우면서도 뿌듯한 여행이었… 더보기

나로 하여금

댓글 0 | 조회 617 | 2023.07.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무엇이 욕심인지 알게 하옵소서더 경건한 척 하고 더 아는 척하는 것에더 가지려 하고 더 높아지려는 것에부끄러워하는 나를 잃지 않겠습니다가슴이… 더보기

뜨끈한 국물 한 모금

댓글 0 | 조회 757 | 2023.07.12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어갈수록 건강에 대한 염려가 조금씩 커집니다. 병원에 들르는 횟수도 많아지고 예전 같으면 그냥 물음표 하나 찍고 지나쳤을 증상에도 온… 더보기

당신이 필요로 하는 누군가

댓글 0 | 조회 576 | 2023.07.12
광주 증심사 요가 템플스테이봄날 같은 겨울날 무등산에 오른다나는 누구인가, 누가 나인가나무 아래 서 있는데새들이 잎과 가지를 쪼아 떨어뜨리며나를 내쫓는다미안하다 … 더보기

국제 체제, 균세 (balance of power)로의 귀환?

댓글 0 | 조회 870 | 2023.07.12
애당초 국제 체제는 균세 (均勢)를 중점적 개념으로 해서 작동돼 왔습니다. 슈메르에서 여러 도시 국가들이 상호 각축하면서 나름의 ‘세력 균형’을 이루었던 시대부터… 더보기

디봇(Divots)에서의 플레이

댓글 0 | 조회 656 | 2023.07.12
볼의 위치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볼의 놓여진 위치에 따라 클럽의 선택이나 구사하는 기술이 달라진다. 앞쪽으로 놓인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정상적인 샷을 구… 더보기

전날 과식, 야식했다면 무조건 따라하세요!

댓글 0 | 조회 1,021 | 2023.07.12
얼굴, 전신 붓기 쏙 빼주는 운동과 스트레칭'오늘은 저녁 일찍 먹고 자기전까지 안 먹어야지’‘요즘 살이 좀 올랐으니 하루 두끼만! 저녁은 안 먹어야지’우리는 생각… 더보기

도박 장애

댓글 0 | 조회 920 | 2023.07.11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5th edition은 정신질환과 관련된 정의 및 증상을… 더보기

탁기를 내보내는 경로

댓글 0 | 조회 655 | 2023.07.11
앞머리가 아프다 하면 앞머리의 탁기를 임맥으로 쭉 빼서 중단으로 해서 단전까지 내려서 태우세요. 손목이 결린다 하면 기운으로 닦아주신 후 탁기를 빼내어 중단을 거… 더보기

의과 대학 신설로 더 많은 의사 양성

댓글 0 | 조회 1,162 | 2023.07.11
국민당은 와이카토(Waikato) 대학에 메디컬 스쿨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더 많은 의사들이 배출된다는 것은 메디컬 스쿨이 들어서게 될 해밀턴(Hamilton) … 더보기

알뜰살뜰한 파트너쉽 영주권 상식

댓글 0 | 조회 1,073 | 2023.07.11
사랑하는 두 사람의 관계(partnership)를 뉴질랜드의 이민법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We define partnership as 2 people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