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은 제2의 심장입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자궁은 제2의 심장입니다

0 개 2,745 박기태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장기다. 자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 고유의 생리기능인 월경ㆍ임신ㆍ출산이 이루어질 수 있다.

 

여성의 자궁은 주기에 따라 변화하여 생성ㆍ소멸하고, 생명을 잉태하여 양육시키고 출산에 이르게 하는 놀라운 생명의 뿌리다. 그래서 자궁을 역동적인 뜨거운 용광로에 비유하기도 한다.

 

자궁은 우주가 변화하는 원리에 따라 음과 양의 상승ㆍ견제 작용으로 일정한 변화를 반복하며 균형과 건강한 주기성을 이룬다. 그런데 어떤 원인에 의해 자궁이 너무 뜨거워지면 생리 주기가 빨라지고 다량의 출혈이나 자궁 내막 자체가 두꺼워지는 증세가 나타나며, 염증과 분비물이 많아지고 자궁근종과 같은 비생리적 조직이 생긴다.

 

반대로 용광로가 식듯 자궁이 차가워지면 생리 주기가 느려지고 생리 량이 줄어들며, 불임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옛 어른들께서 여자는 차가운 바닥에 앉지 말라고 한 것도 자궁이 차가워지는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궁이 냉해지면 여성의 모든 생리기능이 둔화된다. 우선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데 심하면 온몸에 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월경이 고르지 않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며,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 모두가 언 땅에서 풀과 나무가 자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8bf69f69a424f67e7c7ffe32fd19439d_1554855834_744.jpg
 

자궁은 골반 깊숙이 위치한 것 같지만, 질을 통해 외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열로 인해 뜨거워지기보다는 차가워지기 쉽다. 게다가 현대 여성들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뜨거운 화火의 기운은 머리ㆍ가슴과 같은 몸의 상부로 치밀어 오르고, 몸의 아랫부분은 차가운 음의 기운만 남아 더욱 차가워진다. 이렇게 한의학에서 말하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생리작용이 깨어져 자궁이 더욱 차가워지기 쉽다.

 

실제로 생리통이 심한 여고생, 수족냉증과 월경불순을 호소하는 직장 여성, 결혼해서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기가 들어서지 않아 고민하는 주부, 갱년기장애로 고생하는 중년 여성을 진찰하다 보면 대부분 자궁이 몹시 차가워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폐경으로 자궁의 기능이 위축되거나 잦은 소파수술로 자궁이 상한 경우, 출산 후 산후조리를 못해 산후풍이 생기거나 어깨와 허리가 시리고 무릎에 찬바람이 나는 전신 냉증을 보더라도 자궁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여성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다.

 

자궁이 냉하고 차가운 자궁허한증을 치료할 때는 한약ㆍ침ㆍ뜸을 이용하여 인체 활동의 기본 생명력인 따뜻한 양기의 활동을 강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다시 말해 외부에서 침입한 차가운 기운이나 인체 내부의 정서적 스트레스 또는 혈액순환장애 등으로 형성된 냉기를 제거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여성에게 자궁이 이토록 소중한 장기인데도 자궁에 문제가 생겼을 때 너무도 쉽게 외과적 수술로 자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불가피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 두 번 세 번 충분히 생각하여 여성 건강의 필요충분 조건인 자궁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궁을 잃어버리면 건강도 잃게 되기 때문이다.

 

4월 4째주 주간조황

댓글 0 | 조회 1,571 | 2019.04.23
일조량이 줄면서 체감온도는 내려갔지만 여전히 따뜻한 수온의 영향으로 갯바위에 스내퍼 조황이 없었던 4월초에 비해 수온의 변화가 생기면서 여기저기 6자급 스내퍼 소… 더보기

노트의 제왕 2

댓글 0 | 조회 1,744 | 2019.04.23
지난 컬럼에서 노트무용론 (- 정확히 말하자면 학생들이 만드는 노트의 유명무실함) 을 피력한 이후 몇건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컬럼을 매번 성의있게… 더보기

Never give up!!!

댓글 0 | 조회 1,916 | 2019.04.23
Never give up!!!타이거 우즈가 지난주 마친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한 후 기자 회견장에서 한 말이다. 저의 딸이 골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말이 쉽게… 더보기

길 위에서

댓글 0 | 조회 1,319 | 2019.04.23
낙엽 진 도심의 거리가 스산하다. 그 속을 비집고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이 무덤덤하다. 저마다 목적지를 향해 바쁘게 걷다보니 남의 일에 관심이 없는가 보다. 시청 … 더보기

情 2

댓글 0 | 조회 1,401 | 2019.04.23
학창시절에 절친한 친구 녀석이 “인생은 고해의 바다” 라는 말을 종종 했습니다. 그때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작은 일들로 배꼽을 잡고, 연신 깔깔거렸는데 다복… 더보기

두통까지 동반된다면 '목 디스크' 의심!

댓글 0 | 조회 2,347 | 2019.04.19
– 봄 시작되는 3월, 무리한 운동 및 잘못된 자세로 목 디스크 환자수 가장 많아– 젊은층도 안심 금물! 뒷목, 어깨 통증 및 두통, 이명 등 동반되면 의심해야–… 더보기

노니(Noni)와 커피(Coffee)

댓글 0 | 조회 3,654 | 2019.04.19
베트남을 관광하는 한국인이 즐겨 구입하는 품목에는 노니(Noni)와 커피(Coffee)가 있다. 필자가 지난 3월 가족여행으로 택한 베트남 관광지 방문코스에도 노… 더보기

[포토 스케치] 정체

댓글 0 | 조회 1,677 | 2019.04.18
​​▲ 정체- Moeraki Boulders Beach

행복으로 가는 두번째 단계

댓글 0 | 조회 1,901 | 2019.04.11
지난 번 소개한 앤소니 그란트 교수의 ‘행복한 호주 만들기’ 심리프로젝트에서 행복으로 가는 두 번째 단계는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란트 교수에 따르면… 더보기

잃어버린 초심

댓글 0 | 조회 2,212 | 2019.04.11
언제나 무슨 일을 할 때에는 많은 기대와 소망 속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원한다.그러나 일을 진행하면서 생각처럼 일이 잘 안풀리거나 자꾸 마음먹은 것과 다른 상황이… 더보기

ETA를 받아야 하는 者와 받지 않는 者

댓글 0 | 조회 4,082 | 2019.04.10
뉴질랜드 이민컨설팅을 업으로 한지 20년이 지나던 시점에서 크게 인식하게 된 사실이 있다면 뉴질랜드 이민법이 해를 거듭하면서 복잡다단해지고 있으며 점차 해외의 이… 더보기

결정의 주인

댓글 0 | 조회 1,884 | 2019.04.10
새내기. 참 듣기 좋은 말이고 이제 이 나이에 이런 수식어를 붙일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그렇다. 나는 이제 부동산 관리의 새내기가 되었다.거의 20년동안 하던 … 더보기

상식을 깨는 돌연변이

댓글 0 | 조회 2,286 | 2019.04.10
피노(Pinot)라는 말은 솔방울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그러니 프랑스 부르고뉴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인 피노누아(Pinot Noir)는 검은 솔방울이라는 뜻이 되… 더보기

노트의 제왕

댓글 0 | 조회 1,474 | 2019.04.10
노트절대론? 노트무용론!“이제 다음주면 Mid year 시험인데 준비는 잘 하고있니?”“아! 네.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엔 잘 해야죠!”“오~ 그래?… 더보기

情 1

댓글 0 | 조회 1,569 | 2019.04.10
흰 눈이 펄펄 내리는 아침입니다. 길이 막힐까 봐 서둘러 나와 조금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하아 오늘은 녀석들이 얼마나 운동장을 나가자고 조를까?’ 이 눈을 옮… 더보기
Now

현재 자궁은 제2의 심장입니다

댓글 0 | 조회 2,746 | 2019.04.10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장기다. 자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 고유의 생리기능인 월경ㆍ임신ㆍ출산이 이루어질 수 있다.여성의 자궁은 … 더보기

팬티

댓글 0 | 조회 1,923 | 2019.04.10
아슬아슬하다. 오늘은 분홍색에 흰 동그라미가 보일 듯 말 듯 숨바꼭질이다. 어저께는 짙은 파란줄무늬였었다. 나도 모르게 픽 웃으며 눈길을 거둔다. 나는 외간남자의… 더보기

개구리왕자 6편

댓글 0 | 조회 1,579 | 2019.04.10
나는 여자라서 불편한 거 많았는데길거리에서 ㄸㄸ이 아저씨 본 게 겨우 13살 때였고14살 골목길 어딘가에서 만난 오빠들이 교회 다니자고 권유해서 얘기 나누고 있는… 더보기

Harbourside Ocean Grill

댓글 0 | 조회 1,727 | 2019.04.10
Harbourside Ocean Bar Grill 레스토랑은 오클랜드 시티 바이덕하버에 위치한 양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뉴질랜드의 신선한 육류와 생선으로 전문 요…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의 날 회고

댓글 0 | 조회 2,288 | 2019.04.10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원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우리보다 이민 역사가 빨리 시작된 이웃 호주의 경우 정부가 매해 발행하는 1958년도 연감… 더보기

4월 2째주 주간조황

댓글 0 | 조회 1,579 | 2019.04.10
3월 마지막주 낚시꾼들을 들뜨게하는 화제거리는 킹피시였습니다.지난 호 주간조황에서 말씀 드렸듯이 킹피시는 시즌이 시작하는 11월과 시즌이 끝나는 4월에 가장 사이… 더보기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댓글 0 | 조회 2,070 | 2019.04.10
시인 : 문정희학창시절 공부도 잘하고특별 활동에도 뛰어나던 그녀여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시에도 무난히합격했는데 어디로 갔는가감자국을 끓이고 있을까사골을 넣고 세 … 더보기

이자율 인하 가능성 높아져

댓글 0 | 조회 2,038 | 2019.04.09
OCR 대폭 인하 예고지난 달 3월 27일 OCR(Official Cash Rate)를 또 다시 1.75%를 유지한다고 중앙은행의 총재 애드리안씨는 밝히면서 다운… 더보기

선택

댓글 0 | 조회 1,655 | 2019.04.09
생각해보면 10년을 넘는 시간을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영어보다 더 어려웠던 건 아마도 선택이었을 것이다.살다보면 생각보다 선택해야 하는 순간은 많다. 선택을 어려워… 더보기

유찰된 부동산 경매(옥션)에서 최고 낙찰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0 | 조회 3,053 | 2019.04.09
요즘 오클랜드의 부동산 시장은 정체상태이며, 시장에 부동산 물량이 늘어나고 구매자가 주도하는 마켓으로 변하였지요. 이런 시장상황에서는 경매가 유찰될 확률이 높으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