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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5년도 첫 Term 방학이 시작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학기초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휴식을 보내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뉴질랜드는 학제상 1년에 4번의 Term 방학을 지내게 된다. 2주간의 방학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무엇일까?

(사진출처 : Pixabay 무료 이미지)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Term 1 학기동안 Internal 과제 및 테스트를 치르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냈을 것이다. 이렇게 바쁘게 보낸 학기중간에 방학이 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는 꿀맛 같은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 기간동안 무엇을 하면 좋을지 많은 부모님들께서 질문들을 하신다.
먼저 휴식과 리프레시 기간으로 보내는 것이 좋을것이다. 학기중에 바쁘게 지내느라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을 부모님과 함께 나누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좋은 방법이 된다. 특히 가족 여행을 가거나 가벼운 산책등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또한 본인만의 운동 루틴을 만들어 방학동안 실천해 본다면 체력도 기르면서 동시에 좋은 멘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생겨나듯이 운동 루틴을 학기중에도 꾸준히 이어간다면 학교 생활이나 방학기간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거나 경험을 쌓고자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노인복지센터 및 장애인 센터나 지역행사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기도 한다. 또는 본인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파트타임 일자리에서 일을 하거나 인턴쉽들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 같은 경험은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고 용돈벌이도 가능하다.
뉴질랜드의 문화상 한국과는 다르게 이러한 봉사활동이나 일자리에서의 경험은 앞으로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본인의 커리어를 어필해야 하는 기회가 왔을 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방학기간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탐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학습적으로 봤을 때 방학기간은 예습 및 복습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간이 된다. 그동안 바쁜 학사일정으로 인해 충분하게 본인의 자습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방학 기간이야 말로 시험과 숙제를 벗어나 본인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이렇게 스스로 학습 루틴을 만들고 공부시간 또한 충분히 확보해서 실천한 학생이라면 당연히 다음학기의 시작이 기다려지고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공부의 양은 매우 중요한 요건이기 때문에 방학을 잘 이용해서 공부양을 충분히 채워나갈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호주나 뉴질랜드의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학생이라면 방학기간을 통해 UCAT 또는 ISAT이나 MMI의 공부를 시작하거나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학기중에 바쁜 일정으로 인해 꾸준하게 UCAT 또는 ISAT의 공부를 해오기 어려웠던 학생들이라면 방학기간을 통해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하기 좋을 것이다. UCAT이나 ISAT 시험공부의 특성상 일정이상의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시험이므로 이런 기간들을 통해 공부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이다.
특히 올해 UCAT 시험을 신청해 놓은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공부를 충분히 하고 실제 시험에 임하는 것을 권한다. 그래야 본인의 실력을 확실하게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공부하는 방법이나 스킬에 있어서 점수가 계속 나오지 않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단기 수업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수업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공부양이 없으면 소용이 없으므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스스로의 계획과 병행된다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방학기간동안 학생들 상황에 맞게 학습적인 부분이나 생활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기간을 보내고 2학기를 맞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