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파워풀한 마음의 응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가장 파워풀한 마음의 응원

0 개 1,822 Jane Jo

간간히 저렴한 밥상메뉴를 SNS 올리다 보니 이것저것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가장 많은 질문이 어떻게 일주일 식비를 100불 언저리에 맞춰서 다양한 메뉴들을 만드는게 가능하냐는 문의들이 많으세요. 오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기서 100불이란 순수한 요리재료만을 말합니다. 다른 생활에 필요한 물품까지 포함한게 아니구요. 그러면 정말 좋겠지만요 ㅋㅋ 

 

a2230506d896f58544c45d4eb67a654e_1561524244_8279.jpg
 

첫번째 팁은 스마트한 장보기이고, 두번째는 적절한 프렙이고, 세번째는 주기적인 냉장고 정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잔반을 잔반으로 먹지 않고 다시 재 요리를 해서 새 음식처럼 먹는것이예요. 

 

정리하자면 세일하는 재료들을 제 때에 구매해서 얼려도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소스나 육수에 쓸 것들과 원 메뉴에 재료로 쓰일 것들을 가려서 밑준비나 손질을 미리해두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냉장고 정리 (청소가 아니고 정리 ㅎㅎ)를 해서 내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를 알고 일주일 식단을 대략적으로 메모하고 부족하다 싶은 것들만 토핑하는 식으로 다시 장보기. 이런 패턴을 계속 반복하면 버리게 되는 재료도 없고 같은 재료로 다양한 메뉴들을 요리할 수 있게 되요. 

 

a2230506d896f58544c45d4eb67a654e_1561524280_845.jpg
 

계절에 따라 장보기도 좀 달라지는데 요즘처럼 야채가 고기보다 비싼 겨울철에는 냉동야채를 쓰는 것은 기본,  육수나 소스에 쓰일 야채들은 떨이로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때 사서 만들어서 얼리거나 진공포장 해 두고 얼었다가 나와도 되는 야채들은 신선할 때 쓰다가 남으면 상하기 전에 용도에 맞게 잘라서 냉동보관 하거나 피클로 만들어요. 

 

두부는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 아이도 고기만큼 비싸죠. 모든 음식은 생--> 양념--> 요리된 것 순으로 보관 기간이 길어집니다. 그래서 쌀 때 여러박스를 사서 얼렸다가 강된장이나 김치찌개에 넣기도하고 양념해서 재워두기도 하고 두부를 후라이팬에 부쳐낸 후에 식혀서 냉동실에 잔뜩 보관해두기도 합니다. 

 

a2230506d896f58544c45d4eb67a654e_1561524299_2917.jpg
 

고기류는 정육점에서 세일할 때 사서 그 날이나 다음날 정도 한번은 스테이크나 바베큐로 후레쉬 하게 먹고 나머지는 부위별로 냉동보관했다가 찜, 스튜, 국거리 등으로 쓰죠. 고기도 어떤 부위들은 냉동된 것들을 사용해도 무방해요. 

 

사골국 등에 수육으로 넣는 고기같은게 좋은 예인데 이렇게 오래 푹 끓여야 하는 음식에는 생고기나 냉동육이나 맛이나 영양가에 큰 차이가 없어요. 

 

생선은 어디가 제일 쌀까요. 네 맞습니다. 주말마켓이예요. 마켓에 가면 생선이 싱싱하고 엄청 싼데 이유는 마오리들은 아직도 그냥 생활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이스박스에 넣어 마켓에 나와 직접 팔기도 하고 마켓에 있는 피쉬마켓에 팔기도 하죠. 좀 된 이야긴데 손바닥 두개 길이의 랍스터 3마리를 40불에 사온 적도 있어요. ㅎㅎ 처음엔 마리당 40불 이러다가 마켓이 파할 시간이 되서도 다 안팔리니까 와서 딜을 하더라구요. ㅎㅎ 하나값만 내고 다 가져갈래? ㅋㅋ 생유하고 낼름 집어왔죠.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실직률도 높아지고 사업하시는 분들은 비수기라 또 힘들고 여기저기 한숨쉬는 소리가 많이 들려요. 뭐 좀 구닥다리같은 말처럼 들릴수도 있을텐데 이런때일수록 따뜻한 집밥한끼가 힘이 됩니다. 뭐 특별한 반찬이 아니어도 집식구에게 맘 담아서 정갈하고 뜨듯하게 차려놓은 밥상을 줄 수 있는 당신은 그런 밥상에 숟가락을 들 수 있는 당신도 럭키한 인생입니다. 내식구 먼저 챙기고 ㅎㅎ 그러고 나서 여유가 되면 주변의 가족없는 지인들에게도 따뜻한 밥 한끼 해 먹이세요. 부~~자 되실겁니다. 

 

울 멍키들 먹이는 재미에 사는 코끼리 아줌마 제인

 

키위세이버 가입 - 60세 이후

댓글 0 | 조회 3,962 | 2019.07.10
이번호에는 최근에 변경된 60세이상인자의 키위세이버가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키위세이버 가입자가 60세~65세 인 경우 가입후 5년동안 인출할 수 없도록 하… 더보기

공부의 왕도 1편

댓글 0 | 조회 1,946 | 2019.07.10
- 정리의 기술 -이제 2019년도 학년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혹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이제 겨우 7월인데 얼마남지 않았다는 말은 지나친 과… 더보기

멍청이와 왕자들 3편

댓글 0 | 조회 1,591 | 2019.07.10
멍청이와 왕자들잠시 후 마녀가 아들에게 세 처녀를 죽이라고 명령하는 소리가 들렸고 아들은 일생 동안 많은 사람들을 죽여 놓고 또 그러냐고 물으면서도 어머니가 무서… 더보기

전장(戰場)에서 목이 날아간 샴페인

댓글 0 | 조회 2,161 | 2019.07.10
1813년 나폴레옹 전쟁 당시, 러시아가 프랑스를 침략하고 샴페인을 생산하던 랭스(Reims)지역을 점령했을 때 포도밭을 맘대로 약탈하기 시작했다. 남편 프랑수아… 더보기

7월 둘째주 주간조황

댓글 0 | 조회 1,886 | 2019.07.10
올해 뉴질랜드 겨울은 춥지는 않지만 예년에 비해 긴 겨울이 될거라고 합니다.가장 추운 겨울! 7월이지만 체감 온도는 그다지 낮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바다 수온도… 더보기

농담

댓글 0 | 조회 1,400 | 2019.07.10
시인 이문재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사랑하고 있는 것이다그윽한 풍경이나제대로 맛을 낸 음식 … 더보기

5G 라고요?

댓글 0 | 조회 1,934 | 2019.07.09
1990년대 중반에 공개된 인터넷은 전 세계를 연결하므로 월드 와이드 웹이라고 불렀다. 인터넷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1) 송신자와 수신자를 연결하는… 더보기

우리의 존재

댓글 0 | 조회 1,506 | 2019.07.09
내 앞에는 정답 같은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없었던 사람으로 인해 혼란스러워 지지는 않는다.있다가 없는 것이 혼란스러운 것 뿐..한번도 가져 보… 더보기

코리안 디아스포라

댓글 0 | 조회 2,145 | 2019.07.09
우리가 이민 온 후 2000년대 들어 한국사회도 급속히 다민족화, 다문화화라는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주 노동자, 국제결혼에 의한 이주자로 발생한 현상이지만 우… 더보기

다 큰 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요 ㅠ ㅠ

댓글 0 | 조회 3,004 | 2019.07.09
잠잘 때 꿈속에서 소변을 보았는데 깨어보니 실제로 소변을 싼 경우를 야뇨증이라 한다. 낮에라도 소변을 참지 못하고 저절로 배설되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주간 유뇨… 더보기

꽃필수록 아프다

댓글 0 | 조회 1,646 | 2019.07.09
오래 전, 누가 바다 멀리 어느 섬에서 흐느껴 우는 소리가 자꾸 환청처럼 들려온다고 했다. 거기 섬사람들의 목쉰 통곡이 분명한데, 위험해서 아무도 건너가 위로해주… 더보기

포차(POCHA)한국 포장마차의 낭만을 소주한잔으로 ..

댓글 0 | 조회 3,728 | 2019.07.09
오클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스타일의 술집 레스토랑 중 하나로 2002년 부터 지금까지 약 17년간 챈서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유러피안들에게 사랑받는 유명한 … 더보기

해 뜨면 일어난다

댓글 0 | 조회 1,868 | 2019.07.09
‘인간은 사랑없이 살 수 없고, 식물은 태양없이 살아 갈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언제 들어도 멋진 표현이다. 아마도 태양이 식물의 자람에 지대한 영향을 끼… 더보기

건강한 지역 사회 설계는 내손으로!

댓글 0 | 조회 1,518 | 2019.07.09
Auckland Council 과 Local Board (지역위원회)는 여러분과 가정의 건강 및 복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지방 정부 기관 입니다.예를 들면 도로의 … 더보기

박하사탕 2

댓글 0 | 조회 1,739 | 2019.07.09
그 중 한 분이 강 할아버지다.처음 이 분을 선임자로부터 인계를 받고 집을 방문 했을 때가 기억난다. 집 주소를 보고 찾아 갔을 때 여느 독거노인의 집과 달라 고… 더보기

기생충(寄生蟲)

댓글 0 | 조회 2,204 | 2019.07.06
50여년 전 1965년 1월 필자가 UN공무원(official of the United Nations)으로 임용되어 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에 근무할 당시 … 더보기

수면무호흡증

댓글 0 | 조회 1,889 | 2019.07.06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 코골이 & 수면무호흡, 습관 아닌 질병– 휴람네트워크 H+양지병원, ‘수면클리닉’ 신설, ‘수… 더보기

[포토 스케치] Moke Lake의 겨울밤

댓글 0 | 조회 1,475 | 2019.07.03
▲ Moke Lake의 겨울밤

2019년 2/4분기 최신이민정보

댓글 0 | 조회 3,707 | 2019.06.26
이민부는 주로 이민법무사 및 이민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뉴스레터를 준비하여 정기적으로 고지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에게 정기 이메일을 보내는 동시에 이민부 사이트에도… 더보기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댓글 0 | 조회 2,099 | 2019.06.26
“올해 다들 환갑이라며?” 국어 선생님께서 물으셨다. 원탁에 둘러앉은 우리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네” 라고 답했다. 선생님 말씀 잘 듣던 모범생의 목소리도, 그… 더보기

여러 갈래 길 속에 나의 길은

댓글 0 | 조회 2,184 | 2019.06.26
언젠가 사람이 설 수 있게 길 한복판에 만들어 놓은 곳에 서 본 적이 있다. 그 곳은 어릴 때 신호등이 없던 오거리에 호루라기를 불며 팔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교… 더보기
Now

현재 가장 파워풀한 마음의 응원

댓글 0 | 조회 1,823 | 2019.06.26
간간히 저렴한 밥상메뉴를 SNS 올리다 보니 이것저것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가장 많은 질문이 어떻게 일주일 식비를 100불 언저리에 맞춰서 다양한 메뉴… 더보기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 부과 (법안)

댓글 0 | 조회 3,123 | 2019.06.26
$1,000 이하의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에 대한 시행시기가 당초 2019년10월1일에서 12월1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1,000 이하의 저가… 더보기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과학

댓글 0 | 조회 1,637 | 2019.06.26
호주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Y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개인적인 일을 자세히 공개 할 수는 없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박사님들과 뇌 관련 질병에 대한 연구를 하고… 더보기

멍청이와 왕자들 2편

댓글 0 | 조회 1,359 | 2019.06.26
큰언니는 하늘이 낸다?맏딸이 대표하는 여성성, 즉 여성적 리더십은 큰 힘을 발휘한다. 이 시대는 이제 더 이상 물리적인 힘이나 권위적이며 차갑고 경직된 남성성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