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주간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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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주 주간조황

0 개 1,701 최형만

본격적인 겨울낚시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 많던 참돔들이 다 어디갔냐고 물으시는 조사님들이 많습니다. 작년에도 그 전에도 그 전에도 물으시던 질문인데 또 묻습니다

 

겨울이라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똑 같은 대답을 드렸습니다. 올해도 똑 같은 대답을 드립니다. 겨울이라 그렇습니다. 물고기들은 특히 수온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소위 노는 동네가 다른 물고기 어종들은 학군이 좋아서, 살기 좋아서, 바다 경치가 좋아서 깊은 바다에서 낮은 바다로 낮은 바다에서 다시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수온의 변화에 맞게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 이동해갑니다

 

거기엔 또 다른 요소인 먹이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 많던 아지와 학꽁치가 잘 안보입니다. 이 어종도 역시 수온에 따라서 어디론가 이동해 버렸습니다. 결국 먹이도 없고 추워서 먹고 살기 힘드니 자연스레 자신에게 맞는 수온을 찾아서 깊은 바다로 참돔이 이동해 버렸기 때문에 예전보다 잘 잡히지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먹이 사슬과도 관계가 있고, 먹이의 풍부함은 결국 산란과자연스럽게 연관이 됩니다. 결국 봄이 되어야 참돔이 예전만큼 잡힌다는 결론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겨울바다는 대물 참돔을 잡기에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6자 이상의 큰 녀석들은 의외로 겨울바다중 특히 갯바위 끝에 잘 붙습니다. 추측하건데 먹이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이나 초저녁 갯바위 가까이 의외의 한방이 있습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참돔의 조황이 안좋은 편입니다. 수온이 작년보다 평균 1도 이상 높아서 따뜻할거라 여기며 더 잘 잡히지 않느냐고 물으시지만 의외로 조황은 좋지않는것 같습니다. 그것은 배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수십 30미터 권에는 고기가 없고 , 있어도 작은 편이지만 오히려 50미터 이상권으로 나가면 더 큰 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온과 다른 또 다른 무엇인가의 영향이 있는것은 확실하지만 바다의 현상을 사람으로 모두 알기 어렵습니다. 단지 여러가지 지식과 경험 ,오랜 기록들을 토대로 추측해볼 따름입니다. 반만 믿고 반은 그러려니 ㅎㅎ

 

카와이 또한 대박 조황을 기대하고 파키리나 망가와이 비치에 나가신분들은 이미 겪어보셨겠지만 킹카 10여수 하던 5월과는 사뭇다른 조황입니다. 간혹 5자 카와이가 낱마리 나오고 비교적 작은 3자 전후의 카와이가 나오는 조과가 오히려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름진 겨울 카와이는 5자 한마리만으로도 충분한 횟감을 즐길수 있어서 조사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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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스 무늬어징어대회에서 에깅하시는 조사님

 

가장 궁금한 소식일까요? ㅎㅎ 무늬오징어는 풍어수준의 대박이 7월에도 이어졌습니다. 마침 킴스 무늬오징어대회가 있었던 주말 대회 당일 60여 마리의 무늬오징어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사이즈가 34cm 1.3kg 에 달하는 대물 무늬오징어가 잡혔습니다. 당일 비슷한 사이즈의 대물 무늬오징어가 3,4차례 있었지만 그중 한마리만 랜딩에 성공한 셈입니다. 부근 포인트에서도 38cm 대물 무늬오징어가 잡혔다는 소식도 있었고, 3자 대물 무늬오징어가 제법 올라온 7월 보름이었습니다. 올해 참돔 조황이 안좋은 사이에 무늬오징어가 안전하다고 여겼는지 어찌된 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무늬오징어 조황은 확실히 좋은 2019년 입니다.

 

일년중 가장 낚시하기 힘든 7월입니다만 무늬오징어가 그 자리를 채워줄것 같습니다. 이제 8! 성급하지만 봄을 기다려봅니다. 겨울이 다 가기전에 대물 참돔으로 찐한 손맛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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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스 무늬오징어대회 조황 60여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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