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주 주간조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10월 둘째주 주간조황

0 개 1,826 최형만

모든 낚시꾼들이 기지개를 펴는 10월입니다. 날씨도 좋아지고 수온도 올라가서 고기들이 놀기에도 좋습니다. 

 

텃밭에만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도 봄날이 왔습니다. 지난 겨울 바다수온은 예년에 비해 평균 1도 이상 높게 유지하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오히려 겨울이 겨울답지 못한 탓인지 통상적으로 나오던 대물 참돔이 올해는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뿐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상황으로 볼 때는 사이즈도 마릿수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오히려 배가 홀쭉한 킹피시가 더 많았나 싶습니다.

 

봄 시즌은 그동안 깊은 수심층에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수온의 상승과 더불어 먹이감을 찾아 근해로 나오는 최고 시즌입니다. 

 

겨울 배낚시를 다녀보신 분들은 대체로 4, 50미터권 먼바다 정도 나가야 제법 좋은 사이즈의 스내퍼와 마릿수를 채워 올 수 있다고들 하십니다. 30미터 이내 권에서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스내퍼가 주로 잡히고 이조차도 올 겨울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출조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0ddd5b1cf9c73ac98d6752ea8b21a2a_1570486804_7718.jpg

봄이 되면서 출조 기회가 늘고, 수심권 30미터 이내에서도 4자 전후의 스내퍼들이 다수 잡히는 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데이라이트 세이빙 (Daylight saving)이 시작되면 고기들이 잡힌다는 낚시꾼들의 속설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낚싯대를 꺼내고 슬슬 나갈볼까! 하고 낚시에 시동을 거는 분들도 계십니다. 

 

뉴질랜드에서 오래도록 낚시해 본 경험에서 비롯된 출조입니다. 마릿수가 많아지고 4자 전후의 사이즈들이 다수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역시나 오클랜드 근해 잘 알려진 포인트에서 대체적으로 괜찮은 조과들이 있었습니다. 

 

마틴스, 버클톤, 마후랑이, 카와카와 베이 같은 포인트에서 다수의 조과가 있었습니다. 접근성이 좋고 나름 바다에 나온 기분이 드는 곳들 입니다. 

 

인기있는 포인트에서 다수의 조과 소식이 들려와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사이즈는 대체로 4자 전후가 많았고, 리밋을 채우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e0ddd5b1cf9c73ac98d6752ea8b21a2a_1570486824_5269.jpg
 

그런데 업다운이 조금 심한 편입니다. 확 쏟아졌다가도 어느 날은 겨우 몇마리 정도로 게릴라 시즌입니다 ㅎㅎ 봄 시즌 가장 핫한 낚시터이자 가까운 거리에 넓은 낚시터인 이유로 인기가 좋은 걸프 포인트도 꾸준함이 없어 보입니다.

 

지난달 8자가 나온 전후로도 화끈한 조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다녀볼 수 없었던 관계로 정확한 조과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낚시꾼들의 특성상 6자 이상의 조과를 자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에 대물을 잡고 난 후에는 한국, 중국, 키위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큰 조과 소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서는 올해 봄 시즌 걸프에서는 빅원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걸프하버 앞바다 배낚시에서 7자 6자가 다수 잡힌 경우가 있어서 고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갯바위에 좀더 가까이 붙지않아서 원투 낚시꾼들이 잡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따뜻했던 겨울 수온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거의 겨울 수준에 가깝게 수온이 떨어진 탓입니다. 

 

이미 참돔 암컷 뱃속에는 알이 빵빵해졌습니다. 수온 때문에 주춤하고 있을 뿐입니다. 날씨가 좀 풀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공부의 왕도 6편 - 시험의 기술

댓글 0 | 조회 1,394 | 2019.10.09
이제 2019년도 10월 중순으로 접어들어 이제 본격적인 연말시험기간에 들어섰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아이들은 점점 다가오는 연말시험의 중압감을 … 더보기

낙타는 십리밖에서도

댓글 0 | 조회 1,444 | 2019.10.09
시인 허 만하길이 끝나는 데서산이 시작한다고 그 등산가는 말했다길이 끝나는 데서사막이 시작한다고 랭보는 말했다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구겨진 지도처럼로슈 지방의 푸른… 더보기

Huai Yang Restaurant

댓글 0 | 조회 2,361 | 2019.10.09
Huai Yang레스토랑은 도미니언 로드에 새로게 오픈, 화양 중국의 내륙지방인 화양이라는 도시의 전통음식을 뉴질랜드로 가져왔다. 최근 중국 음식들이 오클랜드 내… 더보기

질의서, 어디까지 받아 봤니?

댓글 0 | 조회 2,885 | 2019.10.08
20년 넘게, 어쩌면 전 생애의 유일한 직업으로써 이민컨설팅을 택해온 저는, 동종 업계의 오래된 분들과 종종 식사나 미팅을 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더보기

내 돈의 주인노릇을 하자

댓글 0 | 조회 2,818 | 2019.10.08
[블루칩 주식에 소액 분산투자하여 기회를 잡아야]원래 ‘내 돈’ 이란 없다.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는 것이 나그네 인생길인데 창조주가 이 세상 사는 동안 나… 더보기

달빛 소풍

댓글 0 | 조회 1,918 | 2019.10.08
■ 안 경덕나만의 달이 있다. 밤마다 휘영청 밝은 달이 숲속에서 뜬다. 이 달은 날씨가 흐려도 눈비가 와도 천연덕스럽게 뜬다. 일 년 삼백육십오일을 하루같이 노숙… 더보기

허약아 2

댓글 0 | 조회 1,466 | 2019.10.08
★ 비위가 약하고 장이 허약한 허약아아이들에게 밥 한 끼를 먹일 때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집이 있다.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군것질할 것도 많고 간식이나 각종 … 더보기

혼자 사시는 할머니

댓글 0 | 조회 2,171 | 2019.10.08
봄인가 싶더니 다시 비가 몇일째 내리고 추운 날씨가 몇일째 이어 집니다.이제 봄이 겨울을 밀어내고 와주었으면 하는 날들이네요.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독감과 감기로 … 더보기

전기공사 배당금 수령

댓글 0 | 조회 3,045 | 2019.10.08
Tenant에게 권리가 있는가?​안녕하세요. 주택관리하는 코끼리 아줌마 제인입니다.한국으로 치면 전기공사에 해당하는 Vetor가 일년에 한번전기어카운드 홀더들에게… 더보기

봄에 바람이 부는 이유

댓글 0 | 조회 3,539 | 2019.10.08
고혈압으로 평생 약을 드시던 어머니가 쓰러지신 이후로 하루도 병상의 어머니를 떠올리지 않고 보낸 적은 없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마냥 마누카의 하얀 꽃이 바람에… 더보기
Now

현재 10월 둘째주 주간조황

댓글 0 | 조회 1,827 | 2019.10.08
모든 낚시꾼들이 기지개를 펴는 10월입니다. 날씨도 좋아지고 수온도 올라가서 고기들이 놀기에도 좋습니다.텃밭에만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도 봄날이 왔습니다.… 더보기

NIC와 DNS

댓글 0 | 조회 1,675 | 2019.10.08
도메인(domain)은 영토, 영역, 세력 범위 등을 이르는 말이다. 어떤 연구 분야나 그 권리를 지칭할 때도 도메인이란 말을 쓴다. 최근에는 인터넷 웹 페이지의… 더보기

콜레스테롤(Cholesterol)의 날

댓글 0 | 조회 2,487 | 2019.10.05
당신의 콜레스테롤(cholesterol) 수치(數値)를 아십니까? 대개 자신의 혈압(血壓)과 혈당(血糖) 수치는 알면서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더보기

[포토 스케치] Purakaunui Falls

댓글 0 | 조회 1,925 | 2019.10.03
▲ Purakaunui Falls

' 2020 THE 대학랭킹'

댓글 0 | 조회 3,700 | 2019.09.26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THE) 에서 발표한 2020 THE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대학 순위를 보면 세계1위는 올해도 영국 Oxford대학… 더보기

집에 있을 때 안전 팁

댓글 0 | 조회 3,364 | 2019.09.26
저번 시간에는 주택 침입 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집에 있을 때 안전하게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집 밖에 수상한 사람이 … 더보기

공부의 왕도 6편

댓글 0 | 조회 1,463 | 2019.09.25
자료선별 (무엇을 어떻게 참고할 것인가?)몇 년전의 일이라 기억됩니다. 이른 오후 학원에 앉아 이것저것 관리적인 일들을 하고 있었는데 계획에 없던 손님이 한분 찾… 더보기

임시 근로계약 (casual employment agreement)

댓글 0 | 조회 2,857 | 2019.09.25
어렵지 않게 주위에서 임시 근로자를 볼 수 있지만 사실 임시근로자 (casual) 라는 개념은 고용관계법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임시 근로자라는 개념은 판례법을… 더보기

환희의 순간

댓글 0 | 조회 1,902 | 2019.09.25
가끔은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 밤과 낮이 있다는 것이, 하늘의 모습이나 땅의 모습이 단 한순간도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리고 계절… 더보기

뉴질랜드는 과연 잘사는 나라인가?

댓글 0 | 조회 4,646 | 2019.09.25
강남좌파“부패한 재벌들보다 더 나쁜 것은 것은 사회주의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9/15 게재한 셜리 렌 칼럼니스트의 글 제목이다. 그녀는 이른바 강남좌파가 집권해 … 더보기

저금통과 화수분

댓글 0 | 조회 1,707 | 2019.09.25
햇살이 좋아, 바람이 좋아, 룰루랄라~~ 하고 일하던 월요일.갑자기 두둥! 하고 천둥이 치더니 벼락같은 소낙비가 퍼붓는다. 자연스레 내 눈동자들은 시계의 긴팔과 … 더보기

푸른 별 노둣돌

댓글 0 | 조회 1,880 | 2019.09.25
시인 이 운룡이빨 다 빠진 잇몸으로바다가 하늘 한 입 우물거리다 넘기지 못해뱉어낸 물거품을 수평선 멀리밀어붙이고 있다.섬들은 마음 아프다는 속말을꾹꾹 눌러 삼키면… 더보기

독학의 즐거움

댓글 0 | 조회 1,539 | 2019.09.25
“참 좋은 세상이다”돌아가신 할머니처럼 난 요즘 매일 좋은 세상을 찬양하면서 산다. 할머니는 ‘조영순’ 이라는 글자만 읽고 쓸 줄 아셨지만 생활 속에서 독학을 하… 더보기

임대손실 Ring-fencing - 2

댓글 0 | 조회 2,056 | 2019.09.25
지난호에 예를들어 소개했듯이, property-by-property 기준으로 Ring-fence를 했고 소득세신고시 양도차익을 포함했을시에 상계되지 못한 잔여 손… 더보기

멍청이와 왕자들 8편

댓글 0 | 조회 1,252 | 2019.09.25
맏딸 그런데 나는?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맏아들은 장남 노릇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집안을 잇는다는 부담감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은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