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행복을 위한 10가지 행동지침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2020년 행복을 위한 10가지 행동지침들

0 개 2,092 김임수

올해만큼 연말 연초를 심란하게 보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호주의 재앙적 산불로 인한 인명과 동물의 피해. 뉴질랜드 화이트아일랜드 화산폭발로 인한 인명피해,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그리고 한국의 갑갑한 정치 현실 등 뉴스에 온통 우울한 소식 뿐이다. 

 

‘오지랖 넓게 세상 모든 일에 근심을 하고 있다’는 주변 사람들의 농담섞인 핀잔을 들으면서도 좀처럼 가라앉은 기분이 회복이 안되는 것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그들의 지적에 틀린 구석이 하나도 없다. 내 한 몸, 내 마음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주제에 무슨 거창한 담론을 논하고 있을까. ‘우선은 나부터 돌보자’ 하는 현실적인 자각과 반성을 하게 된다.  

 

내친 김에 요즘 유행하고 있다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2020년 나의 10가지 행동지침’을 만들어 보았다. 

 

1. 한달에 하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기심과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 ‘다 겪어봐서 알아. 별것 없어’ 구석에 쭈구리고 앉아 퉁명스럽게 대꾸하는 내 모습. 상상만 해도 한심하다. 1월은 Sudoku부터. 

 

2. 한달에 한번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자.

이민와서 오랜세월 동안 알파벳의 정신적 학대에 시달렸다. 이제 꼬부랑 영어글자만 봐도 속이 울렁거린다. 오클랜드 도서관에도 한국책이 제법 많이 비치되어 있다고 하니 만화책같이 재미있는 한국 책을 찾아서 읽어보자.

 

3. 주말에는 SNS를 끄자.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요즘 세상에 소셜미디어 앱 없이 나 홀로 독야청정 살수 없음을 인정한다. 그래도 주말만이라도 기계를 멀리하면서 인터넷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자. 

 

4. 한달에 한번 무조건 해변에 가서 맨발로 걷자.

작년에 해변을 걸었던 적이 몇차례나 될까. 더 이상 핑계 필요 없고 날씨에 관계없이 한달에 한번 무조건 바닷가에 가서 맨발로 걷자. 

 

5. 음악을 골고루 섭취하자. 

유투브의 AI(인공지능) 는 몇 곡만 검색해도 나의 취향을 분석해서 다음 곡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제부터 유투브말은 안 들을 터. 7080 발라드만 너무 오래 들었다. 이제는 트로트, 판소리 국악, 팝, 그리고 클래식까지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들어야겠다.

 

6.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자.

현재 나는 내 몸이 필요한 것보다 훨씬 양의 음식을 먹고 있다. 관성적 폭식습관을 떨쳐버리고 단촐한 생체리듬를 복원하자. 한 의사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자. “간헐적 단식중에 배에서 나는 꼬르록 소리는 당신의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7. 인간관계의 갈등을 해소하는 나의 명언을 만들자.

이제는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속으로 삭히며 참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상대에게 맞장 떠봐야 효과도 없고 그럴 용기도 없다. 위로와 용기를 주는 나의 매직워드를 만들어 꾸준히 활용하자. 쓰고 읽기를 반복해서 마음에 새기자. 

 

8. 친구 (말벗, 조언자), 멘토, 상담자를 구하자. 

나이 들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내가 힘들 때 나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 줄 사람 분명히 있을 것이다. 

 

9. 유연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도 노화되서 생각의 순발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가끔 내가 터무니없는 고집을 부리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어느새 고집불통 꼰대가 되어 있는 나. 그래도 공감력은 노력하면 키울 수 있다고 하니 꾸준히 노력하자 . 

 

10. 자기 한계 (Limit)를 인정하고, 타인의 영역(Boundary)을 존중하자. 

위에서 정한 9가지 지침을 총괄하는 대원칙이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면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고, 성찰할 수 있으면 타인의 한계를 이해하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소극적인 황금율 (Golden Rule)을 실천하며 살아야겠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하지 말라.’

 

■ 김 임수  심리상담사 / T. 09 951 3789 / imsoo.kim@asianfamilyservices.nz       

음식은 이제 패션이다

댓글 0 | 조회 2,203 | 2020.02.11
솔직하게 말해서 예쁜 건 마다하기 힘들다. 몸과 정신이 함께 건강한 것이 삶의 지향점이 되면서 몸에 해롭지 않은 저염식과 채식주의, 오가닉 푸드는 기본이고 거기에… 더보기

풍로초 2

댓글 0 | 조회 1,402 | 2020.02.11
■ 정 성화동생이 전화를 했다. 엄마가 요즘 말하는 것도 귀찮아하고, 매일 챙겨 보던 TV 드라마도 재미없다고 하며 그저 멍하니 창밖을 내다본다고 했다. 폐질환으… 더보기

기침 때문에 오해를?

댓글 0 | 조회 1,609 | 2020.02.11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요즘은 누가 기침을 하면 대부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본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가장 흔한 증세의 하나인 기침은 외부… 더보기

내향성 발톱

댓글 0 | 조회 2,291 | 2020.02.08
발톱, 손톱처럼 깎으면 ‘내향성 발톱’ 된다… 자가치료 절대 금물!– 내향성 발톱, 꽉 조이는 신발, 짧고 둥글게 깎는 습관 등으로 인해 발병– 심해지면 일상생활… 더보기

Jervois Steak

댓글 0 | 조회 1,932 | 2020.02.04
Jervois Steak House Restaurant은 오클랜드 시티 폰손피에 자리 잡고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이다. 뉴질랜드의 신선한 육류부터 시프드 까지 요… 더보기

2020 워크비자, 줄 때 받아야 할 지도

댓글 0 | 조회 7,152 | 2020.01.29
타이밍.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오래 된 명품 중에 “접속”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요즘 같으면 카톡 하나면 다 해결되는 세상인데 1990년대의… 더보기

냉면과 만두

댓글 0 | 조회 2,396 | 2020.01.29
뉴질랜드에 살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에 대한 향수를 추억으로만 달래야 할 때입니다. 추억속에서 음식을 상상하고, 음식의 맛을 떠올리고, 음… 더보기

현재 2020년 행복을 위한 10가지 행동지침들

댓글 0 | 조회 2,093 | 2020.01.29
올해만큼 연말 연초를 심란하게 보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호주의 재앙적 산불로 인한 인명과 동물의 피해. 뉴질랜드 화이트아일랜드 화산폭발로 인한 인명피해, 교착… 더보기

수요일 애인

댓글 0 | 조회 1,626 | 2020.01.29
■ 김 혜정오늘도 전화벨이 울린다. 핸드폰 화면에 뜬 이름을 확인하는가 싶더니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눈살을 찌푸리는 나를 피해 후다닥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아… 더보기

10조달러 돈방석에 올라앉아 쫄쫄 굶는 김정은

댓글 0 | 조회 3,429 | 2020.01.29
달콤한 열매 얻으려면 리스크 감수해야▲ 사진: The Economic Collapse Blog“왜 트럼프는 김정은을 손보지 않고 생일을 축하한다며 아첨을 부리나요… 더보기

해(年)에게서 소년에게

댓글 0 | 조회 1,346 | 2020.01.29
코리안포스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경자년의 첫번째 칼럼을 쓰면서 문득 생각해보니 이 일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햇수로 6년째에 접어들더군요. 그동안 … 더보기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댓글 0 | 조회 1,571 | 2020.01.29
시인: 도종환분명히 사랑한다고 믿었는데사랑한다고 말한 그 사람도 없고사랑도 없다사랑이 어떻게 사라지고 만 것인지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에도사랑하는 사람은 점점 멀어져… 더보기

과격한 사랑

댓글 0 | 조회 1,904 | 2020.01.29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녀처럼 곱고 아름다운 여인은 본적이 없다.요즘 배우나 탈랜트중엔 비길만한 미인이 많기도 하다. 그렇지만 성형으로 만들어낸 인물들도 있어… 더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댓글 0 | 조회 2,784 | 2020.01.29
달콤한 나흘간의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1월 28일) 아침에 배달된 신문 1면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과 ‘우한 폐렴’ 방역이 뚫렸다는 머리기사가 실… 더보기

윈도우 유감

댓글 0 | 조회 1,978 | 2020.01.28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1월 14일을 끝으로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을 중단하였다. 윈도우 7을 사용하는 PC는 앞으로 보안 업데이트(패치)를 받을 수 … 더보기

고막 안에 물이 차요

댓글 0 | 조회 3,567 | 2020.01.28
환자 자신이나 주위 사람이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병이 진행되는 삼출성 중이염은 발열이나 통증 등 염증 증세가 거의 없이 고막 안에 물만 차 있는 경우를 말하… 더보기

심각한 수준의 최소 기본 권리 침해에 따른 처벌

댓글 0 | 조회 2,241 | 2020.01.28
작년 칼럼에서 피고용인의 최소 기본 권리에 대해 다루었을 시에는 고용인이 피고용인의 최소 기본 권리, 즉 최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 휴식시간을 가질 권리,… 더보기

보다 자립적인 삶을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1,708 | 2020.01.28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사람들과 그리고 커뮤니티와 멀어지는 것은 질적인 삶을 위해 그리고 정신 건강을 위해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급격… 더보기

내 마음의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 우주의 웃음소리 1

댓글 0 | 조회 1,442 | 2020.01.28
본지 편집부는 국내에는 채널러가 없을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한 채널러와 조우할 수 있었다.그는 자신의 채널린이 호흡수련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했다. 91… 더보기

고개 숙인 나리

댓글 0 | 조회 1,560 | 2020.01.28
매주 토요일이면 남편은 한 결 같이 꽃들을 사온다. 꽃 할아버지 농장에서 재배 되는 꽃들이라 늘 알뿌리 꽃들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할아버지의 접붙이는 솜씨 덕분에… 더보기

인간 베타엔도르핀 & 노르아드레날린

댓글 0 | 조회 1,925 | 2020.01.28
한해를 마감하는 새해전날에는 우리는 지난 일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이제 몇시간뒤면 오는 새해에는 이래야지 하고 다짐을 하며 마치 기도하듯 스스로와의 약속들을 한다… 더보기

‘사건’으로서의 사랑

댓글 0 | 조회 1,625 | 2020.01.28
인천의 한 마트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34세 아버지와 12세 아들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됐다. 그들이 훔친 것은 우유 2팩과 사과 6개, 그리고 몇 개의 … 더보기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댓글 0 | 조회 2,647 | 2020.01.25
세기조절방사선치료로 암세포 집중 타격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오도훈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최신 암 치료의 트렌드에 대… 더보기

송어ㆍ산천어ㆍ빙어 축제

댓글 0 | 조회 1,997 | 2020.01.25
겨울철이 되면 강원도에서는 평창 ‘송어’ 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인제 ‘빙어’ 축제 등 물고기 이름을 딴 축제(祝祭)가 열리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 더보기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범죄 줄이기

댓글 0 | 조회 2,163 | 2020.01.20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범죄 줄이기 (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CPTED는 무엇인가요?Cr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