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방꾼은 비켜가고 . . . “안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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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방꾼은 비켜가고 . . . “안녕 하세요?”

0 개 306 오소영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잠자리에 들었다. 단잠을 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세찬 전화벨 소리가 밤의 정적을 깼다.

(이런 시간에 웬 전화? . . 오늘밤 단잠은 틀렸구나) 놀라서 정신없이 전화기를 찾아들었다.


폰을 열자마자 남자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언니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서울의 큰 조카였다. 가끔씩 톡으로 안부를 묻곤 했지만 얼굴을 보는건 뜻밖이었다. 놀랍고 반가웠지만 맘과 다르게 슬몃이 외면을 하고 말았다. 잘 안 들린다는 핑계를 댈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들은 분명 옛날 내 얼굴을 떠올릴 것이다. 칙칙하게 검버섯 덮인 맨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 알량한 자존심일랑 이제 개나 물어가라고 던져버려도 될 것을 . .


가족들이 여행와서 지금 남섬에 머물고 있단다. 귀국할 때 오클랜드에 올라와 꼭 이모님을 만나뵙고 가겠다고 알렸다. 너무 반갑고 기쁜 소식이었다.


나만 나이먹는줄 알았는데 조카도 어느새 노인이 되어있었다. 형보다 먼저 결혼한 작은 아들이 안겨 준 손자의 할아버지였다. 


뒤늦게 짝을 만나 작년에 장가를 든 큰 아들 결혼식은 영상으로만 보게되었다. 가족행사나 모임때 함께 할 수 없는게 멀리 외국에 사는 가장 안타까움이다.


이번 여행이 큰아들 내외와 동행이라니 기대가 되었다. 새로운 가족 손자며느리를 여기서 만나게 될줄 어찌 알았겠는가? 마음을 다해 몇배로 축하해 주리라 . . . 싸늘히 식어가는 늙은이 가슴에 한줄기 따뜻한 사랑의 불꽃이 살아나고 있음을 느꼈다.


그 밤 설레이는 마음을 어쩌지못해 단잠을 놓쳤다. 달력에다 큼직하게 표시를 해 놓고 매일을 들떠서 지냈다.


언니가 계셨다면 얼마나 예뻐할 손주며느리 인가? 시할머니를 대신해서 첫 상면하는 새 사람에게 이모 할머니의 진심을 한껏 전하고 싶었다. 


선물 고르는데 영 신통찮은 감각을 살려 정과 사랑을 아낌없이 담은 마음의 선물을 준비했다. 하루하루 기다리는 날이 길고 지루했지만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드디어 그 날이 다가왔다. 밤이 지나면 그들은 아침일찍 비행기를 탈 것이다. 시티로 달려나갈 마음이 바빴다.


그런데 이게 어쩐 날벼락인가.


남쪽으로부터 발생한 강한 태풍이 북진을 하고있다는 주황색 경보가 떴다. 남섬엔 이미 바람과함께 눈도 내려 몇군데 도로까지 막혔다는 보도였다. 서둘러 창 밖을 내다보니 복사꽃 여린 봉우리가 세찬 바람에 모진 매를 맞고 있었다. 큰 가지마저 휘둘려 잎새들을 가랑잎처럼 떨구고 있질 않은가. 벽이 무너져 내리듯 기대했던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왜 하필이면 오늘일까?) 갑자기 몸에 힘이 쭉 빠져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때마침 전화 벨이 큰 소리로 울렸다. 그럼 그렇지! 발이 묶였다는 소식이겠지.. . . . 뜻밖에 ‘웰링턴’ 에 사는 친구였다. 이 시간이면 커뮤니티에 나가 놀다 오느라 늘 바쁘다고 엄살?을 하는 분이었다.


강풍에 날아갈까봐 꼼짝없이 갇혀있다고 허탈한듯 웃었다. 큰 나무가 쓰러져 두 사람이 희생을 당했다며 이토록 대단한 바람은 처음인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내 기우에 단단히 쐐기를 박는 한 마디였다. 


‘퀸스타운’에 여행 갈때마다 느꼈던 불안이 떠올랐다. 산악지대를 통과할 때 심하게 흔들려 겁 을 잔뜩 먹었던 경비행기 . .. 반가운 기다림이 조금씩 불안으로 바뀌어 갔다.


아니나 다를까? 결항으로 공항에 묶여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차라리 잘 되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큰 숨을 쉬며 비로소 안심을 할 수 있었다.


못 만나는 것도 내 운이지 어쩔수 없는 일 아닌가. 태풍이 쉽게 물러나는 것도 아니니 체념하는게 옳았다. 요행이나 바랄수 밖에  . . .   


그들은 상황봐서 밤 비행기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며 기다리고 있었다. 바람이 더욱 심해지는 걸로 보아 태풍이 북상에 돌입해 온 것을 알수 있었다. 그들이 무사히 도착하더라도 이번엔 내가 나설 일이 걱정이었다. 앞집 쓰레기 통이 마당으로 나뒹굴어 휴지조각들이 먼지처럼 떠돌고 있다. 저 바람속을 어떤 우산이 버텨줄지?  . . . 포근한 봄도 느끼지 못할만큼 금년은 태풍이 자주 오는것 같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안에서는 비 바람이 맘에 걸릴 만큼은 아니었다. 그렇더라도 작은 우산으로 안될것 같아 모처럼 깊숙히 두었던 튼튼한 장우산을 꺼내들었다. 힘에 부칠만큼 무거운 우산을 펼쳐들었다. 흔들리는 우산을 깊숙한 속으로 움켜쥐고 비바람을 막으며 걷기 시작했다. 몸이 마음대로 안되고 자꾸 우산을 따라가려 했다. 쳐들지도 못하고 땅만 내려다보고 걷는데 술주정꾼처럼 중심 잡기가 힘들었다. 100미터나 겨우 갔을까? 더 이상 걸음이 안되어 그 자리에서 뱅뱅이를 돌았다. 더 나아가기는커녕 돌아설 수도 없었다. 옷자락은 정신 못차리게 흣날리고 우산을 감당할 힘도 약해져 그냥 서 있기도 어려웠다. 어쩌지 . . 어쩌면 좋아 . . .


앉았다 일어나려면 몸이 천근인데 이처럼 바람 앞에서 한조각 휴지만도 못하단 말인가. . . . 무슨 일이 꼭 일어날 것 만같은 불길한 예감이 덮쳐왔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몸을 돌리려 온갖 힘을 다했다. 억지 씨름을 하다가 겨우 발길을 돌렸다. 돌아서 오는 길이 천리처럼 멀었다. 어찌어찌 현관 앞에 도달 했을 때 지옥에서 천국을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세상에 나와서 처음으로 겪어본 바람과의 전쟁이었다. 오래 살다보니 별 일을 다 겪는다고 생각했다.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와보니 아랫도리가 차가웠다. 바지는 다 젖고 신발은 강이라도 건넌듯 물 로 흥건했다. 악전고투를 한 흔적이 뚜렷했다. 세상에?. . . 일진이 나쁘지않아 그나마 무탈했음을 감사했다. 불행은 앗차 하는 순간에 찾아온다는것.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건만 . . .


넘어지면 큰 일 난다고 서로 조심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그 날은 무슨 배짱으로 나섰는지 알 수가 없다. 무엇에 홀린 것 같아 많이 뉘우쳤다. 대단한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 . .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한국에 다녀온지가 참 아득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1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다. 하루가 두날처럼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남들이 별거아닌 일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책임엔 충실해야 했다. 몸이 묶인지가 딱 10년이었다. 홀가분 해져서 다녀오려 맘 정했을 때 코로나 가 길을 막았다.


그동안 어머니같이 큰 사랑을 주시던 언니가 세상을 뜨셨다. 내 고국 나들이에 손가락을 꼽으며 기다려주던 단짝 친구도 이젠 없다. 기다리다 지쳐 떠나버린 그리운 얼굴들. 너무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맥이 풀려서일까? 이젠 귀국나들이에 선뜻 마음이 당기질 않는다. 마음따라 이제 몸도 많이 달라져서 자신감도 뒷걸음질을 한다.


그 긴 세월끝에 만나게 될 그들은 대단한 손님이었다. “바람아 제발 멈추어다오” 간절히 바라며 열심히 기도했다.


먹구름 속에 숨었던 해도 기울고 어둠이 내려 앉았다. 아무 연락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밤 비행기도 가망이 없는 것 같았다. 고요하게 살던 신경세포에 자극을 받아서일까? 갑자기 피로가 몰려왔다.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모든 일은 하늘의 뜻 이다. 상황을 받아들이자고 자신을 달랜 때문인지 잠이 금방 들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자마자 창문 밖으로 시선이 향했다. 하늘은 어제와 다름없이 무겁게 내려앉아 있는데 앞집 지붕위에 비둘기 한마리가 조는듯 앉아 있다.


반가워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뛰쳐나갔다. 강풍에 살아남은 축연이라도 벌이는지 복사꽃나무 잔가지가 춤을 추듯 살랑거리고 있었다.(드디어 지나갔구나 . . .)


전화 벨이 울렸다. 요행히 밤 비행기를 탈 수 있어 호텔에서 벌써 일박을 했다는 조카의 반가운 목소리였다. 내가 일어나길 기다리느라 지루했다고 들떠 있었다.


좌석이 여의치않아 부부만 먼저 오고 아들 며느리는 아침 비행기로 지금 하늘에 떠오고 있다고 했다. 날 만나려고 이 난리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한걸음에 시티로 달려 나갔다. 늘상 아프던 허리병도 꾀병이었던가. 날개가 달린 것처럼 발걸음이 가벼웠다.


호텔 정문 앞에서 든든한 장정이 손목시계를 연상 내려다 보고 서있다. 낯익은 저 모습. 먼 발치에서도 서로를 알아보고 달려가 부둥켜 안았다. 로비에 들어서니 또 두 사람이 나를 안았다. 조카 며느리와 그의 아들이었다. 뒤에서 부드러운 손이 다가와 내 손을 잡았다.


“안녕하세요?” 상냥한 미소로 인사를 하는데 초면임에도 낯설지 않았다. 그녀를 꼭 끌어안았다. 부담없는 첫 상면이 었다. 


그녀가 우리 동포가 아니라고 들었기에 어찌 대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웬걸, 우리 말이 너무 유창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한식을 좋아한다며 육개장을 시키는 걸 보고 놀랐다. 맛있게 먹는 며느리를 고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녀의 시부모. 조카내외가 대견했다. 나는 늘 따뜻한 가정의 며느리로 사는 언니가 부러웠다. 인품좋은 가정에 우리식으로 궁합도 안 본다는 네살 터울의 새내기 부부. 그녀는 틀림없이 행복하게 잘 살 것이라 믿고 싶었다.

 

“이모님, 어제는 많이 속상했는데 오늘 이렇게 날씨가 좋아 정말 행복해요”


신통하게도 바람끼 하나없는 맑은 하늘이었다. 반팔 차림의 조카며느리의 젊음이 부러웠다. 어제의 걱정은 까마득한 옛일처럼 잊혀졌다.


“오늘 하루 나한테 신랑좀 빌려줘야겠어”


장대처럼 든든한 조카의 팔짱을 끼고 시티를 돌아 ‘비아덕트’까지 거뜬히 걸어 내려갔다. 조심스럽게 챙기는 모습에 내가 얼마나 늙은이인지 새삼 깨달았다.


내 친정 집안은 딸이 귀했다. 남형제들 틈바귀에서 언니와 나는 정말 특별한 자매였다.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있는 조카가 지금 어머니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수목장으로 모신 어머니의 묘소가 집에서 그리 멀지않아 자주 간다고 하면서 말꼬리가 흐려졌다. 


문득 ‘마운트 쿡’ 여행중 헬리콥터 안에서 빙하의 천지를 내려다보며 속삭이던 언니의 말이 떠올랐다. “마지막 가는 천국은 여기보다 몇배나 더 좋을까?” 


지금 잠들어 계신 곳이 부디 천국이길 마음속으로 가만히 빌었다.


그 밤, 그들은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청명한 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 . .


무사히 일정을 마친 다음날 그들은 떠났다. 섭섭한 마음이 아직 가시기도 전이다. 어디 숨어 있었는지 다시 비 바람이 몰아쳐왔다.


흰갈매기 한마리가 고꾸라지듯 날개를 휘청이며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다.(태풍아 이젠 마구 불어도 난 괜찮단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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