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도 멀지 않은 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멀어도 멀지 않은 길

0 개 174 템플스테이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


c2fbff7eaa0aada55daa6a546b51a1ae_1715735541_3199.png
 

그런 길이 있다.

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

길에 오르기 시작하면 기쁨은 더욱 선명해지고

그 기쁨에 가속도가 붙어 어느새 도착지에 이른다.

그렇게 마음이 가는 길은 멀어도 멀지 않다.

스페인에서 먼 길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키웠던 두 사람

하비에르(Javier)와 루치아(Lucia)는

함께 휴가를 내어 범어사를 찾았다.


c2fbff7eaa0aada55daa6a546b51a1ae_1715735606_5686.png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라는 말처럼 우리나라의 천년고찰이 아름다운 건 신비한 전설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1,345년전인 신라시대 문무왕(678년) 때 세워진 부산 범어사는 고승대덕을 배출하며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자리매김했다. 범어사에는 ‘하늘나라 물고기’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아득히 먼 옛날 하늘나라의 금빛 물고기는 지구별의 많고 많은 산 중에서 이 산으로 내려와서 산꼭대기에 있는 금빛 샘에서 놀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로 하여 산은 금샘을 품고 있다는 뜻의 금정산(金井山)으로, 금정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절은 하늘의 물고기란 뜻을 담아 범어사(梵魚寺)라 명명되었다고 한다.


c2fbff7eaa0aada55daa6a546b51a1ae_1715735621_4859.png
 

인연의 힘이란 이런 것일까. 스페인에서 범어사로 템플스테이를 하러 온 하비에르와 루치아가 수줍은 미소를 띠며 연인이 된 계기를 이야기할 때 그 모습에서 하늘나라 물고기가 겹쳐 보이는 듯했다.


“루치아는 일을 하면서 알게 됐어요. 제가 미디어 플랫폼 마케터로 일하면서 산업디자이너인 루치아와 업무차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점차 호감을 느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각자 갈리시아와 마드리드에서 일하고 있었죠. 두 지역의 거리는 600km, 먼 거리이지만 그건 우리 만남에 장애물이 되지 못했어요.”


하늘나라에서 금정산까지 아득히 먼 거리를 찾아온 금빛 물고기처럼 물리적 거리를 훌쩍 뛰어넘는 순정한 마음을 간직한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고 스페인에서 10,179km 떨어진 한국에 함께 왔다.


처음 만나는 한국, 그리고 범어사


“하비에르와 20일의 휴가를 함께 보내기로 했어요. 첫 10일은 한국에서, 다음 10일은 튀르키예에서 보낼 계획이에요. 범어사에 오기 전에 전주, 제주, 서울 등을 여행했어요. 청결한 환경과 친절한 사람들이 한국의 첫인상으로 강하게 남아있어요. 대중교통도 편리해서 첫 여행이지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요. 범어사도 어려움없이 왔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보기 위해 범어사를 선택했어요. 외국인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이 좋았어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에 조금 일찍와서 범어사를 둘러 봤는데 처음 보는 건축양식과 상징물 등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치 노래하는 듯 스페인 억양이 묻어나는 영어로 이야기한 루치아는 내내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주위의 어둠을 밝히는 듯 환한 그 미소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하비에르가 “루치아는 스페인어로 빛이란 뜻입니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의 얼굴은 ‘이름처럼 빛이 되어 주는 존재이죠!’라고 말하는 듯 연인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가득했다.


c2fbff7eaa0aada55daa6a546b51a1ae_1715735654_3365.png
 

바야흐로 ‘가을로 접어든다’는 처서가 지난지 사흘이지만 대기 중의 습기가 좀 잦아들었을 뿐 햇살이 제법 강렬했다. 범어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연수국장 서연(西蓮) 스님은 두 사람을 선문화교육관 안의 카페로 안내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잠시동안이지만 향긋한 커피를 선물하고 싶다고 스님은 말씀하셨다. 스님은 “가을, 연인들에겐 차가 잘 어울리죠.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범어사를 찾고 있어요. 참 소중한 인연들이지요.”라고 말씀하셨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있는 주말 오후, 범어사 템플스테이관에는 11명의 내국인과 12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스위스, 이탈리아, 홍콩, 싱가폴 등에서 온 12명의 외국인들은 영어로 번역된 사찰예절 영상을 보며 1박 2일 동안 체험할 사찰생활을 배웠다. 이탈리아에서 온 니콜라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참가자들 앞으로 나가 절 하는 법 등을 시범 보이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범어사 일주문에서 느껴보는 ‘한마음’


템플스테이관에서 범어사까지는 걸어서 15분쯤의 숲길로 이어져 있다. 작열하는 햇빛을 가려주는 초록 그늘과 싱그러운 바람,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지는 숲길을 걸어 도착한 절집의 첫 관문, 범어사 일주문 앞에 이르니 중년 남성이 참가자들을 맞아주었다. 오늘 영어 가이드를 맡은 명산(明山) 님이었다. 젊은 날 해외 영업 분야에서 일을 했다는 그는 정년퇴임 후 부산시 문화유산 해설사이자 범어사 포교사회 교육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c2fbff7eaa0aada55daa6a546b51a1ae_1715735677_7233.png
 

일주문은 하나[一]의 기둥[柱]으로 이루어진 문이란 뜻인데 실상 네 개의 기둥이 지붕을 이고 있다. 이에 명산님은 기둥이 하나이기 때문이 아니라 기둥이 일직선상에 나란히 놓여있기에 일주문이라 한다고 알려주었다.


이렇게 일직선상에 기둥을 두고 지붕을 올린 의미는 분별심을 버리고 일심(一心), 곧 한 마음으로 이 문을 지나 부처를 만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도 배웠다. 불교에서 일심이란 하심(下心)과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내 마음속에 자리한 여러 가지 상(相)을 내려놓는 그 마음에는 잘못된 분별이 자리하지 않는다. 분별하려는 마음이 없는 한결같은 마음은 서로를 성장케 하는 연인의 마음이기도 하다. 내 잣대로 상대를 규정하고 강요하지 않는 마음, 일주문에서 두 손을 맞잡은 하비에르와 루치아의 모습을 보며 일심의 지혜가 앞으로도 계속 이들과 함께 하길 바랐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천왕문을 지나 불이문, 보제루, 미륵전, 비로전을 둘러본 두 사람은 마침내 대웅전 앞에 이르렀다. 하나하나 관문을 지날 때마다 다른 풍경, 다른 가르침이 펼쳐지고 마치 여리게 시작하다가 강렬하게 절정으로 흐르는 교향곡처럼 마침내 대웅전에 이르는 것이 사찰 배치의 특징이다. 대웅전 부처님 앞에서 명산 님은 “저는 불교의 가장 아름다운 메시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처의 마음이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는 자비롭고 지혜로운 부처의 마음이 있습니다. 저 하늘의 해가 구름에 가려져 있을 때처럼 우리가 잠시 잊고 있을 뿐이죠. 해는 언제나 존재하지요!”라며 마지막 안내를 마쳤다.


처음 만나는 행복에 대하여


저녁 공양을 마친 뒤 우리나라의 전통부채에 민화를 그리는 시간이 펼쳐졌다. 그림을 전공하신 서연 스님은 “민화는 조선시대 서민의 밝고 소박한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림의 소재에는 액운을 막고 희소식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이 부채의 도안은 ‘까치와 호랑이’인데 까치는 반가운 소식을,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힘을 상징하지요. 여기 이 연꽃 도안은 진흙 속에서도 맑고 향기롭게 피어나는 연꽃과 같은 삶을 뜻하고요. 부채는 여름날 시원한 바람도 만들지만 안 좋은 것들을 다 날려 보낸다는 의미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연중 부채에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해 주셨다.


c2fbff7eaa0aada55daa6a546b51a1ae_1715735703_0413.png
 

대부분의 남성 참가자들이 ‘까치와 호랑이’ 도안을, 여성 참가자들은 ‘연꽃’ 도안을 선택한 점이 재미있었다.


하비에르와 루치아도 그렇게 선택했다.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본다는 루치아가 연꽃 채색을 막 완성했을 때 느낌을 물으니 “뭔가 긴장이 풀리고 고요한 느낌이에요.”라고 했다. 참가자들이 그림을 다 그리면 서연 스님이 금빛 물감으로 연꽃의 줄기에 잎맥을 그려주거나 호랑이의 수염을 그려 넣어주며 화룡점정(畵龍點睛)하셨다. 스님은 부채에 자신의 소망을 써보라고 하셨다.


‘행복, 사랑, 건강’이란 글자가 하비에르의 부채에 쓰여졌고 루치아는 ‘사랑, 건강, 평화’를 썼다. 한국어 사전을 찾아서 처음 썼다는 한글이 또렷하고 자연스러웠다. 이탈리아에서 온 청년은 영어로 ‘너의 게를 찾아라 (Find your crab)’라고 썼다. 왜 ‘게’냐고 묻자 그는 미소 지으며 옆으로 걷는 흉내를 냈다. 세상을 남다르게 살아가고픈 바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본 부채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두 연인에게 서로가 미친 새로운 영향에 대해 물어보았다. 하비에르는 루치아를 만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하고, 루치아는 새로운 경험과 낯선 세상을 향해 열린 하비에르의 열정을 배운다고 했다. 하비에르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스킨스쿠버를 배우고 상어도 보았다며 웃는 루치아의 얼굴에서 ‘처음 만나는 행복’의 기쁨이 전해졌다.


마음에 금빛 우물을 간직한다면!


이튿날 새벽 3시 30분, 참가자 모두가 함께 짙은 어둠을 가르며 범어사로 향했다. 뭇 생명들을 제도하는 사물의 소리를 듣고 대웅전에서 비춰지는 빛을 장명등 삼아 보제루에 올라 서연 스님의 지도 아래 108배를 하고 108염주를 만들었다. 절 하나에 꿰어지는 한 알의 염주는 처음에는 무심하게 느껴졌지만 점점 뭉클하게 가슴을 두드렸다. 하비에르와 루치아를 비롯해 많은 참가자들이 새벽의 108배를 가장 인상적으로 꼽은 이유도 그 뭉클함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108배를 마치고 선문화교육관에서 차담시간이 펼쳐졌다. 서연 스님은 스님들이 생활 속에서 늘 함께하는 참선과 호흡법을 가르쳐주셨다. 차 한 잔을 마실 때도 눈과 코, 혀로 집중해서 마시면 전과 다른 점을 발견할 것이라고 소개해주셨다. 한 잔의 차를 마실 때도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집중한다면 마음에 정결한 마중물을 퍼 올릴 수 있을 터이다. 그리고 그것이 모여 환한 금빛을 발하도록 잘 가꾼다면 어디선가 반가운 물고기가 소중한 벗으로 찾아오지 않을까. 금정산에 깃든 범어사처럼.


c2fbff7eaa0aada55daa6a546b51a1ae_1715735729_2793.png
 

“여러분, 잊지 마세요!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정겨운 차담 끝에 서연 스님의 목소리가 긴 여운으로 가슴을 울렸다.


마침내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시간, 하비에르와 루치아는 다음 여행지를 위해 탈 버스 시간이 가까웠다며 바삐 발길을 옮겼다. 마음이 가는 길이기에 멀어도 멀지 않은 길을 나서는 두 사람의 발걸음에서 설렘이 묻어났다. 처음 만났을 때와 달리 그들은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며 인사했고 목에는 108염주를 걸고 있었다.


c2fbff7eaa0aada55daa6a546b51a1ae_1715735745_3274.png
 

■ 부산 범어사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금정산 범어사 (청룡동 546)

051-508-5726 ㅣ https://www.beomeo.kr


■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매거진(vol.63)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660 | 3일전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며 ‘해상 주권’을 무력 행사로 지켜야 …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675 | 3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생필품뿐만 아니라 물값, 전기값 모두가 올라서 난방비도 큰 걱정거리가 되었죠. 여러분…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562 | 3일전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제한적이지요. 과거에는 심지어 “형제초청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13 | 3일전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1/3를 넘겼고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올해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뭐 한 일이 있다고 이렇게 시간이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40 | 3일전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서 돌아보니 내가 지닌 능력에 비해 이렇게까지 나를 높여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작은 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나 …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02 | 4일전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마음가짐을 뜻하나니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그리고…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488 | 4일전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 뒷편 큰 도로 주변은 어수선했다. 주유소부터 목공소, 침대공장, 무슨무슨 모터스며 공구상, 자동차 판매점까지 무질서…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08 | 4일전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걸어가며마음을 찾는 아이가 되어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숲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으면나무들과 나뭇잎과 이끼와 양치류가,새들이 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189 | 4일전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콩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기 계통과 비뇨기 계통을 지칭한다. 간장과 신장이 약한 어린이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22 | 4일전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임시직 피고용인으로 고용관계법에 정의되어 있는 개념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에게 보장된 …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294 | 4일전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어이고, 의미는 자가포식이다. 이것은 세포 내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나 사멸된 세포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세포의 고유 기능을 지…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51 | 4일전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자원을 무한정 부여받지는 않습니다. 에너지는 유한하기에 인간이라고 해서 마냥 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받는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65 | 7일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또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53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장이 회복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며, 약 66일간만 노력하면 습관이 들어 (뇌 습관 회로가 바뀜), 쉽게 평생 좋은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45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46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Now

현재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75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43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39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51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94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95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50 | 2024.05.14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71 | 2024.05.14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92 | 2024.05.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들리려는 밤쓰레기통 내어 놓다가밤하늘이 고와그대로 먼 길 떠나한 사흘쯤 걸어얼기설기 사립문발끝걸음 들어서면토방에 놓인 신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