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 에서 살펴보았던 아시아권 50위 대학에서 이번에는 세계대학 50위권 대학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난 9월초 서울대학교 전체 교수회의에서 향후 2020년까지 서울대학교를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각종 중장기 계획은 물론 워크샾을 열었다.
비공개적으로 하여서 특별히 발표된 것은 없으나 이번에 발표된 세계대학 랭킹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 영국 일색이었던 탑 50 클라스에 아시아국가 등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또한 이례적으로 캠브리지 대학이 하버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였다. 프린스턴이 부진하였고 시카고 대학은 부동의 8위를 고수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일지라도 50위권에 들지 못하는 대학도 여럿 된다. 아시아권대학별로 별로 홍콩대가 22위, 동경대가 25위, 호주 ANU가 26위, 싱가포르 대가 28위, 서울대가 42위 그리고 북경대가 26위를 차지하였다.
최소한 50위를 유지하던 오클랜드 대학이 금년에는 많이 뒤쳐져있음이 안타깝다. 이번 표에는 대학 등록금도 표시가 되어 있어 구분이 쉽고 좌측 두열이 내국인 학부, 석사과정이고 우측 두열이 외국인 학부, 석사과정 등록금이다.
매년 세계대학 랭킹이 발표되면 순위가 오른 대학들은 대서특필하고 내려간 대학들은 함구하거나 평가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둘러대기도 한다. 서울대의 경우는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2007년 51위를 한이래 50위권으로 진입하고 순위가 올라 금년에 42위까지 랭크 되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필자도 오클랜드 대학을 비롯한 뉴질랜드 대학들이 50위권에도 들지 못하니 안타깝고 부디 뉴질랜드의 대학들도 분발하여 좋은 결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첨부: 세계대학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