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불끈 삼계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힘이 불끈 삼계탕

0 개 3,275 지은해
542.jpg

오랫만에 내린 단비로 쌓였던 먼지도 씻기고 나무들도 생기가 돌아서 제 마음도 생쾌해집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기에, 따가운 햇살 속에서 생업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들이 보일 때마다 달려가서 시원한 물이라도 한잔씩 대접해 드리고 싶었던 제 마음처럼 시원한 단비가 내려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열무가 부드럽고 먹기좋으니 가져가셔서 담아드세요~” 야채가게 사장님이 지나는 나를 붙들어 세우셨다. 

“에잉, 이 더운날에 김치담으라고? 힘들어요.” 하면서도 내 손은 어느새 열무를 상자에 담아 집으로 가져오게 되였어요.

열심히 담아서 잘 삭히고나니 얼마나 맛이 있는지요. ㅎㅎㅎ
밥만 먹어도 땀을 비오듯이 흘리는 아들녀석에게 오늘은 영양삼계탕을 만들어 줘야겠어요.
삼계탕에 잘 삭힌 열무김치를 곁들여서 먹으면 힘이 불끈 나겠죠?
오늘의 요리는 인삼이 없어도 인삼의 효능이 깃든 삼계탕을 만들어 볼께요.`~~
비법은 인삼차 인데요 만들기가 아주 쉬워요.

542 1.jpg

재료>> 어린 영계 1마리(정육점에서 구입)
국물재료>> 인삼차 5봉지, 대추 큰 것 6, 작은 것 한줌, 마늘 한통, 생강 슬라이스 4쪽
양념>> 대파 1뿌리, 후추, 소금 

542 2.jpg

1. 영계는 냉동이라 미리 해동하신 후 배쪽으로 반을 갈라서 날개끝과 엉덩이 기름부분을 제거, 뱃속에 핏물까지도 깨끗이 씻어주세요.
2. 솥에다 닭의 3분의 2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인삼차, 대추, 통마늘, 생강을 넣어 뚜껑을 닫은 후  국물이 우러나도록 5분간 먼저 끓여줍니다.
3. 이제 국물에 닭을 넣고 고아 주시는데 약간의 중불에서 시작하여 20분가량 조리 하시면 진한 국물이 어우러지면서 맛있는 삼계탕이 됩니다. 
4. 중간 마다 기름을 잘 걷어 내신 후에 완성되면 그릇에 담아내여 잘게 썬 파를 올리고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셔서 드시면 됩니다.

만약에 닭을 2마리 하신다면 재료의 2배를 하시면 되시구요.
찰밥이나 밥은 따로 지어서 말아 드시는게 더 깔끔하고 좋아요. 
고기가 연하고 인삼의 향이 진해서 한그릇 먹고나니 힘이 납니다.
오늘도 맛있는 삼계탕 해 드시고 힘내세요~~!!!!

Tip>>
· 닭발이 국물을 뽀얗게 만들어요(생강 필수). 따로 구입하셔서 삶아 국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아 모아, 요리!

댓글 0 | 조회 2,166 | 2015.07.28
지글지글, 보글보글, 탁탁탁탁, 슥슥슥슥... 이 소리는 지은해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때 내는 소리 입니다. 므흣므흣.. 냄새좋다 ~~~~ 콧구멍을 벌렁벌렁거리며 … 더보기

꽃게 커리 요리

댓글 0 | 조회 2,428 | 2015.07.15
먹방시대가 붐을 이루고 있는 요즘!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뭐- 떨어진다며 엄포를 놓던 시대와는 다르게, 요즘은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 나와 요리를 쥐고 흔드는 남… 더보기

두부시트 찹쌀말이 튀김

댓글 0 | 조회 4,378 | 2015.06.24
정말 오랜만에 보는 햇살속에서 새들도 활기를 띠며 날아다니는 이 아침! 이럴땐 바닷가 카페에 들러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자신을 힐링해 보는 것도 좋을… 더보기

두부 보쌈

댓글 0 | 조회 2,540 | 2015.06.10
손님 상차림 중 두부요리 첫번째 이야기, 두부보쌈 먹자!. 비가 그치고 밤바람이 쌀쌀해지면서 차가운 밤공기를 후욱하고 들어 마셔봅니다. 겨울 달빛은 어찌 이리도 … 더보기

꽁치조림 김밥

댓글 0 | 조회 2,377 | 2015.05.27
콜록콜록.!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기침소리. “여보세요.”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 “어머, 감기가 드셨나봐요!” “응, 엄청 독해서 잘 먹지도 못하고 누워있어… 더보기

치킨크럿치

댓글 0 | 조회 2,552 | 2015.05.13
쏴아아~! 샤워기에서 뿜어내는 물줄기처럼 검은 먹구름 속에서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강한 빗줄기는 바로 내 눈 앞에서 지나고 있었다. “멋있다!” 나는 한동안 자리… 더보기

감자 씨푸드 챠우더

댓글 0 | 조회 2,417 | 2015.04.30
가을맞이 대청소의 날~~ 온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털고 닦고 가구며, 옷정리도 하고보니 버릴 것이 왜 그리도 많은지. “에휴, 사람 사는데 뭐가 이리도 많이 필요… 더보기

[오늘의 요리] 이 맛이야! 참치 김치찌개

댓글 0 | 조회 2,191 | 2015.04.15
안녕하세요?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문턱에 들어서니 웬지모르게 마음이 설레입니다. 제가 이 계절을 가장 좋아하게 된 것은 바로 가을에서 느껴지는 향기 때문입니… 더보기

빵과 밥을 한곳에

댓글 0 | 조회 2,786 | 2015.03.25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렁각시가 방긋 인사드립니다 한주가 왜 그리도 빠른지요. 매주 메뉴에 고민을 많이 하는데요. 오늘은 간단하게 먹는 도시락을 만들어 볼께요.… 더보기

[오늘의 요리] 라면김말이

댓글 0 | 조회 4,192 | 2015.03.11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렁각시가 기분좋은 메뉴를 가지고 인사드려요.~~ 오늘은 라면 요리인데요. 한끼를 해결해주던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젠 시판에 판매하는 라… 더보기

[오늘의 요리] 호박잎 치킨말이

댓글 0 | 조회 4,023 | 2015.02.25
무더움이 꼬리를 내릴 때가 되었음에도 2월 막바지의 여름은 더 힘차고 뜨겁게 쏟아져 내립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흙에서 얻어지는 풍요로움에 감사가 저절로 나오… 더보기
Now

현재 힘이 불끈 삼계탕

댓글 0 | 조회 3,276 | 2015.02.11
오랫만에 내린 단비로 쌓였던 먼지도 씻기고 나무들도 생기가 돌아서 제 마음도 생쾌해집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기에, 따가운 햇살 속에서 생업을 위하여 열심히… 더보기

오늘의 요리>> 말린 오징어 고추장 조림

댓글 0 | 조회 6,257 | 2015.01.29
“햇볕은 쨍쨍, 바람은 시원해, 입 맛 없는 이 여름엔 오징어 조림 만들어 아들녀석 함께모여 맛있게도 냠냠. ~~^^” 동요를 인용해서 가사를 바꾸어 부르니 참 … 더보기

오늘의 요리> 감자옹심이

댓글 0 | 조회 3,156 | 2015.01.13
2015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렁각시가 모든분들께 새해 건강하시기를 큰절~~ 로 인사드려요.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우리 동네 새들도 새해를 맞으러 휴가를 떠… 더보기

잡채야~!

댓글 0 | 조회 2,323 | 2014.12.23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비바람이 그치고 활짝 개인 맑은 하늘을 바라보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각 상점과 쇼핑몰에는 연말 세일에 맞추어 필요한 것을 사려는 … 더보기

[오늘의 요리] 해피! 생일미역국

댓글 0 | 조회 5,180 | 2014.12.10
“해피버스데이 투유~~” 해마다 맞이하는 생일.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네요. 이젠 나이가 한 살씩 먹어가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 더보기

[오늘의 요리] 두부와 김치사랑

댓글 0 | 조회 2,503 | 2014.11.26
세월이 빠른만큼 우리가 사는 이 시대도 스피드시대가 되었습니다. 느긋한 맘으로 살아가는 것이 거추장스러운듯이 모든 것이 빠르게 회전하며 만들어지고 재배되어 때로는… 더보기

오늘의 요리> 잔치국수

댓글 0 | 조회 2,662 | 2014.11.11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렁각시가 인사드려용. ^^ 이젠 제법 봄기운이 나지만 갑작스런 추위로 두꺼운 옷을 또 꺼내 입게되네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감기로 고생하… 더보기

대파장국

댓글 0 | 조회 3,073 | 2014.10.30
우리 주방이 간만에 분주합니다. 고기삶고 파 씻고, 무우를 썰어 국을 끓이며 점점더 구수한 냄새에 취하여 흥얼거리게 됩니다. 캬, 맛있는 냄새,! 배가 고픈지 주… 더보기

오늘의 요리- 깻잎 장조림

댓글 0 | 조회 4,950 | 2014.10.14
이제 봄인가 했더니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변덕 스러운 날들이 계속되면서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두 감기로 며칠을 끙끙 앓았더니 힘이 없고 입맛… 더보기

오늘의 요리- 라면 고구마 크로켓

댓글 0 | 조회 2,641 | 2014.09.23
톡톡튀는 요리! 오늘도 우렁각시가 인사드립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식품 이라면 당연히 라면을 꼽을 수 있을 만큼 누구나 좋아하는 … 더보기

오늘의 요리- 꿀떡 & 달걀피자

댓글 0 | 조회 2,417 | 2014.09.10
요리는 창조이며 과학이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 우렁각시와 함께 톡톡튀는 요리를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요리는 창조이며 과학이다!”라며 제가 그럴듯하게 제… 더보기

오늘의 요리>> 간식타임이당!!!!~~~

댓글 0 | 조회 3,075 | 2014.08.27
독자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우렁각시가 인사드립니다. 꾸벅, 벌써! 봄을 알리는 목련꽂이 피여있는 걸 보니, 콧노래가 저절로 내 입을 타고 나오네요. 제가 방금 만든… 더보기

오늘의 요리>> 견. 감. 전이다~~

댓글 0 | 조회 2,231 | 2014.08.13
뚜루루루루루루, 얘들아,! 밥먹자~~~~~ 이 소리는요, 제가 참새들에게 밥을 주기 위해서 부르는 소리랍니다. 어찌나 영리하고 예쁜지요, 이젠 제가 부르면 그 소… 더보기

오늘의 요리>> 파래국, 다시마 김밥

댓글 0 | 조회 4,665 | 2014.07.24
안녕하세요?~~~ 인구가 늘어 날수록 우리의 삶의 질은 향상되고 풍족하지만 사람들의 편리한 조건대로 살다보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는 것을 알게 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