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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의 착각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601 | 2017.09.26

컴퓨터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가 요즘 바빠서 너무 힘들다고 했다. 젊어서 컴퓨터를 배울 땐 하루 종일 컴 앞에 앉아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환갑을 넘긴 나이에 … 더보기

도깨비 방망이가 하늘하늘 춤을 추네!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392 | 2017.08.22

비바람이 몰아치는 창밖을 보면서 겨울이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월동준비를 충분히 해 둔 덕분에 지난 해보다 더 따스하게 보내고 있지만, 지독한 독감은 내 온 몸을 … 더보기

미련스럽게 버리지 못하는 미련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989 | 2017.08.08

어리석고 둔한 것을‘미련하다’고 하며, 품었던 감정이나 생각을 딱 끊지 못하는 것을‘미련’이라고 한다.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며 동물을 미련스럽다고 하지만, … 더보기

‘더한 합’과 ‘젠장’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524 | 2017.07.11

근 1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인구 20000명과 인구 50000명의 작은 도시를 거쳐 수도인 웰링턴 대형 쇼핑몰의 매장에서 옷 판매를 하게 되었다.뉴질랜드에 … 더보기

처음 그때처럼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281 | 2017.06.28

왕가누이에 처음 와서 모텔을 알아 보고 있었을 때, 쇼핑몰에서 가장 가깝고 아름다운 모텔을 들어 갔다. 프랑스나 이태리의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는 정원이 소박하면… 더보기

우문현답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507 | 2017.06.14

얼마 전 친구가 나에게 보낸 이멜을 읽고 내가 무척 감동한 일이 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얼마나 가슴이 따스해지고 기뻤는지 모른다. 그만큼 … 더보기

사랑이라는 이름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747 | 2017.05.09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맑은 하늘의 따가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다. 해 역시 짧아져서 빨리 어둠이 다가온다.요즘 나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더보기

부활절의 나비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828 | 2017.04.26

집에서 남편이 정성껏 만들어서 보내 준 생강청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서 글을 쓰고 있다. 세상이 돌고 돈다지만 지금 우리 부부는 서로 바뀐 삶을 살고 있다.젊… 더보기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950 | 2017.04.12

매일 아침마다 나에게 오는 편지가 있다. ‘고도원의 편지’라고 아마 나처럼 이 편지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거다. 책을 사랑하는 고도원씨가 자신이 읽은 책 중… 더보기

나 자신을 만나는 날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768 | 2017.03.22

왕가누이 매장에서 일하다 파미 매장으로 옮긴 지도 벌써 2주째다.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면서 지내다가 모처럼만에 집으로 돌아와 생활을 하니, 익숙했었… 더보기

도인을 모시는 여자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864 | 2017.03.08

지난 주에 휴가를 좀 갖고 나서 이번 주부터 파미 매장에서 근무를 한다. 모처럼만에 집에 와서 생활하니 기분이 무척 좋았다. 휴가를 즐기는 동안 날씨 또한 얼마나… 더보기

엄한 사람들만 잡았네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404 | 2017.02.22

드레스숍에서 일하면서 내가 사람들을 참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서비스 정신으로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기도 하지만, 그 짧은 사이에 정이 든 손님들이 제법 … 더보기

철 없는 자식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705 | 2017.02.09

세상을 달리 하신 어머니는 아버지와 자식들한테 많은 것을 남기셨다.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더욱더 돈독하게 만들어 주셨으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 더보기

돈이 사랑이다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105 | 2017.01.26

작년 연말이 꿈처럼 지나갔다.크리스마스 대목으로 드레스숍이 한창 바쁜 시기에 한국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어머니께서 위독하셔서 임종을 앞두고 계시다면서 서둘러서 … 더보기

꿈 꾸는 세상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704 | 2016.12.07

왕가누이 강을 끼고 길게 누워 있는 언덕 위로 아름다운 집들이 늘어서 있는 도시, 왕가누이 매장에 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꿈처럼 지나간 일주일이지만, 그동… 더보기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041 | 2016.11.23

9년 가까이 사용해왔었던 컴퓨터가 드디어 수명을 다했다. 그동안 여러번 업데이트를 해가면서 컴퓨터를 사용해 왔었는데, 이제 한계가 온 것이다.나야 그저 글을 쓰고… 더보기

대박의 꿈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038 | 2016.11.09

레빈에서 일하다 보면 맞은 편에서 로또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불경기인데도 그곳은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나이에 상관 없이 여러 부류의 사… 더보기

아기가 쑥쑥 자라듯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309 | 2016.10.27

겨울은 어느덧 봄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유별난 환절기의 변덕 때문에 여기저기 감기에 걸려 고생한다는 소리가 잦다. 갈수록 점점 더 지독해지는 감기 또한 진화를 위… 더보기

친구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2,086 | 2016.10.12

눈부시게 빛나는 분홍빛 벚꽃들이 일주일 내내 내리는 봄비를 맞고 축축한 보라색으로 바뀌었다. 회색 하늘에 화사한 핑크색보다야 보라색이 더 잘 어울리지만, 빛이 사… 더보기

행복이 가득한 바구니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979 | 2016.09.29

꽃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감기에 걸려 고생을 했다. 갑자기 날씨가 풀려 따스한 봄날이 온 것처럼 내 몸도 덩달아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세 딸들이 다 크고 나니 … 더보기

행복한 부자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919 | 2016.09.15

그 언젠가부터 나는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붙었다. 왜냐하면 그 일들마다 나에게 알려주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다.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나쁜… 더보기

더불어 살아가기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3,000 | 2016.08.25

이른 아침에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우리 딸들 중 시간을 낼 수 있는 딸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얼마 전에 스시 집을 오픈 한 동생뻘 되는 지인인데, 직원이 아… 더보기

살어리 살어리랐다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833 | 2016.08.10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고려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청산별곡의 앞부분이다.뉴질랜드에 이민 온 많은 사람들은… 더보기

겨울여행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970 | 2016.07.28

뉴질랜드 북섬 끝부분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을 다녀왔다. 대도시인 오클랜드와 대비되는 작고 예쁜 마을이었다.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으로도 보였다.… 더보기

귀가 열린 어머니

김지향 | 김지향의 자기사랑 이야기 | 댓글 0 | 조회 1,738 | 2016.07.14

80초반의 어머니께서 몇 년 전부터 소리를 잘 못 들으셨다. 그러시다가 얼마 전에 아예 귀가 들리지 않으셨던 것이다.어머니 옆 동네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어머니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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