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 Previewing(미리 훑어 읽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288] Previewing(미리 훑어 읽기)

0 개 4,358 코리아타임즈
많은 교민들과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서 이번 호부터 몇 회에 걸쳐 매월 2번째 화요일에 이민 생활과 학교 공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영문 독해기법(Reading Skills)을 지상 강의 형식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 내용은 필자가 SEI 김재석 원장님과 손잡고 이미 8년 전에 맨투맨 출판사에서 출판한‘독해기법(Reading Skills)’책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밝혀 둔다.

  인터넷 시대, 세계화 시대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영문으로 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 많은 영어로 된 정보를 보다 빨리 효과적으로 파악하여 활용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영어 문화권 속에 살고 있는 성인 교민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 바로‘Reading Skills'이다.  이번 호에서는 Reading Skills중에서 Previewing(미리 훑어 읽기) 기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만일 여러분들이‘History of America'라는 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고 가정하자. 아마 여러분은 대부분 이 책의 1면 1행부터 마지막 면 끝행까지 차례대로 읽어 나가 기보다는 이 책의 제목, 표지 그림이 담고 있는 내용, 그리고 책의 contents(목차)를 보고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미리 훑어 볼(Previewing)것이다.

  미리 훑어 읽기 (Previewing)만 해봐도 이 책이 미국의 역사를 다룬 책이며 Columbus가 America를 발견 했을 때부터 유럽 이민들의 America 대륙 진출, 미국의 독립 선언(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인디언과 서부 개척, 흑인 노예들과 남북전쟁(the Civil War), 1ㆍ2차 세계대전과 미국과의 관계(World War IㆍII and the United States) 등 커다란 역사상의 사건들을 연대기적으로 기술해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미리 훑어 읽기 (Previewing)를 하면 짧은 시간 내에 두꺼운 책이나 긴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영문 독해에서 가장 중요한 Reading Skills(독해기법) 중의 하나인 Previewing(미리 훑어 읽기)은 부피가 두꺼운 책이나 사업 보고서, 긴 신문이나 딱딱한 설명문이나 논설문을 읽을 때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Passage를 Previewing하는 방법을 익혀 두면 여러분이 접하는 길고 짧은 영어 독해 지문 전체의 내용을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How to Preview Passage

  1. Read the title. (제목을 먼저 읽는다.)

  2. Look at the pictures if there are any. (만일 그림이 있으면 그림들을 본다.)

  3. Read the first few sentences in the first paragraph.
    (첫 번째 소단락의 처음 몇 문장은 다 읽는다.)

  4. Read the first sentence of the other paragraphs.
    (다른 소단락들은 첫 문장만을 읽는다.)
  
5. Read the last sentence of the last paragraph.
    (마지막 소단락은 마지막 문장도 읽는다.)

  6. Watch for names, dates and numbers.
    (이름들과 날짜, 숫자들은 유의해서 읽는다.)


  다음 주어진 Passage를 위에서 언급한 방법대로 Previewing 해보고 이 글이 무엇에 관한 글인지를 빨리 파악해 보자.

   Blue Jeans

  In 1849, gold was discovered in California.  Many people rushed to California in wagons.  It was a gold miner who helped to start the blue jean business.
  One day the miner came into  a city to get a pair of pants………

  On the street, he met a young cloth-seller……

“Can you make pants out of that cloth?”the miner asked him………

  The cloth-seller never thought of using the cloth for pants………

  Of course, the pants were very strong……… Today almost everyone wears blue jeans.

  긴 passage를 Previewing한 결과 전체의 내용을 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이 단락 전체가‘the origin of blue jeans(청바지의 유래)'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있 다.  이제는 지역 신문이나 The New Zealand Herald를 Previewing 기법으로 읽어보자. 우선 제목들과 사진 들을 미리 훑어보기 시작하여 관심이 끌리는 기사만이라도 하나씩 읽어 나가다 보면 여러분의 영문 독해 실력은 한 걸음 한 걸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7 | 49분전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21 | 51분전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365 | 5일전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365 | 8일전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282 | 10일전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199 | 10일전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374 | 10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1자녀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디로 대학 진학을 가야… 더보기

고요

댓글 0 | 조회 91 | 10일전
시인 도 종환바람이 멈추었다고요로 가야겠다고요는 내가 얼마나 외로운 영혼인지 알게 한다고요는 침착한 눈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보게 하고내 육신야말로 얼마나 가난하지… 더보기

사찰음식의 잠재력, 전 세계로 확산될 것

댓글 0 | 조회 123 | 10일전
- ‘르 꼬르동 블루’ 런던 학과장 에밀 미네프 셰프의 템플스테이르 꼬르동 블루 런던 에밀 미네프(Emil Minev) 학과장 셰프가 한국 사찰에 머물며 불교전통… 더보기

훼방꾼은 비켜가고 . . . “안녕 하세요?”

댓글 0 | 조회 305 | 10일전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잠자리에 들었다. 단잠을 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세찬 전화벨 소리가 밤의 정적을 깼다.(이런 시간에 웬 전화? . . 오늘밤 단잠은 틀… 더보기

700만 디아스포라에게 조국을 묻다

댓글 0 | 조회 206 | 10일전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맞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동포간담회에서 한인회장은 “한국인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수많은 교민이 있다”며 “주변에서 ‘한국인이어… 더보기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인류가 남긴 거대한 수수께끼

댓글 0 | 조회 173 | 10일전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칠레 해안에서 약 3,700km 떨어진 외딴 섬 — 이스터섬(Easter Island), 혹은 라파누이(Rapa Nui). 이 작고 고립된 … 더보기

때에 맞는 도구를 써라

댓글 0 | 조회 122 | 10일전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한 가지 진리를 깨닫게 된다.“모든 상황에 하나의 클럽으로 대응할 수는 없다.”바람의 방향, 거리, 잔디의 상태, 장애물의 위치 등은 매 … 더보기

궁금해서 찾아본 영주권과 영구 영주권

댓글 0 | 조회 955 | 2025.11.25
살다 보면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저도 이민법의 특정한 조항에 대한 법적인 정의와 세부조항들이 궁금해… 더보기

사고도 없는데, 왜 내 보험료는 오를까?

댓글 0 | 조회 467 | 2025.11.25
– 뉴질랜드 자동차 보험의 구조와 ‘무사고자’에게도 인상이 오는 이유“나는 사고도 안 냈고, 클레임 한 번 한 적도 없는데… 보험료가 또 올랐네?”아마 많은 교민… 더보기

게을러져서 좋다

댓글 0 | 조회 177 | 2025.11.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목회를 마치니늦잠을 잔다 해도눈치 볼 일 없어 좋다일찍 눈 떠지는 날은할 일이 없어도괜히 부지런한 것 같아그것도 좋다수염은 게으른 몫으로 두… 더보기

17. 루아페후 산과 타우포 호수의 사랑 이야기

댓글 0 | 조회 123 | 2025.11.25
뉴질랜드의 중심부에는 거대한 화산과 호수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루아페후 산(Mount Ruapehu)과 타우포 호수(Lake Taupo)는 마오리 전설…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 대법원 판결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5
예전 칼럼에서는 우버드라이버가 우버에 고용된 피고용인라는 고용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우버가 항소법원에 항소했지만 항소법원이 고용법원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우버의 청구… 더보기

유학을 결정하기 전, 가족이 함께 깊이 고민해야 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233 | 2025.11.25
: 아이의 미래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대화▲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유학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 더보기

열 마디만 해야지...

댓글 0 | 조회 179 | 2025.11.25
세상의 대부분은 길어야 좋다. 수명이 길어야 좋고, 키도 가방끈도 길면 좋지 않은가? 그런데 말이 길어 좋은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끝으로~” 하고는 5분을 끄… 더보기

‘트리플데믹’ 경고

댓글 0 | 조회 615 | 2025.11.21
요즘 이른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influenza)을 비롯해 코로나19(COVID-19)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어스(RSV•Respiratory Sync… 더보기

Year 8–9 전환기, 우리 아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826 | 2025.11.17
Year 8에서 Year 9로 넘어가는 시기는 많은 학생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아직 Year 8의 학사 일정이 진행 중이지만, 내년 2월의 컬리지 입학이 가… 더보기

우리 아이 글, 무엇이 부족할까? 글쓰기 성취 기준 이해하기

댓글 0 | 조회 459 | 2025.11.14
글쓰기 평가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려운 영역이다. “열심히 쓰고 분량도 충분한데 왜 Achieved인가요?”, “Merit과 Excellence의 차이가 무… 더보기

NCEA, IB, Cambridge - 글쓰기가 보여주는 다른 학습 철학

댓글 0 | 조회 442 | 2025.11.13
뉴질랜드의 고등학교에는 하나의 교육체계만 존재하지 않는다. 공립학교 대부분이 채택한 NCEA, 일부 사립학교에서 운영하는 IB, 그리고 영국식 교육 전통을 바탕으… 더보기

Welcome to 유학월드와 최대 2M 사투비자

댓글 0 | 조회 347 | 2025.11.12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저의 시각으로 보는 요즘의 뉴질랜드 정부와 이민부가 지향하는 바는 크게 2가지로 보여집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