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학생부종합전형이 뭐길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도대체 학생부종합전형이 뭐길래?

0 개 2,367 최성길


 
 

최근에 한국에서 장관후보자 검증 과정 중 불거진 딸의 입시특혜 의혹 시비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들어본 단어 중 하나가 부정입학 또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라 표기) 등이 아닌가 싶다. 이 칼럼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한국대학 입시를 봐온 필자로서도 이 에피소드가 앞으로 대한민국 입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뭔가? 학생부란 학생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로 표기)를 뜻하고 이를 평가기준으로 삼는다는 전형이다. 한국에서는 초중고생들은 단순 성적만 보여지는 성적표 말고 학생의 개인 인적 사항을 비롯하여 재학기간 동안의 모든 교과 비 교과활동을 기록해놓은 일종의 학생의 Full Story인 것이다.

 

생기부는 1. 인적사항 2. 학적사항 3. 출결상황 4. 수상경력 5.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6. 진로희망사항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8 교과학습발달상황 9. 독서활동상황 1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인데 여기서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은 자유활동 특기사항, 동아리활동 특기사항 봉사활동 특기사항, 진로활동 특기사항 등으로 세분화 된다. 이 자료만 보면 학생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학교를 다녔으며 부모상황 장래희망 학교성적 교과 비교과활동 등 총체적으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대한민국의 대학들은 과거 예비고사-본고사 학력고사-대학별필기시험 등 다양한 입시정책에서 이제는 수시와 정시로 나누고 수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나 논술 등의 평가위주로 6개 대학을 지원 할 수 있고 정시에서는 수능성적위주 평가로 2개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현행체제로 까지 왔다.

 

어떤 대학입시라도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지만 현행 수시와 정시체제로 자리 잡는 데는 외국대학들의 입시제도가 많이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고등학교 3년간의 생활기록을 근거로 지원하는 학종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서 각 대학은 이 학종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데, 학종은 국내고 출신의 경우 생기부외에는 아무것도 제출할 수 없으므로 결국 생기부의 내용이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니까 고등학생이 대학수준의 논문의 제1저자가 되고 다니지도 않는 대학 총장 표창장이 들어가고 국립기관 연구소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생기부가 나오게 되는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과연 그런 일들이 가능할까? 터무니 없는 주장일까?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그러나 수많은 의혹가운데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필자가 학부모로서 그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불법이 아닌 한 어떤 결정을 했을지 생각해 보기도 하면서 대한민국의 입시 현장에 냉소를 던지게 된다.

 

그렇다면 해외고등학교를 다니며 한국대학을 지원하려고 계획하는 학생들은 어찌해야 할까?

뉴질랜드에서 한국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크게 네 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번째는 부모와 학생 모두다 한국 국적이 상실된 뉴질랜드 또는 외국 국적자의 경우 순수외국인으로 지원대학 개수제한 없이 지원하는 외국인 전형이 있고 두번째는 교포, 유학생 구분하지 않고 12년 전과정을 해외에서 수학한 경우 지원 가능한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 전형이 있는데 이 전형의 경우 지원 대학의 개수가 6개 대학으로 제한된다. 세번째로 합법적으로 뉴질랜드 등 해외에 파견 또는 주재원 등으로 부모와 함께 최소 3년 이상 체류한 학생들의 재외국민 전형이 있는데 여기도 6개 지원대학 제한이 있다. 마지막 네번째로 지원 자격 제한 없이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이 있다. 수능성적을 갖고 지원해야 하는 정시전형은 우리에겐 해당되지 않으므로 고려하지 않기로 한다. 위의 4개 전형은 모두 학생부 종합전형이라고 보면 된다. , 순수외국인과 12년 전과정 해외 이수자 전형은 모집인원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정원외 모집이고 재외국민은 정원 외 2% 모집, 그리고 수시모집은 국내고 학생들과 함께 지원 모집단위에서 같이 경쟁하는 차이이다.

 

다시 생기부로 돌아가 보자. 뉴질랜드고등학교에서 과연 아래 항목과 같은 한국식 생기부를 발행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 여러 이유를 들 수가 있겠지만 이 나라는 대학진학을 위하여 그런 서류를 만들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나 호주 대학의 경우는 NCEA 레벨 3성적, CIE A레벨 성적, IB 마지막 졸업시험 성적 만 있으면 된다.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무슨 동아리나 봉사 활동을 했는지 물어보지 않으며 무슨 책을 읽었는지는 더더군다나 문의조차 않는다. 미국은 좀 한국과 비슷하다고도 봐야 한다. 물론 한국이 미국의 입시제도를 벤치마킹 하였음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대학 지원을 고려중인 학생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국대학 입시에서 좋은 평가를 아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우선은 내신 성적이다. NCEA, CIE, IB 어떤 과정이던 학교 내에서 두각을 나타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전공적합성 여부를 감안하여 해당 과목도 정하고 연과 활동을 해야 교과 비교과 활동에서 자기소개서에 쓸 말이 있다. 이제는 추천서가 거의 사라져 가는 추세이므로 자소서와 이를 뒷받침하는 증빙자료가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종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생기부와 같은 내용을 여기 학교에서 어떻게 문서화 하느냐가 마지막 관건인 것이다. 필자는 다방면으로 이와 같은 자료를 만들어보고 현지 고등학교와 공동작업을 통하여 한국대학에서 평가하기에 효율적인 생활기록부대체서식을 뉴질랜드 스타일로 만들어 나가면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학교생활은 얼마든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대학진학상담 초중고입학 문의

우리엔젯컨설팅

021 967 324

woorinz@hotmail.com​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5 | 23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대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된다. 노화는 나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비정상적인 과정…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94 | 2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물질적 생산과 경제적 효율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7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치대,약대, 검안대 등)를 하는 학생들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마주하며 번아웃 혹은 중도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5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험 총평과 출제경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GAMSAT (Graduate Medical School Admissi…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56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과학 수업이나 실험 중심 프…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6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속 생물,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존재어린 시절 우리는 한 번쯤 ‘용’을 상상해본다. 불을 뿜고 하늘을 날며, 때로는 신의 사…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논밭을 일구어 심고 가꾸어야 한다. 대표적인 먹거리가 5곡이었는데 거기다 온갖…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승인을 받은 후 피고 측에 송달하고, 피고 측에서도 답변서를 제출하고, 사건 관리 회의 (…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우레와(Urewera) 숲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보호구역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오리의 투호에나(Tuh…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스테이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 ‘2024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7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폭우 주황색 주의보가 떠있다. 분명 어딘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텐데 홍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온 세상이 젖어가…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이느닷없이 나를 흔들자꿋꿋이 버티던 나도마음 흔들려아내가 모르던현금으로 꼭꼭 간직해두었던내 비자금을 실토하고난 이제 필요없게 …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방’이었다.”프롤로그 -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폭발 직후의 지옥 같은 밤.붉은빛이 하늘을 물들이고 수증…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2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일반적으로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용주에게 피고용인의 범죄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선 고…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6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떤 날은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막무가내 올라간다.고비를 지나 비탈을 지나상상봉에 다다르면생각마다 다른 봉우리들 뭉클 솟아오른…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5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체류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파트너쉽 비자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심사에서는 매우 정교하고 입체적…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히 ‘의지’라는 단어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지 않나”,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은 도박 문제…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모든 코스는 다르다.어떤 곳은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를 자랑하지만, 또 어떤 곳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한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8세 어르신도 걷는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노인 비율이 42.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최근 들어 GAMSAT시험 응시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GAMSAT은 주로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전원 (치학전문대…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ed/Health Sci 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오타고대 HSFY같은 경우 한인들 기준에서 오클랜드대 Biomed/Hea…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게 된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전쟁은 비극의 시작이요 삶을 극한 상황으로 인도하며 피와 땀으로 일궈…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계속 본다고 믿는가바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우리는 이미 지구의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믿는다. 우주를 관측하고, 인간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