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척추측만증

0 개 2,069 박기태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면서 척추의 마디가 정상적인 축에서 벗어나는 상태를 말하는데, 질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변형장애라고 할 수 있다. 주로 10세에 나타나기 시작해 뼈의 성장이 멈추는 16~18세까지 나타나는데, 10~11세 미만에는 남녀 모두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좀 더 나이가 들면 여성이 남성보다 4배 정도 더 흔하게 발병한다.

 

척추측만증은 크게 기능적인 측만증과 구조적인 측만증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기능적인 측만증은 불안정한 자세가 습관이 되거나, 양쪽 다리의 길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 그리고 요추의 디스크 질환에 따른 신경 질환 등에 의해서 나타난다. 반면 구조적인 측만증은 말 그대로 척추의 구조가 바뀌어서 생기는 측만증으로, 의사의 특별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26cf88f43fba4e479a59ea09be3e9827_1560291435_3091.jpg
 

선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소아마비나 뇌마비 처럼 근육과 신경이 마비되어 나타나는 질환, 척추종양, 골수염, 관절염, 대사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렇다 할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도 많다. 일반적인 증세를 보면 등 위에서 봤을 때 척추가 일직선이 되지 않고 뱀처럼 좌우로 구불구불하게 구부러져 있거나, 엎드렸을 때 등의 좌우 높이가 다르게 나타나고, 옷을 입을 때 좌우가 맞지 않거나 한쪽 어깨가 올라가고 반대쪽 어깨가 많이 처지며,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양쪽의 가슴 크기가 다르다든지 엉덩이가 한쪽으로 툭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있다. 

 

병이 가벼운 경우에는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지 않지만, 심한 경우에는 피로감과 통증에 이어 호흡장애나 위장장애가 생기고 기타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므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측만증 정도가 20도 미만이면 서양의학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운동요법을 실시하면서 추나요법으로 잘못된 관절의 인체를 교정하고 근육의 경직과 이완을 조절한다. 그리고 척추와 주변의 근육을 보강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침구치료를 병행한다. 이 때는 정기적인 X-ray 촬영을 통해 치료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40~50도까지 휘어지면 석고나 보조기로 고정치료를 하는데, 이렇게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앉거나 눕거나 걷는 등 간단한 운동이 가능하다. 

 

단, 보조기는 한번 착용한 상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뼈의 성장이 멈추는 나이까지 등이 펴지는 상태를 보아가며 바꿔주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지침이 필요하다. 만족할 만큼 교정되지 않거나 교정 후 곧 원래 상태대로 되돌아가는 경우, 그리고 근육이나 신경 계통에 마비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등은 수술요법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수술법에는 상당한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권장할 만한 치료법은 아니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항상 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가르쳐야 한다. 특히 아직 앉지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보행기에 앉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어린아이의 척추는 아직 몸무게를 지탱할 충분한 힘이 없으므로 이로 인해 척추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인류의 발명품 중에서 최악의 물건 두 가지가 바로 어린이들의 보행기와 여성들의 하이힐이라고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어린이는 보행기에 태우지 말고 여성들은 하이힐 대신 발에 맞는 굽 낮은 신발을 신도록 하자.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346 | 5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99 | 5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18 | 6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48 | 6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95 | 6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539 | 6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97 | 12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48 | 12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4 | 12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67 | 1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39 | 1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48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2 | 1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7 | 1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0 | 1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8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09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6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8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1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0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9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3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5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