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주식에 주목하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유틸리티 주식에 주목하라

0 개 3,432 조석증

불황기에 대비한 투자전략 (3편)

 

325da1e56685662bb9710f49ad67b298_1553657830_3397.jpg
벼랑끝 대결, 뿔이 엉겨붙어 해결이 쉽지 않다 

 

하노이 회담 결렬 직후 암암리에 미북간에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와중에 3월 7일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停電사태가 발생했다. 일주일만에 복구됐지만 문명에서 야만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최근 크라이스트쳐치 테러사건으로 ‘안전한 천국’ 뉴질랜드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지만 과거에도 뜻밖의 장기간 정전사태로 체면을 잃은 적이 있었다. 만 21년전인 1998년 2-3월 오클랜드 시내가 66일 동안 정전되는 바람에 시내의 고층빌딩 계단을 오르내리고 촛불영업을 하던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던 기억이 새롭다.  

 

325da1e56685662bb9710f49ad67b298_1553657892_4176.jpg
 

NZ전력회사 주식, 얼마나 안전한가?

 

유틸리티(Utility) 주식은 전기, 가스회사 주식을 말한다. 유틸리티는 속성상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공기업으로 운영하거나 민영화시키더라도 정부가 과반수 지분을 보유해서 의결권을 행사한다. NZ 유틸리티 회사는 5개회사가 소매시장의 95%를 점하고 있는데 모두 上場돼 있으며 이 가운데 3개 기업은 정부가 51% 지분을 갖고 있다. 

 

325da1e56685662bb9710f49ad67b298_1553657918_7947.jpg
 

정부의 소비자가격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쟁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배당금도 연간 6-7% 를 지급하기 때문에 매력있는 주식으로 각광받는다. 현재 은행금리가 3%대인 점을 생각하면 저금리 시대에 노다지가 아닐 수 없다. 불황이 닥친다고해도 누구나 전기는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프라, 의료, 양로원 사업과 함께 ‘불황을 모르는’ 주식에 속한다고 할 수있다. 불황이 오면 주가는 내려가겠지만 언젠가는 다시 올라갈 것이고 전력회사가 폭망하거나 파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흔히 정부와 地自體(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 안전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리스, 베네수엘라처럼 나라가 흔들거리거나 망하는 경우도 있고, 미국의 오렌지 카운티처럼 부도가 나는 경우도 있다. 

 

NZ 전력시장, 어떻게 생겼나?

 

뉴질랜드의 전력시장은 1998년 전력개혁법(Electricity Reform Act) 시행을 계기로 국영 ECNZ가 해체되면서 민영화돼 현재의 5개 전력회사로 개편되었다. 그 후 2003-2010년 수차례 법개정을 거쳐 현재는 전력청(Electricity Authority)이 통제를 하고 있다. 5개회사 중 3개사는 정부가 과반을 소유하고 있고 콘택트에너지(CEN)와 트라스트파워(TPW)는 100% 민간소유로 넘어갔다. 

 

전력시장 구조는 발전(Generation), 송전(Transmission), 배전(Distribution), 소매(Retail), 소비시장(Consumption), 규제(Regulation) 6개부문으로 나뉜다. 발전은 위 5개사가 대분분 담당하고 있다. 송전은 TPW가 幹線網 11,000Km 및 남북섬을 연결하는 611km의 고압직류선을 담당하고 있다. 배전은 29개 회사가 15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중저압선을 분할해서 맡고 있다. 소매는 위 5개사가 소매시장의 95%를 담당하고 있는데 전력은 Spot 현물시장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거래되며 TPW가 관리를 맡고 있다. 댐의 수위와 降雨量 전망, 지역간 전력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325da1e56685662bb9710f49ad67b298_1553658006_4019.jpg
 

NZ의 發電은 대부분 再生에너지가 차지하는데 발전량을 보면 전체 42.2gwh (기가왓트) 중 남섬에서 18.7gwh, 북섬에서 23.5gwh이며 남섬 생산량의 98%는 인버카길 및 테카포 인근에 산재한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된다. 地熱발전은 대부분 Taupo와 BOP에서, 風力발전은 웰링턴 인근 Manawatu와 Cook Strait 해협에서, 석탄발전은 해밀턴 인근의 Huntly에서, 潮力발전(파도)은 헬렌스빌 인근의 Kaipara Harbour와 Cook Strait에서 생산된다. 과거 국민당 정부는 2025년까지 전력의 90%를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로 생산하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바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뉴질랜드 정부가 1968년, 1976년 두차례에 걸쳐 오클랜드 노스쇼어 북쪽에 위치한 Kaukapakapa에 핵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 놓았다가 Maui 유전에서 충분한 매장량의 가스와 석유가 발견되는 바람에 중단했다는 사실이다. NZ에서 핵발전소 건설은 違法이 아니며 핵발전 군함이나 무기만 금지되어 있다. 淸淨國인 NZ도 핵발전을 검토하는 마당에 (핵발전은 사실은 公害가 없다) 한국이 非원전 정책으로 나가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라 하겠다.        

 

NZ전력회사 주식, 얼마나 매력적인가?     

 

지난 일년동안 NZ 주식시장이 호황을 나타냈고 이 호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특히 전력회사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 3년동안 (2016 3/20-2019 3/20) 5개사의 주가는 평균 32.2%가 올랐다. 이 시세차익에다 3년동안 지급받은 배당금을 합치면 실질수익률은 평균적으로 최초투자액의 50.7%에 이른다. 

 

만약 어느 투자자가 3년전에 메리디안에너지(MEL) 에 $1,000,000을 투자했다면 그는 그동안 주가가 올라서 시세차익 $473,740을 얻고, 3년간 배당금 $153,010을 예금통장으로 수령해 모두 $626,750의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다. (도표 ‘투자원금 연도별 증가추이’ 참조). 여기에 더해서 만약 이 투자자가 3년간 개인소득세를 낸 것이 있다면 연말정산 때 Imputation Credit (배당금 지급액의 약 30%) 을 IRD에 청구해서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더 높아졌을 것이다. 그동안 만약 은행에 100만불을 넣어 두었더라면 세금을 공제하고 실질수익이 10만불도 안되었을 것이다. 위 투자에서 시세차익(Capital Gain)은 사업자가 아닌 이상 세금이 없고, 배당금은 오히려 회사가 법인세를 납부하고 지급했기 때문에 Imputation Credit 청구권을 갖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추가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325da1e56685662bb9710f49ad67b298_1553658035_4181.jpg
(주) 3년전 10만불을 투자했을 경우 주가상승 및 배당금을 감안한 실질수익임

     

주식투자에서 과거의 실적이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거에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면, 그리고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했다면,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다소의 차이는 있어도 앞으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위 도표에서 보면 연도별로 기복의 차이는 있어도 모든 전략회사들이 3년째 가서는 골고루 40%-60%의 수익률을 거둔 것을 알 수 있다. TPW는 첫해에 주가가 떨어져 원금이 줄어들었으나 다음해에는 이를 만회하고 콘택트에너지(CEN) 보다 오히려 더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인생에서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無知에서 비롯된다. 알지 못하니까 두려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무서워 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죽은 다음에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확신이 없기 때문에 무서워한다. 두려움은 동물이나 인간들이 가진 속성의 하나로 당연한 현상이다. 워렌 버핏은 성공을 가로막는 세가지 요인중 하나로 두려움을 지적했다. 주식투자를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다.

 

▲ 이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이며 사용된 데이타는 최대한 정확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 칼럼에 근거해 투자하시더라도 필자나 회사는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리며 실제로 투자를 결정하실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0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5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3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5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3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1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2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6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2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2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6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9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2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4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7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6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0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3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