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자율 대폭 인상 예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뉴질랜드 이자율 대폭 인상 예고?

0 개 2,164 정윤성

스위스 은행인 UBS에서 뉴질랜드의 시중 금리가 0.8~1.25% 정도 인상될 수 있다고 지난 18일자 헤랄드지에서 밝혔다. 필자의 지난 글에서 2019년은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특별한 변수보다는 뉴노멀의 큰 틀에서 움직여 나간다고 한 것과 대조적인 내용이다. 물론 중국발 경제위기론은 국제적 변수로서 세계 자본 시장에 큰 변수로서 이미 잘 알고 있긴 하지만.

 

db4195cfa470f4ba85b98e3f3c04134e_1548815551_6743.jpg
 

UBS의 이자율 인상 근거를 살펴 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2018년도 뉴질랜드 시중은행의 자기자본 비율(국제 결제 은행인 BIS 기준)의 새로운 규정이 BIS 기준 8%(자기자본* 6% + 보완 자본 *2%)보다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다. 새로이 제시된 RBNZ의 기준을 살펴 보면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16%까지 올려 세계에서 가장 건전도가 높은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훌륭한 그러나 시중은행에게는 고육지책일 수 있는 장기적 금융 정책이다.  UBS는 “이러한 RBNZ의 급격한 은행 최소 자본 기준의 정책은 은행 주주들의 배당을 급감시키기도 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을 덧 붙이면서 이자율 급등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973년도 철갑 신용을 지키던 독일의 주요 은행이 파산되면서 각국은 모여 건전한 금융 환경을 위한 기준을 만든 것이 바젤위원회이며 이 이윈회가 만든 협약이 바젤 협약이다. 국제결제 은행(BIS)은 미연방 준비제도와 함께 세계 금융의 두축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필자가 흥미로운 것은 “왜 하필 스위스 은행인 UBS가 이 내용을 언론에 발표했을까?” 이다. 물론 필자가 모르는 중요한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누구의 의뢰를 받았는지 자발적으로 했는지는 모르지만 호주, 뉴질랜드 은행들 보다는 스위스 은행의 RBNZ를 압박하는 언론 플레이는 좀 더 객관성 있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 해 보았다(객관성이 부족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의 힘겨루기

이렇게 제시된 중앙은행의 정책은 시중은행의 금융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데 향후 금융위기가 도래해서 부도율이 40%까지 견뎌낼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것으로 중앙은행은 2018년도 말 본 정책의 보고서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보수적인 정책은 지금까지 챙겨 온 뉴질랜드 은행들의 막대한 이자 수익(참고로 작년 은행들의 언론에 역대 최대 수익을 자랑하던 기사는 구글에 참조)을 이젠 자본금에 집어 넣어야 하고 은행의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주주 배당금이 왜 이리 줄었냐고 질책을 당할 일이 눈에 선해졌다. 

 

물론 다른 방법인 이자율 인상으로 영업이익을 늘리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은행 면허를 관리하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들의 부당이익에 눈 부릅뜨고 예의주시하고 있어 만만한 방법은 절대 아닌 상황이다. 그리고 이미 중앙은행 당국은 누누히 언론을 통해 시중은행들의 대출 금리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못박고 있다. 자기자본을 확장하는 또 다른 방법은 은행 장기 채권을 발행하는 방법인데 BIS 에서도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려면 이자를 지급해야 하고 만기 도래하면 상환해야 하는 이 방법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것보다 이익잉여금의 비축으로 자본비율을 높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앙은행의 정책 제안서는 오는 3월 22일 확정 마감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의 부총재인 제프 바스칸드씨는 헤랄드지의 인터뷰에서 “은행의 주주들이 중요하고 가치있는 주식을 요구한다면 해당 은행이 잘 경영되도록 확신을 주기위해서 더 나은 장려책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라고 피력하면서 주주들의 협조과 인내를 당부했다.    

 

이번 정책의 입안 과정에서 우리는 거대 은행 자본의 반대와 여론 조성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관여하기 힘든 호주 자본의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을 포함한 뉴질랜드 은행들의 금융환경을 위기에서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려는 중앙은행의 단호한 정책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그 동안 폭리(?)를 누려온 시중은행들에 대해 계속 되어 온 중앙은행의 권고와 경고, 그리고 중앙은행의 2020까지의 금리동결의지를 무시하고 주주배당을 지키기 위한 이자율 인상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기자본: 보유주식과 같은 자기 자본과 이익잉여금의 합계

*보완자본: 5년 이상의 장기 후순위 은행채권 또는 지주사의 회사채(사실상 채무)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250 | 3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74 | 3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92 | 4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13 | 4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82 | 4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447 | 4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93 | 10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43 | 10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3 | 10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59 | 1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36 | 1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45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2 | 1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5 | 1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09 | 1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6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08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6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8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18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8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2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