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0 개 1,835 박종배

이번호에는 지난 10월 18일에 국세청장 Stuart Nash가 공개한 저가 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에 대해서 소비자 입장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5월초에도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와 관련한 언론발표가 있었다. 당시에는 저가수입물품 GST부과 대상가치를 $400.00 미만으로 정했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대상가치를  $1,000.00 미만으로 상향조정되었다.  그리고, 관련법안을 2018년도에 국회에 상정할 것이며, 시행일자를 2019년 10월1일자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여 정부에 의한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 도입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자에게 뉴질랜드 GST를 부과하도록 하는 것은 이미 2016년도에 시작되었다.  Netflix를 비롯하여 Apple iTunes, Spotify 등 약 200여개의 해외 디지탈서비스 제공자는 이미 IRD에 GST등록을 하였고, 현재 GST를 부과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저가수입상품에 대한 GST부과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언론발표에 의하면, 해외에 있는 사업자 역시 GST등록기준은 국내업체와 같이 적용된다.  즉, 해외에 있는 사업자의 뉴질랜드 연매출이 $60,000을 초과할 경우에 뉴질랜드에 GST 등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GST등록된 해외사업체는 $1,000 미만 가치의 물품이 뉴질랜드 소비자에게 판매가 될 때 GST를 부과해야 하고, 뉴질랜드에 GST를 신고/납부해야한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1,000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15%에 해당하는 GST를 납부하게 된다.  

 

현재는 $400이지만, 관련법이 시행될 경우 $1,000 이상의 수입물품에 대한 GST세수, 관세, 포함한 통관업무는 세관(NZ Customs)이 담당한다.   만약,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400~$1,000 가치의 물품을 구입한다면, 해당물품은 그런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해외사업체에게 GST만을 추가로 납부하게 됨으로서, 오히려 현재보다 유리하다 하겠다.  여기서, 동가격대의 물품을 GST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해외업체로부터 구입한다면, GST조차 납부하지 않는다.  결과 적으로 현재와 비교하여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는 ‘GST등록된 해외업체로부터 $400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로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호주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책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행초기부터 Amazon에서는 amazon.com.au를 제외한 Amazon 마켓플레이스 (주로 amazon.com) 에서 호주소비자에 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eBay 에서는 호주이외의 국가에서 호주로 $1,000 미만의 가치의 물품이 판매되는 경우 GST를 부과하겠다 하였다.  뉴질랜드에서의 이러한 정책의 예정된 시행시기까지는 1년여 공백이 있어서 Amazon과 eBay 의 대응에 어떠한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호주의 예를 따를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Amazon의 경우 호주와 달리 뉴질랜드에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뉴질랜드 싸이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호주와 다른 행보를 보일 수도 있겠다. 

 

글로벌화된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으로 타격을 받는 뉴질랜드 소매업체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저가의 해외수입물품에 대해서도 GST를 부과해야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문제는 상기 정책은 해외업체의 뉴질랜드규정 준수 (GST등록 및 신고/ 납부) 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해외사업체의 관리감독이 어렵다는데 있다.

 

*주의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안내를 목적으로 쓰여졌으므로, 저희글에 의지하여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박종배(JB세무회계법인 대표) jb@jbtax.co.nz / 832-7472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3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5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5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5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5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4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3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20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