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복병 요로결석 & 혈뇨와 방광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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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복병 요로결석 & 혈뇨와 방광암

0 개 1,925 휴람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지난주에 알아보았던 비뇨기계 질환의 두번째 이야기로 요로결석 및 혈뇨, 방광암에 대해서 휴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요로결석은 콩팥과 요관, 방광, 요도 등에 생기는 ‘돌(결석)’을 말한다.

 

우리 몸에서 필요한 영양 성분외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결석을 만드는 성분인 칼슘, 수산, 인산, 요산등이 원활하게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소변 내에서 농축돼 커지게 되는 것이다.

 

요로결석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으며, 40~50대에서 많이 발생하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요로결석 환자는 유전적 소인을 비롯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수분과 섬유소 섭취 부족, 단백질·설탕·염분의 과다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

 

요로결석은 소변검사, 단순복부X선검사, 요로조영술, 초음파검사,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신장 기능과 요로의 변화를 확인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결석 크기가 4mm 미만으로 작은 경우 자연대기요법을 시행한다.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서 결석이 자연히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으로, 통상 1~2주의 기간이 소요된다. 반면에 결석의 크기가 5mm 이상으로 자연배출이 어렵고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안되는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 또는 요관경과 신내시경 시야 하에서 레이저 등으로 결석을 분쇄하여 몸 밖으로 제거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에서 높은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에 집중적으로 쏘아 분쇄한 뒤 소변과 함께 자연배출 시키는 치료법으로, 안전하고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으며 시술시간은 30~40분으로 간단하다. 최근에는 기기의 발전으로 이전에 비해 성공률이 90%이상으로 높아졌다.

 

수술적 치료인 요관경하 배석술이나 경피적 신쇄석술은 체외충격파쇄석술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나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결석의 크기 2cm 이상인 경우에 시행하며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제거하거나 옆구리에 작은 구멍을 내어 내시경으로 직접 분쇄한다. 그 밖에 불가피한 경우 개복술이나 복강경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뇨란 콩팥에서 요도까지 소변이 흐르는 경로에서 피가 나는 상태를 말한다. 방광암, 요관암, 신장암,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 혈뇨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40대 이상에서 혈뇨가 보이면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검사가 필요하다.

 

흡연은 방광암의 발병위험을 2~10배가량 증가시킨다. 남성의 경우 방광암의 50~65%, 여성의 경우 20~30%가 흡연에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광암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평소와 다르게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작스럽게 소변이 참기 힘들고, 절박하게 소변이 보고 싶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된다.

 

방광암 검사로는 소변 내 혈액이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소변으로 암세포가 떨어져 나왔는지 확인하는 소변검사 및 요세포검사를 비롯해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 내부 및 요도의 종양 유무와 위치, 모양, 개수 및 크기를 확인하는 방광경 검사를 시행한다.

 

방광암으로 진단하면 종양의 위치 등을 확인해 방광암이 방광벽을 뚫고 주위조직으로 퍼져나갔는지, 림프절 전이는 있는지,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것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CT검사와 초음파, MRI 검사 등을 함께 시행한다.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국한되어 있는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은 요도를 통해 방광경을 삽입한 뒤 암을 절제경으로 제거하는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또한,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전이성 방광암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한편,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이나 진행을 막기 위하여 BCG(결핵균) 등을 방광 내 주입하는 면역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혈뇨는 분명히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이를 무시해서는 안되며, 비뇨의학과적 진료 및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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