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 대장용종 & 과민성 장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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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 대장용종 & 과민성 장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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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대장 질환중 관심도가 높은 대장암, 대장용종, 과민성 장 증후군에 대해 휴람 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대장암과 대장용종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대장의 선종성 용종을 조기 발견하여 제거해야 한다. 현재 대장암과 선종성 용종의 진단과 선별 및 추적검사에서 가장 선호되는 검사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이다. 대장내시경은 한 번에 전체 대장을 검사할 수 있고 검사 중 발견되는 선종성 용종이나 조기 대장암을 제거할 수도 있으며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증상이 없는 경우 45세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대장암이나 가족성 용종증 등 유전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일찍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40세 이상에서 혈변, 빈혈, 체중감소, 변 굵기의 변화, 최근 발생한 변비, 장폐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대장암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무증상 평균위험군이면서 대장암의 선별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가 일정 질 수준 이상으로 시행되었다면,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일반적으로 5년 이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다. 그러나 대장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새롭게 발생한 환자이거나 추적기간 이내라도 대장암의 우려가 있다고 의사가 판단하는 경우에는 5년 이내라도 대장내시경을 다시 시행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센터에서는 마취과 의사의 수면 유도를 통해 매우 안전하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므로 8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에서도 검사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과민성 장 증후군

 

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장내시경 검사 등에서 기질적 이상이 없는데 반복적으로 복통, 복부불편감,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질환이다. 약 5~1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소화기 증상뿐만 아니라 편두통, 섬유근육통 등 소화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증상도 종종 동반한다. 증상 발생 기전으로 유전, 면역활성화, 장내세균 불균형, 내장 과민성, 비정상적인 뇌-장 상호작용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 근본적인 원인은 잘 모른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지며 당뇨병과 유사한 정도로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거나 의료비의 지출이 현저히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치료방법은 없으며, 단기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 방법밖에는 없는 실정이다.

 

생활습관 개선, 고섬유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의 제한 등을 시행해볼 수 있고, 증상에 따라 완하제, 진경제, 지사제,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작용제, 비흡수성 경구용 항생제, 선택적 염소통로활성제, 프로바이오틱스,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불안이나 우울증, 신체화 장애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하여 약물요법, 인지-행동요법, 역동정신요법, 최면 요법 등의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최근 장관의 운동, 감각, 분비 기능 등과 관련된 기전들과 매개체들이 좀 더 자세히 밝혀지면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 및 그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니 향후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개선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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