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왜 드시나요? (홍삼의 불편한 진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보약 왜 드시나요? (홍삼의 불편한 진실)

0 개 4,490 박기태

한국인들의 보약선호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그럴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워낙 못 먹고 일만 많이 하여 몸이 항상 쇠약한 경우가 많았다. (대략 1980년 이전까지) 

 

두 번째는 몸을 보강해주는 다양한 음식문화와 한의학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국 내에서의 보약문화는 외국의 그 어떤 것들보다 다양하기도 하고 또한 깊이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도 과연 보약이 필요한가? 이다. 

 

서양의학의 대표적인 보약이 비타민이다. 지금도 인기가 많다. 헌데, 1980년을 전후로 해서 한국사람은 비타민 부족증보다 비타민과잉증이 더 많아졌다. 쓸데없이 비타민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한국의 음식은 골고루만 먹으면 비타민섭취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따로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보약으로는 무려 15년 이상 동안 항상 1등만하는 홍삼이 있다. 홍삼 한번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국 내에서는 대박 히트상품이다. 

 

왜 그리 되었을까? 홍삼의 원료가 되는 고려인삼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그 어떤 인삼보다 효과가 월등하다. 그런 인삼으로 제조를 했으니 홍삼의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다. 인삼은 체질을 고려해서 복용해야 하는데 홍삼은 체질과 남녀노소 상관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하니 인기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놀랍게도 한국 국민들은 15년 이상을 이 새빨간 거짓말에 속아 무분별하게 홍삼을 복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의사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양심 있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우리 국민들께 엄중하게 말씀드린다. 

 

인삼이든 홍삼이든 둘 다 엄격한 한약이다. 그것도 한약중의 한약, 대표한약이다. 인삼, 홍삼이 없으면 약 처방이 힘들다. 그만큼 자주 쓰이고 중요한 한약이다. 그래서 꼭 한의사의 진료 후에 처방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부작용을 막으려면) 

 

필자는 2006년 2007년 2회에 걸쳐 MBC고발 프로그램인 ‘불만제로’에서 홍삼의 부작용과 피해사례에 관하여 대한 한의사협회 약무이사의 자격으로 방송 출연한 바가 있다. 그때 수많은 어린이들이 홍삼 부작용으로 피부가 터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눈이 충혈되는 등의 사례가 있었고 성인 남자들은 간의 염증수치가 높아지고 황달까지 오는 사례들을 보고한 바 있다. 홍삼의 부작용은 위의 경우와 같이 두드러진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표시나지 않게 서서히 몸이 망가지는 경우가 더 위험하다. (진짜 조심해야 된다.) 

 

가장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수삼, 인삼, 홍삼 이 세가지 종류의 삼 중에서 수삼의 성질이 열이 가장 적다. 인삼은 열이 보통이고 홍삼이 열이 가장 세다. 그래서 수삼은 어린이, 청소년용이다. 왜냐하면 어린이, 청소년은 열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추위를 많이 타는 여자들과 노인분들은 홍삼이 맞다. 왜냐하면 노인 분들은 양기가 약해져서 평균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삼은 보통체질을 가진 성인 남녀들의 허약증에 맞다 하겠다. 복잡하게 들리신다면 간단하게 표현하겠다. 만약 홍삼이 있다면 노인 분들께 갖다 드리고 아이들이나 남편에게는 절대로 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는 남편에게 홍삼을 주는 것은 독약을 줘서 서서히 죽게 하는 것과 같다. (절대 명심하셔야 함) 

 

필자는 홍삼 생각을 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홍삼은 파는 장사꾼들의 잇속 때문에 죄 없는 국민들이 왜 피해를 보아야 하는지, 정부는 왜 엄격한 조치를 하지 않는지…… 각설하고

 

필자가 홍삼 부작용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어린 아이 환자들을 진료할 때마다 화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마지막에 꼭 드리는 당부의 말씀이 있다. 

 

“어떤 경우든 한약은 꼭 한의사의 진료 후에 결정하십시오.” 

 

2c76755b3f816b4bb91ac620ec066f4a_1522123895_6722.JPG

▲ 참고 이미지 : 홍삼 (인삼의 뿌리를 찐 것) -글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39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3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5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3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1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2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6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2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2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6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8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2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4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7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6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0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3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