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힐링, Imperial Springs (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황제의 힐링, Imperial Springs (Ⅰ)

0 개 1,980 최종원

3abc335b53fa32410c449b756cb1b985_1505187467_1591.jpg

'골프의 신'들이 다시 그들만의 리그를 해야 한다면, 임페리얼 스프링스를 첫번째 장소로 정하지 않을까? 

 

북경, 상하이와 함께 중국 3대 도시에 속하는 경제도시인 광저우 (Guangzhou) 충화에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만한 황제의 휴식처인 임페리얼 스프링스(Imperial Springs) 가 있다. 

 

3시간 남짓한 가까운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바이윈(백운)국제공항에는 이미 임페리얼 스프링스의 잘생긴 버틀러가 준비한 리무진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다광 고속도로를 달리며 이곳이 중국임을 실감할 때 쯤, 자금성을 닮은 거대한 정문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

 

3abc335b53fa32410c449b756cb1b985_1505187483_0246.jpg
 

찬란했던 중국의 명·청나라 건축을 떠올릴 수 있는 이 곳 건물들은 더 이상의 럭셔리를 논할 수 없을 만큼 호화롭고 웅장한 ‘비밀의 성’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특히, 마오쩌둥을 비롯해서 덩샤오핑, 미국 닉슨과 클린턴 등 국가의 원수와 최고위 관리, 대기업 총수 등이 애용한 프레지덴셜 빌라는 28개의 객실과 연회장, 컨퍼런스 시설, 체육시설, 실내외 수영장, 스파, 도서관 등을 보유하고 있어서 호텔의 시설 일부가 아닌 독립된 성이라고 표현해야 할 만큼 웅장한 대 저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모나코 국가보다 넓은 부지에 80억 위안 (약 1조7천 억원) 이상을 투자한 대규모 리조트인데, 90개의 스위트 룸과 리조트내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37개의 프라이빗 빌라, 유러피언 투어의 살아있는 전설,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한 27홀 골프장, 국제 컨벤션 센터, 전세계 두 곳에서만 나온다고 하는 라돈 온천, 그리고, 개인의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박물관 등이 이곳을 세계 최고의 리조트 중에 하나 임을 증명하는 것 같다.

 

자! 이제부터 힐링을 해 볼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곳 광저우는 중국 4대 요리중의 하나로 꼽히는 광동요리의 성지답게 리조트 부지 내에서 직접 기른 신선한 야채들과 고 퀄리티의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광동식 전통요리부터 미슐랭급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본관 1층에 위치한 플레이버(Flavor). 광동식부터 퓨전뷔페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이곳 음식을 먹고 느꼈던 것은, ‘아.. 내 몸이 건강해 지겠구나 !!’였다. 강한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에 약간은 간이 덜 배어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신선한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하고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빠르게 조리한 저염식의 요리는 길들여진 나의 저렴한 입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3abc335b53fa32410c449b756cb1b985_1505187501_5207.jpg
 

여기 저기를 둘러보고 다녀도, 관광객이나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는 없었다. 관계자에게 객실이용률을 물어보니 작년에 4%였단다. 게다가 2%는 주인이 사용한 것이라고 하니 쾌적한 것은 당연할 것이고 이곳 직원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받았을지 금방 상상이 갈 것이다.  

 

저녁을 먹은 후에, 어찌 한잔이 빠질 수가 있을까? 국내에도 싱글몰트 위스키를 경험할 수 있는 Bar가 강남 일대를 시작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르 투르바도르 (Le Troubadour)의 깔끔한 인테리어는 이곳이 강남 어디쯤에 있는 최고급 Bar로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싱글몰트 글랜파클라스(glenfarclas)를 좋아한다. ‘잔디가 넓게 펼쳐진 계곡’ 이란 어원을 가진 이 위스키는, 아침에 잔디를 깎았을 때 나는 향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이곳에서, 임페리얼 스프링스의 총지배인인 아론(Aaron McGrath)을 만났다. 호주출신으로 피지의 최고급 럭셔리 프라이빗 리조트인 탄드라이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론은, 이곳의 컨셉을 “황제의 힐링”이라고 주저 없이 이야기 한다. 

 

추운 중국의 겨울 동안 중국의 관료들은 한겨울에도 평균 22도를 유지하는 이곳 충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앞에는 진주강이라 부르는 주강(珠江)과 진주를 문 용의 모습을 한 피닉스 산의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의 주인인 킹골드 그룹의 차우(Chau Chak Wing)회장은 풍수지리에 상당히 조예가 깊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에 머물면서 아늑함과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4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6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5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6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2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5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2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3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8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7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3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3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5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7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5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2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0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3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5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4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2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4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