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금 상황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자신의 지금 상황은....

0 개 1,530 크리스티나 리

2016년 12월부터‘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칼럼을 시작으로 단짝 중에 단짝인 담배와 헤어지는 길을 어떻게 준비하면서 그길을 걸어갈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단계적으로 나누고 있다.

 

어딘가를 향해 떠날 때면 무엇을 제일 먼저 생각할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해보지않을까 싶다. 그 위치에서부터 무언가를 향해 갈 것이다.

 

즉 아직 떠나고 싶지 않은 상황, 떠날까말까 망설이는 상황, 떠나려 마음먹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 가고자 하는 곳을 향해 막 떠난 상황, 가고는 있지만 생각과 다른 상황들이 펼쳐지며 계속 갈까 아니면 돌아갈까 하는 흔들림 속에서 결국 뒤돌아가고 있는 상황, 아니면 흔들리지만 이왕 시작했는데 좀 더 가보자 하면서 계속 앞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 등 참으로 다양한 현실이 펼쳐질 것이다.

 

각기 다르게 펼쳐진 모습 속에서 서로가 가고자 하는 길도 다를 것이다.

 

금연도 마찬가지로 앞서 열거한 여러 상황 중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아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다.

 

소위 애연가라 자칭하며 담배를 끊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를 끊고 싶어하며 어떻게 하면 금연을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생각할 것이다.

 

금연의 길을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아마도 몇 달간 계속 이야기되고 있는 것들 중에 적어도 한가지쯤은‘그런 방법이 있었네’,‘나도 한번 그렇게 해볼까’하는 마음에 남겨지는 것이 있었을 것이다.

 

혹은 이미 금연의 길을 떠나 예기치않게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나만 그러는 것이 아니구나’,‘이런 것이 금단증상이구나’,‘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좀 더 쉽다는데 한번 써볼까’등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들 중에서 단하나라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었던지 간에 강하게 마음을 압박하는 것 때문에, 혹은 하나의 어떤 목표 때문에, 금연을 준비하고 드디어 담배와의 이별을 시작했는데 그길이 생각처럼 쉽지 않고 계속 장애물들이 가는 길을 막을 때 어떤 것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앞으로 여러 모습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즉 일단 들어선 금연의 길을 뒤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흔들리는 마음이 생기는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갈 것인가를 찾아야 한다.

 

c7b030c20d2e6f11868641eeaf63e453_1490149499_7601.png 

금연을 시작하며 아주 흔하게 접하는 한 예를 들어본다.

 

담배를 잘 끊고 있었는데 일때문에 만난 사람이“담배를 피우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담배 한개비 피우고 이야기를 시작할까요”하면서 내미는 담배 한개비를 거절하지 못해 그만 담배를 피운다.

 

혹은 길을 가다가 옛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반갑다’하면서 담배를 한개비를 건내니 이또한 거절을 못하고 친구와 함께 아무런 생각없이 담배를 피운다.

 

이처럼 금연을 시작하고도 누군가가 담배를 권할 때면“나 담배 끊었어”,“나 얼마전부터 금연을 시작했어”,“미안하지만 나 담배 안피우고 싶은데”라고 말하는 것을 아주 힘들어 하는 경우가 참 많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담배를 끊었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금연을 성공하지 못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금연을 시작했어”라 말하면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할까? 등의 타인을 인식한 염려와 생각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지금까지 금연을 잘해왔는데 지금 담배 한개비를 피운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겠어”,“요건만 피우고 안피우면 되지”하는 생각이 누군가가 주는 담배를 거절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단 한모금의 담배를 피우므로, 혹은 한개비의 담배를 피우므로, 다시 금연의 길이 아닌 흡연의 길로 돌아설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그렇기에 금연의 길을 가고 있는 자신의 지금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단 한모금의 담배도 피우면 안된다’는 금연의 기본 규칙을 기억하며 누군가가 담배를 권할 때“담배 안피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연습을 사전에 해두어 이말이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326 | 1일전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구성된 우리의 몸의 고유의 기능이다. 우리가 우리 몸에 잠재되어 있는 이런 탁월한 기능을 잘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것들에서 해…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727 | 6일전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며 ‘해상 주권’을 무력 행사로 지켜야 …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747 | 6일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생필품뿐만 아니라 물값, 전기값 모두가 올라서 난방비도 큰 걱정거리가 되었죠. 여러분…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622 | 6일전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제한적이지요. 과거에는 심지어 “형제초청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루트가 있어서 …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33 | 6일전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1/3를 넘겼고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올해의 한 가운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뭐 한 일이 있다고 이렇게 시간이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61 | 6일전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서 돌아보니 내가 지닌 능력에 비해 이렇게까지 나를 높여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작은 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나 …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15 | 7일전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마음가짐을 뜻하나니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그리고…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514 | 7일전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 뒷편 큰 도로 주변은 어수선했다. 주유소부터 목공소, 침대공장, 무슨무슨 모터스며 공구상, 자동차 판매점까지 무질서…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29 | 7일전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걸어가며마음을 찾는 아이가 되어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숲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으면나무들과 나뭇잎과 이끼와 양치류가,새들이 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196 | 7일전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콩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기 계통과 비뇨기 계통을 지칭한다. 간장과 신장이 약한 어린이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31 | 7일전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임시직 피고용인으로 고용관계법에 정의되어 있는 개념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에게 보장된 …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322 | 7일전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어이고, 의미는 자가포식이다. 이것은 세포 내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나 사멸된 세포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세포의 고유 기능을 지…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66 | 7일전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자원을 무한정 부여받지는 않습니다. 에너지는 유한하기에 인간이라고 해서 마냥 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받는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74 | 2024.05.2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또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63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장이 회복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며, 약 66일간만 노력하면 습관이 들어 (뇌 습관 회로가 바뀜), 쉽게 평생 좋은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64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53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82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48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49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62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516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909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58 | 2024.05.14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73 | 2024.05.14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