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 난민, 파리테러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IS, 시리아 난민, 파리테러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

0 개 1,875 이현숙
IS(이슬람 국가)의 테러는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위협적인 사건들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번 파리테러는 폭력이 폭력을 부르는 현상으로 치달으며 더욱 더 전세계를 불안의 도가니로 밀어 넣고 있는 상태이다. 프랑스는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했고 이미 시리아에 대대적인 공습을 행하고 있으며 이번 파리 테러의 리더를 경찰의  급습 과정에서 사살하는 등 이제는 이미 IS와 나라들간의 전쟁이 공식적으로 선포되어져 버리는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을 바라보면서 부모들은 어떻게 우리의 자녀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들이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할 것이며 또한 삶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부당한 일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알아가고 더 나아가서 세계관을 키우는 긍정적인 과정으로 삼는 다면 전화회복까지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얼마 전까지 시리아 난민들을 받아들이도록 국가들이 할당량을 정하자 라는 의견들이 나라들 사이에서 나오고 인권단체들의 운동으로 점점 난민들을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번 파리테러사건에서 2명의 난민이 있었음을 밝혀지면서 이제 어느 나라들에서도 난민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있는 데다가 프랑스의 공격으로 사실 상 시리아는 더욱 더 민간인들이 살아갈 수 없는 삶의 터전이 되었고 아마도 더 많은 난민들이 살기 위해 탈출하고 있지만 이젠 그들이 갈 곳은 없다. 

필자 같은 일반인도 IS가 테러를 멈추리라는 전망을 할 수 없을 만큼 그들은 자살테러들을 행하는 양상에서 보여주듯이 이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많은 자금을 활용해서 인간폭탄과 더불어 어마어마한 양의 무기들을 사들이며 쏟아 부으며 이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려는 애초의 목적을 줄기차게 밀고 나갈 것이다. 이러한 단체에 무력으로 대응하면서 그리고 전 세계 어느 나라에나 존재하는 IS요원들과 지지자들(한국에도 10명의 지지자들이 있다고 한다) 로 인해 어쩌면 이 문제는 우리에게서 먼 나라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자녀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우리 부모는 충분히 자녀들의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수 많은 일들을 대처하는 자세들을 가르쳐줄 수도 있고 그들이 올바른 생각들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혼란스러운 세상이 되어갈 때 나의 가치관까지 혼란스럽다면 아마 우리는 우왕좌왕하고 헤매고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 어렵게 되기도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집단이 개인보다 우선시 되어왔던 문화 속에서 개인의 존엄성보다는 대의를 더 존중 받았었기에 어쩌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지키는 데 미숙할 수도 있고 심지어 상대방의 존엄성 또한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태에서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보복이나 응징이 아니라 프랑스의 희생자들을 위해 울고 위로하고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함과 동시에 바다 위에서 떠돌아 다니며 자기 땅에서도 살지 못하고 어디에서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는 무고한 시리아의 난민들 또한 생각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작게는 학교에서 당하는 크고 작은 학교 폭력들을 경험할 때 분노와 화 혹은 억울함을 풀어주고 치유해주고 도움을 주어야 하지만 학교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의 치유에도 눈을 돌려야 하는 것처럼,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부르는 이치를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우리는 막상 큰 일을 겪을 때는 우리의 가치관과 판단력이 흔들려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의 미래에 일어날 여러 가지 세상의 일들이나 주변 혹은 자신의 문제들에 대해서 부모들은 뉴스들이나 다양한 이슈들을 바라보는 눈들을 키워주어야 한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3 | 10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6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6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6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6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4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3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20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