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부터 도망쳐 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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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부터 도망쳐 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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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면서 계속 해오던 것들에서 벗어나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안하고 싶거나 바꾸고 싶은 것들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것을 찾기도 한다.

최근 몇 년전부터 세상 속에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전자담배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들도 “담배는 안피우지만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어요”이다.

“수증기 원리를 이용해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연기를 뿜어낼 수 있고 실내에서도 아무 거리낌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담배 속에 들어있는 타르처럼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없는데 이처럼 좋은 것이 어디 있어요”하며 많은 사람들이 전자담배를 즐겨 사용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수십년간 담배를 끊으려고 해도 할 수 없었는데 전자담배를 사용하니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며 금연 보조제로 전자담배를 권하는 경우도 흔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이렇게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보거나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여보면 담배는 안피우고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기에 담배를 끊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와 어느덧 담배처럼 또 다른 친구가 되어가고 있는 전자담배는 정말로 사람들에게 안전한 것일까?

오래전 담배가 세상에 소개될 때에도 사람들은 담배 속에 숨겨진 많은 사실들을 알지 못한 채 아주 자연스럽게 담배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전자담배는 훗날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겨질까?

아직 아무도 사람들에게 남겨질 전자담배의 미래를 확실히 말할 수 없고 전자담배에 관한 계속적인 연구들만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담배로부터 도망쳐 가 또하나의 친구가 되어가고 있는 전자담배 과연 이대로 좋은 것인가?

아직도 많은 연구들이 하나의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의견이 분분하며 오랜 시간 사용한 니코틴 패치, 껌, 사탕 같은 니코틴대체요법처럼 니코틴 외에는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들어있지 않아 전자담배도 몸에 안전한 것인지에 대해 100% 확신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이기에 전자담배에 대한 태도도 각 나라마다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니코틴이 들어있는 전자담배를 파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 나라도 있고 전자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을 제한하거나 담배처럼 전자담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제한해야한다는 나라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 전자담배가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몸에 95% 덜 해롭다는 내용이 최근에 보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연구 조사도 담배 속에 들어있는 몸에 해롭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들이 대부분 들어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평가되어진 것이고 소량일지라도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들어있다는 것을 인정한 상태라 한다.   

그렇다면 어떤 해로운 물질들이 들어있는 것일까?

가장 단순한 불포화 알데하이드(aldehyde)인 아크롤레인(acrolein)이 들어 있어 폐나 기도에 있는 작은 솜털인 cilia를 파괴시킨다.  이 작은 솜털인 섬모는 폐나 기도에 있는 먼지나 박테리아같은 것을 쓸어내는 일을 하는데 섬모가 점점 줄어들어 제대로 더러운 것들을 쓸어내지 못하면 폐질환이나 다른 질환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이미 알려져있는 포름알데하이드(formaldehyde)나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등 몇 가지의 발암물질도 들어있다 한다.

아직 전자담배 속에 어떤 물질들이 들어있는지 계속적으로 연구 조사해야 하지만 전자담배를 피우면 담배를 피울 때 증가하는 일산화탄소의 양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전자담배의 안전성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 또 하나의 문제로 제시된 것은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는 전자담배의 맛이다.  

이미 450개가 넘는 제품에서 7,7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맛을 내고 있는데 이러한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들은 음식을 만드는데 향이나 맛을 내는데만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들이고 들이마시고 내뿜는 호흡 작용 속에서는 그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렇기에 기관지염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버터 맛을 내는 diacetyl, 아몬드나 체리 향을 내는 benzaldehyde 등이다.  

현재의 모습이 이러한데 담배로부터 도망쳐 간 곳인 전자담배의 세계, 이대로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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