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패키지 이해하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재정보조 패키지 이해하기

0 개 2,201 엔젤라 김
지금쯤 대학 지원에 대한 통보는 거의 다 받았을 것입니다. 이제 어느 대학으로 등록 할 것인지 결정해서 5월초까지 통보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소가 등록하게 될 학교를 결정하는데 작용을 하겠지만 오늘은 재정보조 오퍼를 받은 것을 가지고 학교를 비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면 함께 따라오는 것이 재정 보조 패키지(financial aid package)입니다. 

학생이 재정보조 신청을 위해 작성해서 제출한 팹사 그리고, 혹은 CSS 프로파일을 근거로 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재정보조 금액을 오퍼하는 지 명세를 적어놓은 리스트입니다. 그 내용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간단하게 말씀 드려 무상 보조금, 즉 도로 갚을 필요 없는 공짜 돈(gift aid)과 결국 스스로 부담해야 하는 보조(self-help aid)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의 보조 형태인 gift aid는 말 그대로 선물입니다. 공짜입니다. 갚을 필요가 없는 재정 보조입니다. 이 gift aid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학생의 가정 형편에 따라서 주어지는 grant와 학생의 성적이나 재능에 따라 주어지는 scholarship(한국에서 말하는 “장학금”이지요. 성적 외에 특기나 다른 활동으로 받기도 하지만요) 이 그랜트는 연방 정부, 주 정부, 각 대학, 개인 단체등에서 수여합니다. Federal Pell Grant나 Federal SEOG Grant가 주정부에서 주는 그랜트이고 SEOG Grant는 학생에 따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매우 소득이 낮은 가정의 학생이 이 두 가지를 다 받게 됩니다. 주정부에서 주는 그랜트는 물론 해당 주의 출신 학생이 그 주에 있는 학교에 진학할 때 주어지는 무상보조로서 버지니아 출신의 학생이 버지니아의 대학을 간다면 VA Guaranteed Assist Program, 메릴랜드의 경우 MD Educational Assist Grant 혹은 MD Guaranteed Access Grant와 같은 이름으로 주의 이름이 앞에 나오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습니다. 또한 각대학에서 여러가지 이름으로 주는 그랜트가 있습니다.

두 번째 보조 형태인 “자가 부담 보조” self-help aid는 크게 학자금 융자와 근로 장학금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학자금 융자는 일반 보다는 좀 낮은 이자율이지만 결국 이자까지 합쳐서 대학 졸업 후 일정 기간 내에 도로 갚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work study라고 불리우는 근로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과 달리 직접 학비를 충당하도록 학교로 지불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지불 됩니다. 보통 일 주일에 13시간 내지 18시간 일하도록 학교에서 일을 제공하며 그 일을 통해서 받은 장학금은 책값이나 개인 경비등을 충당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일일지라도 학생이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보고 지원하는 절차를 통해서야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으면 주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자금 융자는 Federal Perkins Loan, Federal Subsidized Loan, Federal Unsubsidized Loan등 Loan이라는 말이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각 학교에서 받은 이 재정 보조 패키지를 다 펼쳐놓고 실질적으로 내야하는 금액을 계산해 보는 것입니다. 그 돈은 COA (Cost of Attendance 학교에 다니는데 드는 총 비용) 에서 gift aid를 뺀 금액입니다. 융자는 언제가 됐든 결국 갚을 돈이므로 이 계산에서 제외시켜야 합니다.

각 대학의 COA는 보통 재정보조 패키지와 함께 그 명세가 따라 옵니다. 거기에는 수업료, 기숙사비, 구내 식당비, 교재비(대학교 서적은 얼마나 비싼지요), 교통비 그리고 그외에 개인 용돈등이 다 포함되어 사립 학교의 경우 6만불을 뛰어 넘는 수치이고, 주립 대학의 경우 2만 5천불,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만 3천불 정도(평균치)지요. 예를 들어 한 사립학교의 COA가 6만불 정도인데 학교 그랜트가 16,000불, 펠그랜특 5725불 SEOG가 2000불이라면 net price는 36,275불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학교도 이런식으로 계산해서 어느 학교가 재정적으로 제일 부담이 적을 것인지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결국 재정적 요소 외에 다른 요인들까지도 다 감안해서 학교를 정하겠지만 오늘은 재정보조 패키지 읽는 법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79 | 18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6 | 18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57 | 19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86 | 19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0 | 19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09 | 19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7 | 1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1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2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6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1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4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20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99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65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5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0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9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3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8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2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