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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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자

0 개 2,090 회계닥터
■ Break up a fixed prejudice

미인을 뽑는 기준을 보면 S라인, 볼륨 있는 몸매, 쭉 뻗은 각선미 이런 것들을 정해 놓고 선발을 합니다. 가슴, 허리, 엉덩이 수치 그리고 신장 몸무게 등까지 측정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미인이 되려고 얼굴을 뜯어 고치고, 가슴을 부풀리게 하고, 멋있는 각선미를 가지려고 몸에다 칼을 막 댑니다. 그러다 보니 돈 문제 뿐 아니라 수술 후 부작용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살 찐 여자들은 살 빼려고 별 짓을 다합니다. 

중세 유럽으로 가 봅시다. 그 당시 미인의 기준은 지금처럼 날씬한 여자가 미인이 아니라 살이 통통하게 오른 여자 이었습니다. 다리도 지금처럼 가느다란 다리가 아니라 살이 도톰하게 붙은 여자들 이었습니다. 이런 여자가 미인이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먼 과거로 올라 가 보면 또 다른 미인의 기준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언제부터 이런 미인의 기준이 정해졌습니까? 이게 다 매스컴 때문입니다. 방송에서 이러한 기준을 가진 미인들을 미녀 대회 우승자로, 탤런트로, 가수로, 아나운서로  뽑아서 날마다 내 보내니까 우리 눈이 그렇게 고정 된 것입니다. 내 눈이 그렇게 되니까 내 머리 속에 미인의 고정 관념도 그렇게 된 것입니다. 만일 중세 여자처럼 살이 통통하게 찐 여자를 탤런트로 뽑아서 내보내고 가수로 뽑아서 내 보내고 미스 코리아 뿐만이 아니라 미스 유니버스도 이런 여자를 뽑아서 일등을 주었다면 우리의 눈은 달라 졌을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보는 미인의 기준은 또 다릅니다. 엉덩이 푸짐하게 넓은 그런 며느리를 원합니다. 애나 풍덩 풍덩 잘 낳는 그런 여자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미인 대회에서 일등 한 그런 여자가 시어머니한테는 미인이 아닙니다. 서양 남자들이 보는 동양 여자 미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미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번은 서양 남자가 저한테 저 동양 여자 아주 예쁘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눈에는 고정 관념에 사로 잡힌 미인의 기준으로 보니 전혀 아니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우리 지역 출신 아니면 완전 남인 나라가 있습니다. 저 지방 사람은 뭐가 안 좋네 하면서 무조건 기피 합니다. 한번 사귀어 보지도 않고 말입니다. 그저 남 얘기만 듣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사는 우리는 어떻습니까? 외국인 회사에 취직이 안되면 인종 차별한다고 합니다. 자기의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것과 이 곳 키위 문화에 동화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은 반성할 줄 모르고 말입니다. 그리고는 남한테는 자기 부족한 것은 뒷전으로 하고 외국 기업에 취직 하는 것은 인종 차별 때문에 안 된다고 얘기하고 다닙니다. 

그런 얘기를 들은 사람은 자기가 확인도 안 해보고 자기가 그렇게 경험한 것처럼 또 떠들고 다닙니다. 이런 얘기가 한 사람 건너서 또 다른 사람으로 옮겨가면 또 다른 틀린 고정 관념으로 그 커뮤니티에서는 굳어지게 됩니다. 그런 틀린 고정 관념을 확인해 보려고 하는 노력도 없이 말입니다.

여기 인도사람들은 시간도 안 지키는 등  그래서 좋은 평판을 안 갖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에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 해 본 인도 사람은 반 반 이었습니다. 한번은 택시를 불렀는데 인도 택시 기사 이었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30분 전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인도 커플은 렌트를 살고 있는데 아주 조용하고 예의 바릅니다.

우리는 나도 모르게 고정 관념에 많이 사로 잡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나 혼자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이게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중에는 틀린 게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고정 관념은 내가 만든 게 아니라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내가 만든 것처럼 내 머리 속에다 고정시켜 놓은 것입니다. 좋은 고정 관념은 확인 안 해도 되지만 부정적인 고정 관념은 한번 확인해 보고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짐이 현명하지 않겠습니까?                     

(제공: 회계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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