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아동 학대(Ⅱ)

0 개 2,515 jj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어떠한 폭력도 아이들에게 상처를 남긴다는 상징적 표현인데요. 요즘은 더욱 더 이 말이 깊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누구인가?
아동학대 사건에서 가해자가 계모나 계부라는 점이 부각됐지만, 가해자 대부분은 친부모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아동학대를 하는 사람들의 연령 분포는 40대가 가장 많고, 양육 태도 및 방법 부족, 사회·경제적 스트레스가 가장 큰 특성으로 나타납니다. 모든 부모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로서의 준비나 계획 없이 자녀를 출산·양육하게 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아동학대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이는 분석 결과입니다.
 
‘훈육과 학대’ 차이는 무엇일까요?
“아이가 막 떼쓰고 소리 내 울어서 머리를 몇 대 때렸어요.” 
“잘못된 버릇을 고치기 위한 훈육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의 아이 체벌에 대한 답변들입니다. 이렇듯 아동학대는 ‘이유 있는 체벌’로 치부되고 있는데요. 훈육과 학대의 경계를 구분하는 부모들이 많지 않아 매년 친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도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그대로 투입해 감정 통제 없이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고 비난, 질책, 무시하는 말투의 막말, 매질행위, 아이만 혼자 집에 두는 것, 부부싸움을 아이 앞에서 하는 것 등이 모든 것이 아동학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교육이 절실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피해어린이 특성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유형에서는 모두 거짓말, 가출, 학교부적응 등과 같은 적응·행동 특성을 가장 많이 보였고, 정서적 학대에서는 정서 및 정신건강 특성이 가장 높게 표출 되었는데, 정서적 학대의 경우는 눈에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학대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의 상처에도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아이들이 겪는 고통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습니다. 

아동학대로 아이들이 겪는 후유증은 무엇일까요?
아동학대의 후유증은 전방위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유아기에 학대를 겪으면 그 후유증이 퇴행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한편, 아동학대로 인한 정서적 후유증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감정조절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입니다. 반복되는 학대 과정에서 감정을 억압하고 있다가 한 순간 폭발하거나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 학대 받고 자란 아이들은 자존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극히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동학대의 심리적 후유증 및 정신병리
1. 지능 및 인지기능의 손상: 아동학대로 인해 지능 및 인지기능에 결함이 발생

2. 중추신경계의 손상: 아동학대가 정상적인 뇌 발달에 방해요소로 작용

3. 감정 조절 기능의 저하 이상: 학대로 인해 아동들은 감정적으로 자기를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되며, 특히 부정적인 감정처리 능력 손상

4. 자기개념의 손상: 반복적인 처벌 등으로 아동은 실제로 잘못이 없음에도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벌을 받는 것으로 여기고 부정적인 자기개념 형성

5. 애착 형성의 붕괴: 생후 초기 발달에서 폭력과 거부에 노출되어 기본적 신뢰감 형성에 결함을 갖게 되며 이후 모든 대인관계에도 악영향

6. 지나친 공격성 및 사회적 위축: 학대로 인해 피해아동에게 지나친 공격성과 사회적 위축 유발

7. 자학적·자기파괴 행동: 자살 시도 및 위협, 자해행동 표출

8. 학교 부적응: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학업 수행이 저조한 경우가 많음

9. 정신병리: 심리적 후유증이 반복되면 정신병리 현상 초래(공격적 행동, 비행, 범죄, 약물 남용, 학교 부적응, 주의력결핍장애, 반항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우울증, 경계성 인격장애, 식사장애, 다중인격장애 등)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70 | 16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2 | 16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48 | 17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84 | 17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9 | 18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08 | 18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23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23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7 | 23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9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6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2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6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0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4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20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97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62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5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9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9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3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8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2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