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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대학입시 바로보기

0 개 2,669 최성길

지난주 연세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하여 오클랜드 그라마, 크리스틴, AIC 연세대학 합격생을 배출한 몇학교를 방문하여 간단히 세미나를 하고 토요일에는 타카푸나 그라마 에서 교민 전체를 대상으로 입학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홍보 부족 탓인지 그리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온사람들은 진심으로 한국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였기에 질의 응답시간에는 아주 깊은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음을 있었다.


이번에 서울대학교에 수시 전형 3월 입학 2, 특별전형 9월입학 2명 등 한해에 4명을 배출한 학교의 합격생 을 보고 이번에 온 입학사정관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결국은 한국의 상위권 대학의 합격 요인은 내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준 설명회가 아니었나 싶다.


필자도 늘 입학사정관들과 대화를 하거나  입시 결과를 보더라도 한국대학의 학생부전형은 결국 국내고학생들은 학생부외에는 아무것도 제출하지 못하게 하면서 해외고 출신들에 한해서 기타서류를 제출하게 하고 있지만 그 이유는 객관적인 성적 판단을 위한 보충자료를 보기 위함이지 결코 기타서류에 의존하여 선발한다는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만약 해외고 출신은 기타서류에 중점을 둔다면 국내고 학생들과의 동일 전형의 선발 기준 자쳬가 달라지므로 형평성에 위배되는 것인게다또한 사교육을 지양해야 하는 한국의 상위권대학들이 사교육의 힘을 빌은 높은 공인성적과 경비가  많이 투자된 교외 활동에 치중한다면 이는 질타를 받아 마땅하다.


뉴질랜드에서 교민으로 또는 유학생으로 전과정 특례 또는 수시전형으로 한국대학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곳 뉴질랜드에서 그런 사교육을 받기는 비용적인 것은 물론이요 기회도 많질 않다. 그래서 어떤 학생들은 외부 시험 성적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12 1월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 가서 천만원이나 그 이상을 들여 강남의 유명 학원을 다녀왔단 소리도 솔솔치 않게 듣곤 한다. 나도 한때 학부형이었기에 이런 경우 정말 빗을 내서라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며 또 첫아이때는 무리해서 한국을 보냈었다. 물론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하지만 나는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는 학부형을십분 이해하며 만약 꼭 필요한 시험이라면 다시 똑같은 상황이 닥치더라도 또 보냈을 것이다. 자식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깝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부모라 했다. 다만  하지 않아도 될 시험 준비에 시간과 경비를 들이며 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된다. 물론 특정대학은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곳도 있으나 이는 몇개 특수대학에 국한 되며 이 대학들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그 대학 입시 요강에 맞게 준비를 하여야 하겠다.


그렇다면 한국대학에 소위말하는 학생부전형으로 합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능할까? 결국 중 3때부터 방향을 잡아야 한다. 한국대학은 고등학교 3년과정이 주 심사 대상이므로 Y11 부터는 학적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 특히나 과목 선정 및 점수관리를 통하여 최소한 텀2, 4 스쿨리포트를 잘 받아야 한다. 여기서 잘 받는 다는 의미는 한국의 일등급을 의미하는데 이는 전교 석차 4%에 해당된다.  점수로 따지자면 예를들어 NCEA의 경우 과목별 세분야 별로 80% 이상E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20% M 이상이어야 한다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어느 과정이건 내부시험과 외부시험이 있는데 둘다 성적으로 반영하므로 둘다 좋으면 좋지만 최소 한쪽은 위의 수준에 도달하여야 최상위권 한국대학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여기에 과목별로 반 1, 또는 전교 3등에안에 들어 상장을 받으면 우수성 입증자료로 활용가능하므로 좋겠다. 이정도 성적을 받는다면 최상위권대학 지원 및 합격이 가능하다.


캠브리지와  IB 도 그런 기준으로 정리하여 보면 된다. 물론  IB에 대해 많은 선호도를 갖고 있으나 중국 및 아시아 지역 국제학교에서 공부하고 수시지원하여 들어오는 지원자들의 IB성적은 상상초월 고득점 자 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한국대학에 지원하는 해외고 출신자의 90% 는 아시아권 국제학교 출신이며 그들 대부분은 IB를 한 학생들이다. 캠브리지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서 학생부에 대한 세심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할수 있다.


이렇게 11학년 첫 단추를 잘 꿰면(?) 12학년초 고 1 학업 성적과 지원 전공분야를 참작하여 어느 정도 과를 정하고  전략적 학과목 성적 및 리더십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과외활동을 준비하고 학교에서 시행하는 대내외 경시대회등을 잘 활용하면 좋다.


그리고 나만의 고유 경험, 지식축적, 탐구학습 등 남들이 흉내 낼수 없는 자기소개서에 작성할 만한 내용을 준비하여야 차별화 전략에서 돋보여 대학에 뽑힐 수 있다. 이것은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기회도 많고 또 본인이 하기에 달렸다.


이제 3달 남짓 남은 2016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9월 원서접수 10월 면접 11월 발표 가 진행되며 또 여기서 마지막 NCEA , CIE 시험도 치러야 하는 이중고가 계속되나 추가합격의 기회도 있으므로 끝까지 인내하여 최선의 노력과 최상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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