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0 개 2,536 jj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가장 큰 특권이자 선물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여러 교육기관을 통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지지만 정작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가지는 시기부터는 삶을 실제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이렇다 할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거나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많은 경우 부모들이 저마다 최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가지고 양육하면서도 자신의 양육방식에 대하여 미심쩍어 하고 혼란스러워하기 까지 합니다. 양육이란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인 자녀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므로 아이들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고, 양육 방향과 태도를 결정하는 로드맵도 필요합니다. 존 가트맨 박사에 의해 개발된 자녀양육법인 “감정코칭”이란 무엇인지, 자녀양육에 있어 왜 중요한 것인지 알아 봅니다. 
 
⊙ 4가지 부모 유형 

● 축소전환형 : 자녀의 부정적 감정에 무관심 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므로, 아이가 심한 감정을 드러낼 때 감정을 일단 다른 유혹으로 전환시키려 하고, 아이의 감정을 축소하거나 쓸데없는 것이라고 무시해버립니다.

● 억압형 : 자녀가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비판하고 감정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꾸짖고 벌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혼을 내는 것에 대해 자기 합리화 하며,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고 제대로 된 행동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으로 간주 합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여러 가지 문제아나 비행 청소년으로 성장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방임형 : 자녀의 감정을 인정 하고 공감 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거나 한계를 제지하지 못하며, 대처방법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 감정코칭형 : 어떠한 감정도 다 인정, 허용해 주지만 거기에 따르는 행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한계를 긋습니다. 즉,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 하면서, 행동을 교정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봅니다.
 
성공적인 감정코칭 부모가 되기 위한 5단계

아이들이 짜증을 낼 때, 어른들은 아이가 왜 그러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아주 많아 아이는 더 짜증이 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1단계: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빨리 알아차릴 필요가 있습니다.

2단계: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가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감정코칭하기 좋은 때라고 인식합니다.

3단계: 아이의 감정을 경청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 합니다.

4단계: 공감해 주고, 얘기를 들어주고, 기분을 이해해 주며, 아이가 이해 할 수 있도록 감정을 명료화 해줍니다.

5단계: 아이가 기분 나쁜 상황을 대처 하거나, 문제 해결을 하는 적절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내도록 도와줍니다.

감정코치의 결과는 감정의 명료화로서, 아이가 감정을 자유롭게 느끼고 판단하게 합니다.

감정 코칭을 받은 아이가 우수해지는 능력

1. 충돌 조절과 즉각 만족을 지연 할 줄 아는 능력
2. 기분이 나쁠 때 자기 진정을 할 수 있는 능력
3. 심장 박동을 안정 시키는 능력-이는 감염성 질병에 덜 걸리게 함
4. 집중력
5. 자기 동기 부여 능력
6. 타인과 연결 되는 능력
7. 우수한 학습 능력과 높은 성적
8. 인생의 굴곡에 잘 대처 하는 능력

가트맨 박사의 감정코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감정코칭의 결과로 좋은 학습능력과 대인관계를 보였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인생에 있어 성취도와 만족도가 높은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대인관계를 통하여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 있다고 합니다.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483 | 2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268 | 3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57 | 4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167 | 4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26 | 4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473 | 4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22 | 4일전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18 | 4일전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60 | 4일전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45 | 5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482 | 5일전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293 | 5일전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141 | 5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93 | 5일전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09 | 5일전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31 | 5일전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99 | 5일전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296 | 8일전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70 | 9일전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50 | 9일전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90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31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20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423 | 2025.11.26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1자녀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디로 대학 진학을 가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