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보험 브로커일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왜 하필 보험 브로커일까?

0 개 3,520 정윤성
뉴질랜드 사람들이 브로커를 찾는 이유는 선택의 다양성과 편의성 그리고 보험사나 금융기관들과의 협상 등을 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만나는 의료보험이나 생명보험 분야의 어드바이저들을 보험 브로커(Insurance Broker)라고 하지 않고 에이전트(Insurance Agent)라고 한다. 보험 브로커는 화재 보험 분야에서 보험사로 부터 지점같은 권한과  동시에 의무를 가지고 있는 회사나 개인을 일컫는데 뉴질랜드 금융사들보다 화재 보험 분야는 브로킹(Broking ; 브로커를 통한 업무 전반을 의미)이 훨씬 앞서 발달해 있다. 

그리고 New Zealand Insurance, Vero, Lumley, QBE, AIG, Zurich, New India Insurance, Lloyd Insurance 같은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화재 보험사들은 모든 영업을 브로커를 통해서만 하고 있고 고객들과 만나는 지점이 없다. 그러면 이런 대형 보험사들이 왜 브로커만을 고집하고 있을까?  …………………….. ‘전문성’ 때문이다.    

화재 보험사들이 왜 보험 브로커에게 전문성을 요구하는지 살펴보면   

1. 보험 증권의 발행
증권의 내용을 보면 수백 수천만불의 보장 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해서 법적으로 통용되도록 작성되어야 하고 이렇게 브로커를 통해서 만들어진 증권은 금융사나 법률회사에서 법적 효력을 가지면서 약관의 내용과도 충돌이 있어서도 안된다. 이러한 증권 발행업무를 위해서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려면 적어도 3년이상의 실무 경험과 보험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세미나를 연중내내 빠지지 않고 과정을 이수해야한다. 이러한 증권의 발행은 공인된 전산회사로 부터 프로그램의 관리감독을 받고 발행된 모든 기록은 매달 보험 본사에 그 기록을 전달해야 한다. 만일 실수로 인한 증권발행의 오류는 보험사 또는 담당 어드바이저가 책임져야 하고 Professional Indemnity Insurance를 가입하고 있어야 한다.

2. 보험료의 관리
뉴질랜드 보험사들은 브로커에게 보험료의 징수업무과 관리를 맡겨 두고 있다. 브로킹이 발달한 호주, 뉴질랜드의 화재 보험사들은 본사직원의 부서를 사전 예방업무(Survey), 사후보상업무(Claim), 보험료 산정과 브로커 관리 업무(Underwriting  and Accounting) 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들을 최대한 위임하려 한 것이다. 이러한 보험료의 관리문제 때문에 다른 보험 분야와는 달리 기존 브로커 외에는 더 이상 신규 브로커를 육성하려고 하지 않는 보수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3. 보상(Claim)업무
보험사의 클레임직원은 클레임 상정, 손해사정인 배정, 손해금액 지불 이란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은 클레임폼 작성부터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브로커가 클레임 진행 속도를 늘 확인해야 하는데 이유는 클레임 담당자, 손해사정인, 빌더나 여러 Contractor들의 업무 지연, 보상 결과의 Quality Control, 이로 인한 Complaint의 진행, 그리고 눈빠지게 결과만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following up 업무 등 이러한 보상관계 업무는 대충 경험하고 알아 가지고는 제명에 살기도 힘들 정도의 고강도 업무다. 고생을 사서하는 꼴이면서 불만까지 접수, 해결해야 하는데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클레임 관련 교육은 코스비용도 무척 비싸다. 

이 외에도 현장 Survey의 조건의 협상까지 다양한 Broking 업무는 필자의 사업 분야중에서도 ‘전문성’이 가장 강하게 요구되는 분야이다.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04 | 2일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또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885 | 7일전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장이 회복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며, 약 66일간만 노력하면 습관이 들어 (뇌 습관 회로가 바뀜), 쉽게 평생 좋은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00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지난 4월10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은 58%의 국민 속에 자리를 잡았고 …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17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의 가스 에너지 사용 및 관련 안전 지침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뉴질랜드는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47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이그런 길이 있다.분명 긴 시간을 내야만 도착지에 이를 수 있는 길인데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길.길에 오르기 시…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30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내게로 온다짓눌렸던 평온을 쓰다듬어희망의 늦잠을 깨우며거리엔 청소 끝난 하수를 흘려 보내듯그 눈물로 긴 여정 끝의 내 더러운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493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그에 걸 맞는 비자상태를 득한 상태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 접하게 되는 순간, 소위 …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11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 입니다. 핑크셔츠데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을 근절하고자 만든 날입니다. 뉴질랜드…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457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었다니까요~ 잔소리는 이제 그마~~안~~’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헷갈릴 정도로 Y의 목소리는 평온했습니다. 이미 이렇게 …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870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 더보기

두 죽음의 방식: 홍세화와 서경식

댓글 0 | 조회 533 | 2024.05.14
▲ 왼쪽부터 고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고 서경식 일본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한겨레 자료사진지난 4월20일 오후에는 2023년 12월18일 세상을 뜬 재일 디아스포… 더보기

우리 명상은 철저한 내공

댓글 0 | 조회 157 | 2024.05.14
명상에는 크게 외공(外功)과 내공(內功)이 있습니다. 외공이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해서 무술을 하거나, 병을 고치거나 하는 것으로서 기공(氣功)은 거의 다 외공입니… 더보기

쓰레기통을 내어 놓다가

댓글 0 | 조회 956 | 2024.05.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양이 발걸음도 들리려는 밤쓰레기통 내어 놓다가밤하늘이 고와그대로 먼 길 떠나한 사흘쯤 걸어얼기설기 사립문발끝걸음 들어서면토방에 놓인 신발 … 더보기

지출 내역 절약하기

댓글 0 | 조회 406 | 2024.05.14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항상 특정 비용 또는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큰 규모의 가족 사업이건 소규모 신생 기업이건 비용, 경상비 및 공급업체 청구서가…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1)

댓글 0 | 조회 175 | 2024.05.14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잔병치레를 하며,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인 아이를 말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튼튼하지만 물렁물렁한 … 더보기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다

댓글 0 | 조회 441 | 2024.05.11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맨발걷기에 좋은 계절인 4-5월을 맞아 전국 … 더보기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95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337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682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560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662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58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215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308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60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