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행동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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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행동의 연관성

0 개 1,607 크리스티나 리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사람들은 선택을 통해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 모든 행동이 나타나기 전에 스치고 지나가는 과정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그 과정을 그냥 평소 했던 것처럼 넘겨버리기에 하나의 변화를 꿈꾸며 도전을 했지만 쉽게 제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것을 얻지 못하고 전과 같은 행동을 계속 한다.

이는 금연을 시작했다가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것에서도 볼 수 있기에 보통 금연 시도를 7번 이상 하며 많은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렇다면 하나의 행동을 하기 전에 어떤 과정들을 거쳐가는 것일까?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잘 참으며 금연을 유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저녁을 먹으며 술 한잔 하자는 연락이 온 상황을 예로 들어 본다.

금연을 시작하면서 어떤 상황에서 담배를 더 피우게되는지 흡연 유발 인자를 살펴보는데 친구의 연락을 받은 이 금연자에게 흡연 욕구를 조절하기 힘든 상황은 술좌석이다.  그런데 이제 금연을 시작한 지 3주가 지나가는데 오랜만에 친구가 저녁을 먹으며 술 한잔 하자는 것을 거절할 수 없어 흔쾌히 친구와 약속을 했다. 

친구와 만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소주를 한잔, 두잔 마시면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담배를 피우겠다고 밖으로 나간다.

혼자 터벅터벅 걸어가는 친구의 뒷모습을 보며 금연자는 어떤 생각을 할까?

친구와 술을 마시며 늘 담배를 피웠기에 아무 생각없이 담배를 피우고 싶을 것이다.  또한 삼겹살을 구워먹었으니 속이 터부룩하며 소화가 좀 안되는 듯한데 담배를 피우면 이 모든 불편함이 사라질 것 같을 것이다.

이렇게 ‘담배를 피우면 혼자 담배를 피우고 있는 친구에게 미안함도 덜 하고, 속도 편해지고, 언제나 그랬듯이 속에 있는 얘기를 더 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들이 자꾸 떠오르니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는 점점 강해지면서 ‘지금 담배를 딱 한 개비만 피워도 되겠지’하며 스스로 자신과 타협을 한다.
 
‘금연을 처음 시작하면서 단 몇 시간도 끊을 수 없었는데 벌써 3주나 담배를 안피우고 있으니 담배를 지금 피워도 아무 문제없이 다시 금연을 할 수 있어’ 

‘3주간 담배를 끊은 기념으로 담배 한 개비 정도는 피울 수 있어’  

‘평소에 담배를 안피우다가 술좌석에서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있고 술을 마시다 담배를 피웠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담배 생각이 전혀 안난다는 사람도 있는데, 왜? 나는 그런 사람처럼 못해’

‘지금 담배를 피우면 삼겹살을 먹어 배부르고 답답한 속이 후련해질 것 같고 뭔가 텁텁한 입안도 깨끗해질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것을 왜 안해’

이렇게 흡연 욕구를 조절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질 때 아무 생각없이 팝콘처럼 튀어오르는 생각 위에 평상시 담배를 피우면서 얻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단 한 개비의 담배를 피워도 된다’며 스스로 자신과 타협하며 흡연을 허락한다. 

이런 생각의 과정이 지나면 행동을 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그 방법으로 혼자 나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친구에게 다가가 같이 담배를 피우자며 담배 한개비를 달라고 한다.  “금연을 시작했다며 무슨 담배를 달라해”라며 담배를 주지않는 친구에게 다시 담배를 달라 한다.  친구는 할 수 없이 담배를 주고 결국 담배를 피우고 만다.

이런 하나의 간단한 예만 보아도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튀어오르는 생각 위에 담배를 피우면 좋은 이유를 나열하며 스스로 해도 된다고 허락하면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담배를 손에 쥐게 되고 결국은 담배를 피우므로 담배를 피우고 끊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생각과 행동의 연관성을 알고 스치고 지나가는 각 과정을 잘 조절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생각을 바꾸어나갈 때 행동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  실제로 각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은 후에 계속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하나씩 사용하며 기존의 생각을 조금씩 바꾸어나가는 연습이 필요하기에 금연은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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