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후 이민” 졸업자들이 가는 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유학후 이민” 졸업자들이 가는 길

0 개 2,804 정동희
“유학후 영주권/이민 과정” 또는 “장기부족 직업군 학과” 등으로 알려진 과정을 졸업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몇 가지를 이번 호에서는 다루어 봅니다.
 
Graduate job search work visa는 받고 보자 !!
 
최근 저를 찾아오신 L님은 약 9개월 전 Cookery 레벨 5 과정을 마치자마자 그간 파트타임으로 일하시던 직장으로부터 풀타임 고용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분은 Graduate Job Search Work visa(이하 잡서치비자)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시고 곧바로 최장 2년의 Graduate work experience visa(이하 워크비자)를 신청하셨지요. 하지만, 결국 승인 받은 것은 1년짜리 워크비자였습니다. 그때는 별 신경 쓰지 않고 이제 만기가 도래하여 향후 비자 연장을 위해 저를 찾아온 것이었죠. 그러나, 이 분의 경우 아주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동일 카테고리를 통해 다시 워크비자를 신청할 경우, 추가 1년이 나올지 말지를 누구도 개런티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15년차 이민컨설팅의 경력자로서 강력하게 조언드립니다. 잡서치 비자는 무조건 받으시라고! 가능하면 학생비자 기간 동안에 신청해야 하지만, 방문비자로 일단 돌린 경우라면 늦어도 학생비자 만기 3개월 이내에는 신청할 자격이 됩니다.

한편, 이 잡서치비자 신청은 굳이 전문가의 손을 거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주 쉬우나, 중요 서류는 최종적으로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시고 한번에 일을 끝내시기 바랍니다.
 
기술이민 영주권 신청의 최적 시기
 
1. 최소한, 전화영어 인터뷰에 자신이 있을 때
 
오클랜드에서 요리사로 기술이민 신청한 C님의 경우, 6개월을 기다려서 최근 40분간의 전화인터뷰(영어능력과 잡오퍼 확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분은 2년 과정의 Cookery Level 5를 마친 분임에도 영어에 관한 인터뷰를 받게 되었지요. 2년 이상의 과정을 마치면 영어가 완전 면제된다는 통설에 반하는 이민부의 프로세싱이 있을 수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NZ 학력으로 영어면제 요청을 하시는 분들은 그 과정이 2년이라 하더라도 영어인터뷰에 대비하시길 조언 드립니다. 한편, 영어인터뷰는 위에서도 잠시 언급한 것처럼 주로 본인에게 직접 전화연락을 해서 이루어지게 되며 질문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신청자 개인과 가족관계, 뉴질랜드 생활 등에 관한 부분과 잡오퍼 관련한 부분(근무시간, 직책, 직무, 급여 등의 고용 관련질문)이지요. 이 인터뷰 이후에 이민관은 고용주와도 별도의 인터뷰를 가지기도 하고 그냥 거기서 심사를 마치기도 합니다. 이 일련의 인터뷰를 통해 이민부는 잡오퍼의 진실성 여부와 직무와 직책의 연관성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영어에 관한 한, 전화 인터뷰에 자신이 있을 때가 영주권 신청 적기가 될 수 있습니다.
 
2. 잡오퍼의 이런 부분이 영주권을 좌우한다 !!

잡오퍼 심사시 이민부가 바이블처럼 여기는 문건이 ANZSCO라고 불리는 직업군 리스트입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직책에 관련한 내용에 관한 가이드북입니다. 이민부는 이 리스트에 명시된 각 직책의 자격과 직무와 신청자의 실제 상황을 매치시키며 심사합니다.
 
요리사의 경우, 가장 단골 이슈는 “chef”냐, “cook”이냐의 문제입니다. 직무면에서 거의 흡사하면서도 다만 몇 가지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이것을 기가 막히게 잡아내는 “선수” 이민관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여기에 더해서 시간당 급여 고저 문제를 들고 나오기도 하며 이민부의 풀타임 규정인 주당 최저 30시간 이상 또한 또 하나의 필수심사 항목입니다.
 
물론, 고용주의 재정적 안정성 여부와 실제 그 직책의 필요성 등에 대한 심사도 빼놓지 않고 성실하게 심사하는 이민부이기에, 신청자들과 저희 이민법무사들은 늘 긴장상태에 있지요. 
 
3. 잡오퍼비자 기간에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가?
 
네.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혹자는 의무적으로 6개월이든 1년이든 근무한 후에라야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한편, 영주권 서류 접수 = 자동 비자연장은 아니므로, 비자 만기 이전에 반드시 워크비자 연장서류를 제출하여 실기하지 말고 연장 받으셔야만 합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2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7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