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기 위한 진로고민과 과목선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대학 가기 위한 진로고민과 과목선정

0 개 1,665 이현숙
한국 학생들의 고민 중에 가장 큰 부분은 진로에 관한 것으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더라도 전공을 무엇으로 할 지 고민스러운 단계에서는 당장 11학년부터 어떤 과목을 선정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다 보니 가장 쉬운 방법으로 흔히 말하는 이과 문과 쪽 과목들을 골고루 선택하는 데, 문제는 흥미가 없는 과목이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택을 하고 공부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고 곧바로 성적으로 연결되니 그 방법은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한다.
 
고등학교마다 Career Counsellor 들이 있어서 필자와 같은 Guidance Counsellor들은 일반적인 고민들을 상담하는 것과 다르게 진로와 관련된 상담을 해주는데, 희망 직업이나 직종들을 말하면 관련된 과들을 함께 살펴봐주고 그 과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특별한 과목들이 있는지를 알게 되고 그럼 11학년부터 그 과목들을 위주로 선택하고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과목을 선정하기 전에 그런 과정을 거쳐서 하기를 강추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상담을 받을 때 생각하고 있는 특정한 전공이 없는 경우인데, 그럴 땐 상담가가 도움을 별로 주지는 못한다. 그럴 경우, 필자는 몇 가지 방법들로 함께 길을 찾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을 발견할 수 있게 유도하고 그런 방법들이 도움이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 왔고 가정에서도 가족의 격려를 받으며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므로 권하는 바이다.
 
일단, 종이와 펜을 준비해서 본인이 희망해왔던 (지금은 아니더라도) 직업이나 전공들을 적어본다. 어려서부터 생각했던 것들도 상관없으므로 하나 하나 적어보고 선호하는 순서대로 점수를 매겨본다. 적은 후 그 선망했던 직업들을 보면 공통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건 직업에 관련되었기 보다는 어떤 종류의 일에 관심이 있는 가를 알게 해주고 또 이과적 혹은 문과적 성향인지를 공부보다는 기술을 익히는 일에 흥미가 있어하는 지도 알게 해준다. 그런 다음 좋아하는 과목들과 점수를 잘 받는 과목들을 나열해서 적어보게 하면 좋아하면서도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들을 발견하게 되고 어느 정도의 적성과 기질을 알 수 있게 된다. 3가지 정도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직업을 추린 후에는 어느 전공을 선택해야 그 직업을 선택하는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고 전공을 알게 된 후에는 대학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해당학과의 요구사항을 살펴보아서 특정한 과목을 요구하는 과의 과목들을 적어놓는다. 
 
만일 3가지 직업으로 압축이 되지 않고 막연하게 관심 있는 분야만 어렴풋이 있는 경우는 그 분야에 있는 직업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의외로 많은 직업들이 있어서 눈에 띄는 직업을 하나씩 찾아보다 보면 관심이 있는 직업들 몇 가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위의 방식대로 살펴나가면 된다. 
 
어떤 경우는 막연하게 그림을 잘 그려서 건축가를 꿈꾸다가 물리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뒤 늦게 알고 과학에 흥미가 없던 터라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꿈을 포기하고는 12학년이 되도록 진로로 고민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구체적으로 관련 전공들 몇 개와 필요한 과목들만 미리 알아도 차근차근 준비해 갈 수 있게 된다. 
 
꿈은 꾼다고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요즘의 현실인 것이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3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맥(不整脈)이 있어 심전도(心電圖)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는 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8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